[미 1:1-2절] 유다 열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Micah of Moresheth)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The word of the LORD, καὶ ἐγένετο λόγος κυρίου)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아쉐르 하자, which he saw, 그가 본].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너희를 쳐서] 증거하시되 곧 주께서 [그의] 성전(his holy temple)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 묵시는 통상 하존(vision)인데, 미 1:1에 묵시로 번역한 어휘는 ὧν εἶδεν, (과거)동사이다. 맛싸역은 “~대해서 본 것이다”로 번역했다.

선지자 미가는 자신이 활동하던 때를 정확하게 제시한다(1절). 그래서 이사야 사역 초기와 동일한 시기로 추정한다. 미가는 여호와께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해서 보여주신 것을 전하는 사역을 했다. 미가는 이사야, 호세아와 동시대인 BC. 736-701년에 활동했다.

원문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이 먼저 등장하는데, 70인역 번역이 번역한 καὶ ἐγένετο λόγος κυρίου이 좀 흥미롭다. ἐγένετο는 γίνομαι(γίγνομαι (Ancient Greek))의 3인칭 단수 부정과거(aorist)이다. 기노마이는 태어나다, 생산하다, 발생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히브리어(맛소라 사본)은 “다바르 야훼 아세르 하야”로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는 영원자존하신 하나님의 이름이다(출 3:14). 그런데 칠십역에서는 “로고스 퀴리오스”로 번역한 것이 특이한 점이다. 그가 미가에게 어떤 볼 수 있는 것을 발생시켜 주셨고, 미가는 그것을 보았는데, 주된 내용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관한 것이었다.

선지자 미가는 자신인 본 것을 온 백성(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 선포하며, 백성들이 들으며(Hear), 자세히 들을 것(pay attention)을 촉구했다(2절).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를 교회에서 전하며 듣고 지키도록 권면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계 1장). 미가 선지자가 외친 말씀은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자세히 들어야 했다(2절). 그것은 주 여호와께서 듣는 사람들에게 하신 증언이며( let the Lord GOD be a witness against you), 그 장소는 성전에서 하신 것(the Lord from his holy temple)이다. 우리 번역에서 “너희에 대하여”는 중립적 의미인데, 영어 번역에서 against you는 부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여호와께서 하시려는 일은 백성의 불법과 부패에 대해서 증언하시는 것을 수행하시는 것이다.

[미 1:3-4절] [이는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處所)에서 나오시고 강림(降臨)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것임이니라]. 그 아래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밀랍=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여호와께서 처소에서 나오신다는 말씀이 충격적이다. 여호와께서 처소에서 나오시는 이유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심판하시기 위한 것이다. 그는 오셔서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다(3절). 미가는 유다 왕 아하스 시절(BC 734년)에 사마리아 심판(BC 722)과 예루살렘 심판을 선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마리아는 아람 왕 르신과 연맹했기 때문에 강대국의 위상을 가졌다고 착각했고, 예루살렘은 그들을 물리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착각했다.

우상숭배의 산당들을 밟으실 것이다. 그때 산들이 밀랍같이 녹을 것이며 골짜기들이 비탈 위에 쏟아지는 물같이 갈라질 것이다. 온 땅이 심판자 하나님 앞에 부서질 것이다. 심판의 결과로 온 땅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육신이신 예수는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의 삶과 골고다에서 십자가 처형으로 죽으셨다. 그 십자가가 좌절이고 실패일까? 아니면 승리일까?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오심 자체를 충격으로 전하고 있다. 그의 오심 자체가 땅을 정복하신 것이다. 그의 권세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 그 여호와께서 이 땅에서 죽으심은 더 신비이다. 성육신, 십자가에서 죽으심, 부활의 신비를 측량할 수 없다. 미가 선지자는 본 것을 증거하는 역할이다. 사도 들은 직접 보고 들은 복음을 증거했고, 그리스도인은 믿는 복음을 증거하는 역할을 한다.

[미 1:5-6절] 이는 다 야곱의 허물(페솨, the transgression of Jacob)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하타, the sins of the house of Israel)를 인함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사마리아가 아니뇨? 유다의 산당(山堂, the high place of Judah)이 무엇이뇨? 예루살렘이 아니뇨?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로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내리고 그 지대를 드러내며. ※ 산당 -> 맛싸역: 높은 곳의 제단

여호와께서 강림하시는 이유는 심판하시기 위함이다. 그들이 심판받는 이유는 허물(페솨)와 죄(하타)이다. 허물과 죄 등 허위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공통적으로 여호와의 길을 거역하거나, 어긋나게 하거나, 바르게 하려는 행위를 막으며 훼방하는 행위이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는 우상숭배였고, 그 행위를 지적하며 돌이키려는 선지자들을 압제하며 죽였다. 현대인들의 우상은 지식, 과학, 돈, 육신의 쾌락 등이다(딤후 3:1-5). 그것에 편승할 것인가? 아니면 선지자의 역할을 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모두 허물과 죄의 대명사가 되었다. 유다의 산당은 예루살렘이 되었다. 열왕기서에서 산당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산당을 철폐하지 못했고, 결국 예루살렘까지 산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여호와께서 강림하시는 일까지 발생했다. 여호와께서는 땅을 갈아엎듯이, 돌들을 쏟아 내리듯이 그 우상숭배의 땅을 황폐케 하시고 그 기초를 드러내실 것이다. 여호와의 공의이시며, 거룩이시다.

[미 1:7절] 그 새긴 우상(偶像, images, idols)을 다 파쇄(破碎)하고, 그 음행의 값(all her wages)을 다 불사르며, 그 목상(木像, all the idols)을 다 훼파하리니, 그가 기생(妓生, harlot, prostitutes)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 기생(妓生)과 창녀(娼女), 매춘부(賣春婦)는 좀 다른데, 기생보다 창녀 혹은 매춘부로 번역하는 것이 좀 더 의미에 가까울 것 같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우상들을 다 파괴하실 것이다. 그들이 새긴 우상들과 모든 우상들을 다 부수실 것이다. 본문에서는 우상과 음행(淫行)을 함께 말씀한다. 음행의 값(’eṯ·nan·ne·hā: her [pay] as a harlot)은 명료한 번역이 쉽지 않지만, “음행의 값”으로 번역했다. 우상과 값으로 거래된 음행이 있다. 그리고 모든 우상을 목상(木像)으로 번역했다. 네 가지의 행위에 대한 정확한 징벌, 파괴 선언이 있다. 우상, 음행 그리고 돈(탐욕)이 연결되어 있다.

현대인에게 돈은 신(神)의 위치에 있다. 그러나 돈은 인생의 필요 요건이지 문제의 해결자가 아니다. 돈은 사람을 죽음에서 살리거나 영생을 주지 못한다. 돈으로 산 기쁨은 안개보다 더 빠르게 사라진다. 돈은 사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돈은 죄인을 의인으로 만들지 못한다. 돈은 우상과 음행에 관련되어 있다. 우상과 음행의 신은 돈이기 때문이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영적 음행이며,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섬기는 행위, 음행으로 얻은 것들을 불사르실 것이다. 그들은 그 음행으로 돈을 벌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벌어 모은 모든 재물을 다 불사르실 것이다. 돈으로 쌓은 세계는 모래 위에 세운 건물이다.

[미 1:8-9절]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jackals)같이 애곡하고 타조(ostriches)같이 애통하리니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이스라엘과 유다가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므로 선지자 미가는 애통하며 애곡할 것이다. 미가는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애통할 것이고 들개같이 애곡하고 타조같이 애통할 것이다(8절). ‘들개’라는 원어(탄)는 ‘재칼’(jackal, 여우와 늑대의 중간) 이라는 뜻이다(BDB, KB). 선지자는 자신이 재칼이나 타조 같은 들짐승이 외로이 혹은 고통스레 우는 것처럼 울겠다고 말한다. 미가가 애곡하는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칠 수 없는 상처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의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선지자 미가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도 충격적인 벌거벗은 몸으로 행한 것은 백성들에게 돌아오기를 촉구하는 것이며, 오직 주의 자비에 의지하도록 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우리시대에도 미가처럼 에스겔처럼 벌거벗은 몸으로 선지자 행위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 계시 이해를 깊이 묵상해야 한다. 계시가 완료된 시대에는 합리적인 언어 체계로 복음,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한다.

[미 1:10-12절] 가드(Gath)에 고하지 말며 도무지 호곡(號哭, weep)하지 말지어다. 베들레아브라(Beth Ophrah)에서 티끌에 굴지어다. 사빌(Shaphir)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Zaanan) 거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Beth Ezel)이 애곡하여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마롯(Maroth) 거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미가는 이스라엘 성읍들에 임할 재앙을 말한다. 그는 “가드에 고하지 말며 도무지 호곡하지 말지어다”라고 말한다. 가드는 블레셋 성이다. 가드에 고하지 말라는 말은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기뻐하지 못하도록 알리지 말라는 뜻이다. 그는 또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지어다”라고 말한다. ‘베들레아브라’(베스 레아프라)는 ‘티끌의 집’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그 성의 이름대로 티끌에 굴게 될 것이다. 그는 또 “사빌 거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라고 말한다. ‘사빌’(솨피르)은 ‘아름다움’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는 또 “사아난 거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로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고 말한다. 이 본문은 “사아난 거민은 벧에셀의 애곡함 때문에 나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희에게서 그 설 땅을 취하리라”일 것이다(KJV). 여기에 ‘그’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고 침략하는 앗수르 왕을 가리킬 것이다(Poole). 미가는 또 “마롯 거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고 말한다. ‘마롯’(마로스)은 ‘씀,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재앙이 이미 예루살렘의 문 앞에 임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고통 중에 복을 바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스라엘의 성들과 유다의 성들에게 임할 것이다. 재앙이 각 성의 이름대로 혹은 그 이름과 반대로 임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징벌하신 것이 오히려 열방에게 소망이 되었다. 여호와의 공의와 거룩이 현시되었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불법과 부패의 왕국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미 1:13-15절] 라기스(Lachish) 거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시작, the beginning of sin, 하타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페샤)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Moresheth Gath)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The town of Akzib)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 마레사(Mareshah) 거민아, 내가 장차 너를 얻을 자로 네게 임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Adullam)까지 이를 것이라.

미가는 또 “라기스 거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니(KJV, NASB)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고 말한다(13절). ‘준마’라는 원어(레케쉬)는 ‘라기스’(라키쉬)라는 성 이름과 비슷하다. ‘병거를 메우라’는 말은 도망칠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라기스는 여호와의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었다. 그 성이 북방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죄를 처음 받아들였다는 뜻일 것이다. 그는 또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전쟁 포로로 잡혀감으로 서로 헤어질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그는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열왕을 속이리라”고 말한다. ‘악십’이라는 성 이름(아크지브)은 ‘속인다’는 말(아크자브)과 발음이 비슷하다.

미가는 또 “마레사 거민아, 내가 장차 너를 얻을 자로 네게 임하게 하리라”고 말한다. ‘마레사’라는 성(마레솨)은 ‘너를 얻을 자’라는 말(요레쉬)과 발음이 비슷하다. 선지자는 또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NASB, NIV). ‘이스라엘의 영광’은 하나님을 가리킨 것 같다.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른다’는 말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곳에 임한다는 뜻이며 하나님께서는 침략자 앗수르 왕을 사용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라기스, 마레사 등은 다 유다와 베냐민 땅에 있는 견고한 성읍들이었다(대하 11:5- 10). 그런데 그 견고한 성들은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다 멸망할 것이다. 침략자들은 북쪽에서 서남쪽으로 내려와 북동쪽으로 정복하며 예루살렘으로 향할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광(δόξα τῆς θυγατρὸς Ισραηλ, the glory of the daughter of Israel, LXX)이 아둘람에 이를 것이다(15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에 임할 것이다. 아둘람은 다윗에게 피한 자들이 모인 것이다.

[미 1:16절]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로 크게 무여지게[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니라. ※ “그들이 네게서부터 포로로 잡혀갈 것임이라”(맛싸역). 의미번역. “너의 자녀들이 너희 앞에서 포로로 끌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미가가 머리를 밀라(Shave thine hair)고 말하는 까닭은 그들이 기뻐하는 자식들이 사로잡혀 그들을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16절). 머리카락을 밀어내는 것은 슬픔 혹은 단절을 의미한다. 나실인의 서약에 포함되어 있다(행 18장).

머리카락을 깍아내는 것은 우상숭배와 음행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과 재앙을 순종하여 받겠다는 결심이다. 순종과 의는 가정과 나라를 행복하게 만들지만, 불순종과 죄는 가정과 나라를 파괴시킬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 주신 심판을 겸손히 순종하고, 주께서 이루시는 구원 경륜을 의지하며,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이 구약백성의 믿음이다. 믿음에는 인내와 절제가 기본 소양인데, 구약백성은 메시아께서 오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벨론 포로에서 400년 뒤에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인데, 1세대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바벨론에서 죽어야 했다. 다니엘은 포로 귀환을 보내며 보았지만 예루살렘에 돌아가지 못한 선지자이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본 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아무리 훌륭한 도시라도 범죄하는 도시는 망할 것이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많은 도시들은 우상숭배와 죄 때문에 결국 다 멸망할 것이다. 오늘날도 그러하다. 범죄하는 개인이나 도시나 국가나 세계는 결국 다 멸망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 나라들의 영광과 힘을 자랑할 것이 없다. 그것은 심판 날 다 불탈 것이다.

둘째, 죄인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회개하고 바르게 살 것밖에 없다. 우리는 온갖 우상숭배와 죄를 회개하며 특히 돈 사랑을 회개해야 한다. 고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한다. 강퍅한 마음으로 고집을 피우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다. 또 우리는 멸망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애통하며 전도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오직 영원자존하신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기며 사랑하고 그가 세상에 보내신 유일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代贖)의 의(義)만 굳게 믿고 의지하며 성경말씀의 바른 교훈과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 안에서 의롭고 선하게만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이 세상 사는 동안에 평안의 길이며 영생의 길이다. 우리는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며 죄를 멀리하고 말씀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바로 하고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 안에서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