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3:1-4절] 여호와께서 가나안 전쟁(戰爭)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試驗)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두신 열국(列國)은 블레셋 다섯 방백(方伯)과 가나안 모든 사람과 시돈 사람과 바알 헤르몬산에서부터 하맛 어구까지 레바논산에 거하는 히위 사람이라. 남겨두신 이 열국으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들의 열조에게 명하신 명령(命令)들을 청종(聽從)하나 알고자 하셨더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을 남김 없이 다 죽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12지파는 그 명령을 준행하지 못하였다? 혹은 불순종하였다. 결국 그들의 불순종은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시험을 두신 것으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시험하지 않으시는 것은 백성들의 불순종이 낳은 산물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사기 3장은 하나님께서 전쟁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어, 남겨둔 열국이 있다. 남겨진 열국으로 말미암아 열조에게 명령하신 명령들을 청종(obey)하는지를 알고자 하셨다(4절).
조상들이 완수하지 못한 상태가 후손들에게 시험이 되었다. 후손들도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조상들의 죄가 후손들에게 있는 것은 후손들의 전적인 책임이다. 반대로 조상들의 의가 후손들에게 의가 되지 않는다. 조상들이 실패했기 때문에 후손들이 실패하는 것은 부당하다. 후손들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해서 주의 길을 준행해야 한다.
[삿 3:5-7절] 이스라엘 자손은 마침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사이에 거(居)하여 그들의 딸들을 취하여 아내를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며 또 그들의 신(神)들을 섬겼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목전(目前)에 악(惡)을 행(行)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들과 친교하며 혼합하였다. 그들의 잘못된 교제는 그들의 자녀들의 혼인 문제에서 드러났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딸들을 며느리로 맞았고 자기 딸들을 가나안 땅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그들이 불순종한 모습은 혼인 형태에서 드러났으며, 가나안 땅의 신들을 섬겼다(6절). 거기에 악을 더해서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the Baals and the Asheroths) 섬겼다(7절). 바알은 수리아와 가나안 전역에서 숭배되었던 밭의 남신(男神)이며, 아세라는 다산(多産, fertility)의 여신(女神)으로 숭배되었다. “아세라는 앗수르의 국가 신(神)인 아시르의 아내 이쉬타르(아스다롯) 여신의 별명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즉 아세라와 아스다롯은 같은 신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사사기 2:13과 3:7을 비교해보면, 그런 생각이 타당해 보인다”(김효성). 이스라엘은 힘들고 어려울 때에 여호와를 부르지 못할 정도로 타락한 것이다.
[삿 3:8-11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震怒)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8년을 섬겼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救援者)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호와의 신(神)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 손에 붙이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그 땅이 태평한 지 40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다. 진노의 막대기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일으켰다(8절). 하나님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다는 말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이루어짐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산 리사다임을 8년을 섬겼다. 그 8년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들과 자유롭게 혼합하던 시절이 아닌, 압제와 굴욕을 당한 고통의 기간이었다. 악을 행할 때에는 구하지 않았지만, 악을 행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 때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다(9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며 기도할 때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여호와께서 고난받는 이스라엘을 위해 한 구원자를 세워주셨다. 그가 첫 번째 사사인 옷니엘이었다. 그는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그에게 부어주셨고 그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셔서 나가 싸워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굴복케 하셨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구산 리사다임을 옷니엘의 손에 붙이시매 옷니엘의 손이 그를 이겼다고 기록한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삼상 17:47).
하나님께서 사사의 사역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큰 고난에서 건져주셨다. 그 땅에 40년 동안이나 평안을 이루었다. 이스라엘은 8년 동안 고생하였지만, 40년 동안 평안을 누렸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기간보다 다섯 배나 더 긴 평안의 시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다.
사사기 3:12-30절, 사사 에훗
[삿 3:12-14절] 이스라엘 자손(子孫)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惡)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强性)케 하사 그들을 대적(對敵)하게 하시매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여리고]을 점령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18년을 섬기니라
사사기에 ‘또’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온다(3:12; 4:1; 10:6; 13:1). 이것은 인간 본성의 전적 부패성뢰 죄짓기에 빠른 발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또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사람의 행위를 판단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자기 보기에 선한 것은 악이 된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은 하나님께서 선하다고 하는 것을 선하다고 해야 한다. 사람이 만든 선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다. 잠언 14:12,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사람은 스스로 타자를 위해서 결정할 수 없는 자기중심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인 자기 결정이 자기를 죽이는 결정이기 때문에 악하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케 하셔서 대적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기 위해서 열방의 왕들을 꾸지람의 막대기로 사용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실 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주권자이시다. 자기백성을 위해서 모든 만물을 사용하신다. 징계 받는 이스라엘이나 쓰임 받은 모압 왕도 겸손해야 하는데, 징계받는 이스라엘은 시간만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쓰임 받은 막대기는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
정복당한 종려나무 성읍(=여리고). 이스라엘의 범죄로 말미암아 가나안 정복의 상징이었던 여리고 성이 정복당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다시 중건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나 여리고는 교통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모압 왕 에글론은 여리고 지역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18년 동안 괴롭게 하였다. 은혜의 상징적 도성이 괴로움의 온상이 된 것이다.
모압 왕 에글론은 이스라엘 자손을 침략해서 이스라엘 자손은 모압 왕 에글론을 18년을 섬겼다. 구산 리사다임을 섬긴 8년보다 더 긴 기간이었다.
[삿 3:15-22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貢物)을 바칠 때에 에훗이 장이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우편 다리 옷 속에 차고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심히 비둔한 자이었더라 ※ 공물, 조공(朝貢, tribute)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페실림)[‘돌 뜨는 곳’(KJV), ‘우상들’(BDB, NASB, NIV)에서부터 돌아와서 가로되 왕이여, 내가 은밀(隱密)한 일을 왕에게 고하려 하나이다. 왕이 명하여 종용(從容)케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이 왕의 앞으로 나아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가로되 내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왕에게 고할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 좌석에서 일어나니 에훗이 왼손으로 우편 다리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 몸에서 빼어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더라 ※ 종용(從容), 종용(慫慂), ‘조용’은 ‘종용’에서 ㅇ탈락한 음운변화된 한자어이다(김병기). ‘조용하다’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고요하다”이다.
18년이 지난 때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한 구원자를 세우셨다. 구원자는 사사이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서 사사 에훗을 구별하셨다. 그는 사사기에 나오는 두 번째 사사이다.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고 왼손잡이이었다. 베냐민 지파에는 왼손잡이 용사들(700명)이 많았던 것 같다(삿 20:16).
왼손잡이는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오른 손이 묶인,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오른손 장애로 인해 왼손을 쓰는 사람이다. 혹은 오른손과 왼손을 다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에훗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이한 해석 결과를 갖게 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면 공동체에서 소외된 부류가 되며, 잘 훈련된 사람이면 주도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모압 쪽에서 연약한 장애인을 요구하였을 수 있다.
이스라엘이 모압 왕 에글론을 저격하기로 모의하였다. 정상적인 군사 전략을 포기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에훗을 적격자로 세웠다. 이스라엘 자손은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길이가 한 규빗, 약 45센티미터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우측 넓적다리 옷 속에 차고 접근해서 저격하려고 하였다. 그 일은 이스라엘이 모압 왕에게 공물(조공)을 바칠 때에 하기로 모의하였다. 모압 왕 에글론은 매우 뚱뚱하고 둔한 자이었다. 이스라엘은 조공을 마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조공이 문제였을 것이다. 철학자도 “배부른 돼지가 아니라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선택한다(Mill)”고 외친다. 배가 고프기 때문에, 힘들기 때문에 부르짖는 기도를 언제까지 해야할까? 그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의 인내.
에훗은 공물을 바친 뒤에 길갈 근처에서 공물을 메고 온 동료들을 보내고 혼자서 모압 왕을 찾아와, 은밀한 일을 보고하기 위해서 독대(獨對)를 청하였다. 왕은 기쁘게 에훗을 받아드리며 모두를 물리며 독대하였다. 에훗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면서, 왕을 칼로 찔러 죽였다. 그 칼이 등뒤까지 나갔고 빼내지 않아 기름기가 엉길 정도였다(22절). 원문에는 22절 끝에 “또 오물들이 나왔더라”라는 말이 있다. 에훗은 자신이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확신하였고 용기 있게 행하였다.
[삿 3:23-26절] 에훗이 현관(玄關)에 나와서 다락문(門)들을 닫아 잠그니라. 에훗이 나간 후(後)에 왕(王)의 신하(臣下)들이 와서 다락문이 잠겼음을 보고 가로되 왕이 필연(必然) 다락방에서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취하여 열고 본즉 자기 주(主)가 이미 죽어 땅에 엎드러졌더라. 그들의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에훗은 왕을 저격한 뒤에 자연스럽게 방을 나오면서 문을 닫았다(23절). 에훗이 나간 뒤에 다락방 문이 잠겨있자, 부하들은 다락방에서 발을 가린다고 생각하였다(24절). ‘발을 가리운다’는 말은 ‘변을 본다’는 뜻이다. “오래 기다려도”는 KJV에서 “부끄러울 때까지(were ashamed)”로 번역하기도 하였다(김효성). 오랫동안 기척이 없자 부하들이 열쇠를 취해서 다락문을 열고 보니 자기 주가 이미 죽어 있었다(25절). 에훗은 이미 멀리 도망하였고, 왕이 죽은 것을 안 모압 군대도 “돌 뜨는 곳(beyond the idol/the stone images)”을 지나 즉각 도망하였다(26절).
23절, 다락문을 닫아 잠근 에훗, 그리고 25절 열쇠를 갖고서 문을 연 보초병으로 당시의 문의 구조에 대한 것을 탐구할 수 있다.
에글론의 신하들은 왕을 호위함에 불성실하였고 해이한 마음으로 잘못된 추측과 판단을 하였다. 그들이 “부끄러울 때까지”(원문, KJV) 오래 기다려도, 왕은 다락문을 열지 않았고 그들이 열쇠를 취하여 다락문을 열고 보니 자기들의 주(主)가 이미 죽어 땅에 엎드러져 있었다.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 에훗은 피하여 ‘돌 뜨는 곳’ 혹은 ‘우상들’을 지나 도망했다. ‘스이라(Seirah)’는 지금은 알 수 없는 지명이다. 사사기 연구에서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지명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공물 사절단으로 위장한 에훗이 모압 왕 에글론을 은밀하게 알현하는 자리에게 공격하여 에글론을 공격하였다. 이러한 행위가 테러 행위인가? 혹은 비신사적 행위인가? 먼저 테러는 불특정인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군인에게 공격하는 것은 게릴라 전술이지 테러적 행위라고 볼 수 없다. 암살(暗殺)이 비신사적 행위인가? 일반인에 대한 암살은 강도 행위이겠지만, 적 왕을 암살하는 것은 치밀한 모략으로 볼 수 있다.
[삿 3:27-30절] 그가 이르러서는 에브라임 산지(山地)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子孫)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무리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對敵)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때에 모압 사람 일만 명 가량을 죽였으니 다 역사(力士)요 용사(勇士)라. 한 사람도 피(避)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의 수하(手下)에 항복(降服)하매 그 땅이 80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 항복(降伏/降服, subdued)
에훗은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즉시 소집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단합하여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왔다. 에훗은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을 확신하였다. 무리는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했고 모압 사람 건장한 용사 일만 명 가량을 죽였다. 모압은 이스라엘에게 항복하였고, 그 후 그 땅은 80년 동안 평안하였다. 그 평안의 기간은 징벌의 기간보다 4배 이상이나 긴 기간이었다.
사사기 3:31절, 사사 삼갈
[삿 3:31절] 에훗의 후에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로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세 번째 사사 삼갈에 대해 짤막하게 기록하였다(31절). 에훗의 후에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로 세워졌다. 그는 소 모는 막대기(oxgoad)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작정된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구원자를 보내주셨다. 소 모는 막대기로도 블레셋을 이길 수 있었는데, 그들은 가나안 백성들을 격멸시키지 못하였고, 오히려 핍박을 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