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강단]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제목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본문 요10:10-11

메리 크리스마스! 2017년 성탄절을 맞았다. 기쁜 성탄절이 되시기 바란다. 성탄절은 교회의 축제이자 세계인들의 축제다. 심지어 불교의 나라에서도 성탄절을 공휴일로 정하여 이 날을 기념한다. 그럴 만도 하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하여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뉘는 것만 보아도 성탄절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인지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오심이 왜 이렇게 소중한가? 본문에서 그 뜻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생명을 주는 분으로 오셨다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것을 말할 때 금이나 은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사실 금덩이가 있다면 이것저것 원하는 것을 다 살 수 있다. 돈이 많으면 추남도 미녀를 부인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세상에서 돈으로 안 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만능이다. 하지만 돈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돈 가지고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생명은 돈으로 구입할 수 없다. 모든 재산 다 정리해도 반나절의 생명도 살 수 없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생명이다. 그만큼 생명의 가치는 귀하다. 그래서 한 생명은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려고 오신 분이 계시다. 바로 예수님이시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라고 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려 오신 분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러 오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이 없었다는 것을 전제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여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다. 죽음은 두려운 것이다. 인류의 최대의 적은 죽음이다. 인류는 사망의 노예가 되어 살았다. 일평생 죽음을 두려워하다가 늙고 병들어 고통 하다가 결국은 죽음에 끌려가고 만다. 그래서 바울은 죽음에 빠진 자신의 처지를 탄식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누가 우리를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수 있겠는가?

바울은 이어 벅찬 감격으로 이렇게 외쳤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할렐루야!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러 오셨다. 얼마나 반갑고 기쁜 소식인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러 오신 날이 바로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이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로 복된 날이다. 성탄절은 인류에게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주신 날이다. 죽음의 역사를 그치고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인하여 감사해야 한다. 가장 귀한 생명을 선물 받음을 기뻐해야 한다.

2. 자신의 생명을 주러 오셨다

그런데 허물과 죄로 죽은 인생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말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죄로 죽음에 처한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예수님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이다. 11절을 보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4절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양들인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주려고 오신 날이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대속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시기 위해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의 죄의 삯을 지불하셨다. 그만큼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생명을 요구할 정도로 무겁고 심대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려 함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돈을 지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신 것은 시시한 것이 아니다. 가장 귀한 생명을 주셨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그래서 바울은 롬8:32 이하에서 하나님 편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제 우리에게 누구도 취소할 수 없는 의롭다함을 주셨으니 누구도 우리를 정죄하지 못할 것이며, 어떤 환난이나 박해나 위험이나 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생명도 아낌없이 주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어떤 것도 아끼지 않고 베푸신다. 예수님은 모든 것 다 주시려 오셨다. 그 분께 우리의 삶과 미래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양들의 생명과 일체의 삶을 책임지시려고 목숨을 내어 주셨다. 그러려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3. 믿으면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생명의 가치는 천하를 구원하는 가치를 지녔다. 67억의 인류를 구원하고도 모자람이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시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영생을 누리게 된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를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다. 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다. 요20: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일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구원에 이르며 생명을 얻는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차별이 없다. 가난하든 부하든 적게 배운 자나 많이 배운 자나 인종이나 국적이 차별이 없다.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는 생명을 주신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예수님 믿으면 더 이상 죽음이 우리에게서 왕 노릇할 수 없다. 예수님 믿으면 죽음이 우리를 삼키지 못한다. 물론 믿는 자에게도 육신의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죽음은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이며, 이 세상의 수고와 슬픔의 끝이며 낙원에 이르는 통과의례다. 그리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을 기약하는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죽음마저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이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에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믿는 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길 것이라고 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음을 삼키고 부활로서 죽음을 이길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건 가장 확실하게 망하는 길이다.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불을 선물로 받는다. 지옥에서 마귀와 함께 살아가는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요3:18“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함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믿지 않는 것이다. 인생의 최대의 실수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일이며, 배반하는 일이다. 예수님 믿지 않고 구원 받는 일은 절대로 없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은 예수뿐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 믿고 누구든지 구원 받을 수 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예수님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 우리 인생에 최대의 성공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삼성 이건희씨보다 천배 만배 더 성공한 사람은 예수님 믿고 생명을 얻는 사람이다. 나의 일생에서 예수님 믿는 일보다 더 잘한 일은 없다. 예수님 잘 믿는 일이 인생의 최대의 축복이며 영광이다.

결론

이제 우리의 선택은 분명해졌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자신을 대속물로 주셨다. 이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에게는 구원과 생명을 주신다. 생명을 주시되 더욱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의 주님으로 믿기 바란다. 생명의 주님으로 고백하기 바란다. 주 예수님! 내가 주님을 믿습니다. 처음 믿을 때도 이런 고백을 하고 매일 매일 이 고백을 반복하라. 매일 구원 받음에 대한 확신을 새롭게 할 것이다. 이 고백을 통해 죄 사함의 확신이 더욱 분명해짐으로 기쁨과 평안이 임할 것이다. 주 예수님! 내가 주님을 믿습니다. 아멘.

순천대대교회 공학섭 목사. http://cafe.daum.net/daedae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