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요한 선교사(GMS)는 일본에서 교회사역을 하면서, 일본 목회자들에게 신학을 함께 공부한다. 그들이 공부하는 교재는 서철원 박사의 저서인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이다. 하요한 목사는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를 일본어로 번역하면서 함께 강독하며 복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공부를 하는 모임에서 저자를 직접 모시고 강연을 듣는 것을 원하게 되었다. 그러나 열악한 일본교회의 형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요한 선교사는 고국의 개혁신학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개혁신학회는 서철원 박사의 교통비를 제공하고, 일본에서 체제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금번으로 3회째 개최하여 일본의 사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다.


<왼쪽 통역하는 하요한 목사, 오른쪽 강의하는 서철원 박사>

참석한 숫자는 16명으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동경 인근에서 3~4시간 이상 거리에서 참석한 열의를 보여주었고, 다양한 교파들와 지역에서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참석한 일본 목회자들은 반드시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한 참회를 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다짐한다. 일본이 군국주의로 우경화되는 것을 반대하며 진정한 평화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이다. 그리고 사바타 목사는 서철원 박사를 만나기 전에는 바른 생활의 윤리로 교회를 세우려했지만, 복음전파를 강조하는 서 박사님을 만난 뒤로는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려고 노력하며 기도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하요한 목사는 세미나를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국교회의 개혁신학회에 큰 감사를 표하며 꾸준한 사역이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목회자들이 형성된 선교지에서 목회자들에게 바른 신학을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교이다. 강의를 한 서철원 박사도 참석한 목회자들의 열정과 진지함에 감동하여 깊은 교제를 이루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한국 목회자들과 함께 한일 개혁신학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한국 목회자의 제안으로 일본 목회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서울에서 한일 개혁신학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서철원 박사로 형성된 제자들이 양국을 오가면서 개혁신학을 교류하여 국가의 장벽을 초월한 보편교회를 이루며 복음의 증진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