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병훈 박사님께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기진협 대표의 글을 리폼드투데이 기사에 올리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기사 전문이 어떻게 전달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정이철 목사에게 들어갔는지, 수정 전의 글이 들어갔습니다. 그 전달 과정에 저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가 정이철 목사가 수정 전 글로 기사를 작성한 것을 보고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된 글로 비평해달라고 요구하였는데, 오히려 이런 글로 공개되었습니다. 정이철 목사가 사용한 글의 근거는 기진협(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입니다. 그 글을 받아서 저는 신문사에 올리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몇 분에게 기사 송고 전 글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글이 유출된 것 같습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그 자료를 누구에게 받았는지 밝혀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진리 문제 이전에 신문 윤리 강령에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정이철 목사에게 "바른믿음"에 게재한 글이, 제가 모 신문사에 원고 송고자이니 글을 삭제해달라고 말했고, 그렇지 않으면 이 과정을 밝힐 수 밖에 없다고 글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제가 작성했다고 오해했습니다. 저는 김병훈 교수님과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신문사의 일을 돕는 자로서 기사 송고 전 기사를 공유한 저의 불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내려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는데, 글을 제가 작성했다고 한 것은 정이철 목사의 명백한 오해입니다.
둘째, 정이철 목사는 대담인지 사상인지를 분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담의 내용을 타자의 의견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1인칭 어법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전달자가 전달하는 의무만을 수행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른믿음" 사이트에도 정 목사와 다른 사상을 게재한다고 밝힌 경우가 있습니다. 기진협의 의뢰를 받아 송고한 원고에 대해서 전달자의 사상을 논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셋째, 정이철 목사가 저에게 합동을 떠나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은 자기 위치를 전혀 알지 못한 소리입니다. 저는 어찌되었든지 20년 이상을 한 지역노회에서 쉼없이 사역한 사역자입니다. 정이철 목사가 소속한 노회는 어디입니까? 노회에 어떤 성격으로 있습니까? 무임목사가 아닐까요?
넷째, 서철원 이름 석자에 가깝고의 결정을 정이철 목사가 할 주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서철원 이름에 가까이 하려고 했습니까? 혼자의 글이 아님의 뉘앙스를 충분히 알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형람"이라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말하는 것도 한 지혜일 것입니다. 지적할 때는 구체적인 것으로 지적한다면 언제든지 응대할 것입니다.
다섯째, 저에게 이단인지 이단옹호자인지 라고 표현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 아닌 상상할 수 없는 언사입니다.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이단 정죄가 무서움은 그 사람이 이단이 아닐 때는 그 당사자가 이단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저를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기독교 정통 신자를 이단이라고 정죄한 그 사람이나 인격은 기독교 이단이 됩니다. 기독교 이단에게 이단은 기독교입니다.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제가 이 번 글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단이나 이단옹호라면.... 이단이 아닐 사람이 누구일까요?
이단을 정죄하는 것도 좋지만, 불법한 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먼저 빠르게 글을 올리기 위해서 SNS에 포스팅합니다. 크리스찬타임스와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정이철 목사에게 글을 보내신 분은 정이철에게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정이철보다 더 악한 일을 하신 것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이 일에 가장 결정적 책임은 그 정보를 정이철에게 전달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