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인간의 노력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가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다고(벧전5:8)” 말한 것처럼 사탄은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떠나도록 미혹하게 하는 일을 창조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보존하여 지켜주지 않으시면 그 누구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끝까지 섬기고 의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언제나 마귀의 먹잇감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갈라디아서의 첫 번째 말씀을 시작하여 계속 복음을 향해 도전하는 사탄의 궤계와 그것을 보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하는 진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먼저 말씀의 내용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방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라고 하는 것을 이렇게 강하게 변호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가 무슨 목적으로 자신을 이렇게 높이는 것으로 목소리를 강하게 하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교만한 사람을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다른 예수님의 제자들보다 더 높은 제자라고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사도바울이 교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한 아주 분명하고도 확실한 어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과 연관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현대교회 안에서 목사가 자신의 목사직에 대한 강한 부르심을 이렇게 복음과 연관하여 주장하는 일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도와 목사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직분입니다. 사도는 예수님의 직접적인 제자들이고 교회의 설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한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의 기록자들이 대부분 사도들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설립과 성경의 형성과정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이후부터 이제는 사도직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번영신학에서는 계속 사도들을 세우고 자신들이 예수님의 직접적인 제자들이라고 하는 것을 거짓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성도들 위에 군림하고 성도들을 인간의 권위 아래 두려고 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오늘날까지 교황이라고 하는 사람이 모든 교회위에 머리이며 통치자라고 하는 것처럼 거짓 사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마저 자신들이 해석하는 권위를 가지고 있어서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성도들을 유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경의 해석자들은 일반 성도들이 감히 대항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도의 권위에 대항하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이 됩니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가르치지 않는 목사들이 자신의 권위만을 내세워 주장하고 목사에게 대항하는 것이 불순종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과 일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진리의 빛을 가리우는 자들에게 대항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 대적하는 일입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에 여러 곳의 교회들을 세우면서 복음의 빛을 비추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실하게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복음의 등불이 거의 완전히 꺼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을 잠시 떠나 있는 그 틈에 온 교회들이 이렇게 다른 복음, 즉 거짓 복음에 사로 잡혀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성과 온 힘을 바쳐 복음으로 세웠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울이 떠나자마자 너무 쉽게 복음에서 떠나는 것을 책망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책망은 자신이 전한 교훈을 반역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반역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점에서 충실한 주의 종들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일을 보인다면 할 수 있는 대로 바르게 교정하는 일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갈라디아 교회가 사도가 전한 복음에서 너무 쉽게 변질된 것은 교회 안에 거짓 사도들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전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며, 그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모든 교회의 모체였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바로 이곳에서부터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과 같은 아주 위대한 사도들이 있었고, 예수님께서 이들과 함께 복음을 증거하고 수 많은 기사와 능력을 나타내 보였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보이며 이곳에서 부임하여 간 사람들은 당연히 이방 지역에 있는 교회들로부터 상당히 존경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온 사람들 중에 자신이 사도들과 관계가 있고 혹은 그들로부터 배움을 받았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따질 것도 없이 아주 쉽게 그들의 가르침에 따랐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특징은 타고난, 그리고 소문난 곳에서 누군가와 함께 했다면 아주 좋아하고 그런 사람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삼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늘날 교회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목회자가 복음의 빛을 비추고 있는지 보다는 그 사람의 스팩에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교인들의 수가 많은 중, 대형교회에서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박사학위를 가진 자들과 명문대학을 나온 자들을 아주 좋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형교회 부목사들은 서로 청빙하려고 합니다. 큰물에서 큰물고기가 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타 목사들이 말하는 것이면 다 맞는 것처럼 여기고 그들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기를 바라는 열망으로 수천만의 돈을 들여서 꼭 모시고 싶어 하는 이러한 일들이 여전히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러한 교회의 모습을 책망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자신은 부름 받은 사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았었습니다. 더욱이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사도 바울이 참 사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비판하는 자들에게는 좋은 증거가 될 것입니다. 참사도가 아니기 때문에 그가 가르친 것은 틀렸다고 하는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람이 의롭게 된다고 하는 것을 가르치고 사람들을 구원하였습니다. 더 이상 구약의 의식들이 필요하지 않으며 의식들을 지켜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작된 그곳에서 여전히 할례 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고, 그 표식은 사람들의 존경을 사는 것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할 수만 있으면 지금도 자신들이 누구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기를 좋아 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가져야하는 그런 표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여기면서 복음을 받고 그 일을 행하는 것은 더욱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에다 구약의 조상들이 행한 그 언약의 표는 더 분명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게 해 준다고 믿었습니다. 

사람들은 한 가지 약보다 두 가지 그리고 세 가지 약이 병을 치료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육체의 질병도 한 가지 약이면 대부분 치료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좋은 의사와 좋은 약사는 많은 약을 처방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들에게 오직 예수 믿는 믿음이면 충분하다고 가르쳤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종교의식에 가두려고 온갖 속임수를 제안한 것입니다. 할례는 종교의식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이 종교의식을 구원의 능력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믿음에다 종교의식인 할례를 받아야 온전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교사들은 이렇게 가르쳤을 것입니다. “ 율법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율법을 창시하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례도 이와 같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행하라고 하신 명령이기 때문이다.” 언 듯 보면 맞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완전한 구원의 길이 제시된 것입니다. 오늘날 이단들의 특징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단들은 성경의 말씀이 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였다고 가르칩니다. 안식일을 지키고, 유월절을 지키고, 맥추절을 지키라고 했다. 그래서 율법은 지켜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가르침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단에 쉽게 빠지는 것을 보게 된다면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계속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복음을 쉬지 않고 전하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이 강하게 비판하고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을 파괴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무 위에서 죽임을 당한 것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 임했습니다. 이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스스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 십자가 사역을 통해 인간에게 내려진 죽음의 형벌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다른 것으로 인간의 죄가 대속 받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길을 내셔서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는데 거짓 교사들이 종교의식을 행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사도 바울이 참 사도가 아니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것을 갈라디아 교인들이 받아들이고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버린 것입니다. 아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에서 돌아선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복음이며, 거짓 복음입니다. 

사탄은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복음에다 독약을 타고 그것을 마시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사탄이 자신의 뿔을 내세워 그 모습을 다 드러낸다면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탄의 간계는 아주 서서히 그리고 부드럽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 모든 것이 다 형통하고 잘된다고 하는 이 복음은 거짓 복음이 분명합니다. 신통, 물통, 인통, 만사형통이라는 복음은 성경에서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강단에서 무당들처럼 그렇게 일부목사들이 뛰어다니면서 성도들을 미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주 노골적으로 광고까지 하면서 자신의 교회에서 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들이 복을 받았다고 말하는 거짓목사들이 존경받고 있는 실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을 데리시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제자들 앞에서 변화되신 예수님의 모습 앞에서 제자들은 여전히 땅에 것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들리는 음성은 이제부터 아들의 음성을 듣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라고 하시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음성에 순종하고 있는 것입니까? 바로 사도 바울이 그 음성에 순종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순종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헌신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여기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음성에 귀를 기울지 않고 그것에 순종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더러운 걸레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음은 오직 자신의 아들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은 없다고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천사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영적인 천사도 복음을 그릇되게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인데 하물며 보잘 것 없는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을 왜곡하고 거짓되게 가르치고 전하면 저주위에 저주를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 가운데 들어온 다른 복음을 말할 때 그것은 다름 아닌 육체를 자랑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육체에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하는 할례를 받은 것, 그것이 그들의 자랑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고,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닌 그 모든 것이 다 다른 복음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예수를 자신들의 구주로 고백하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로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요, 그리스도시며,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이라고 하는 것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위에 육체의 자랑인 할례를 함께 지녀야 한다고 가르친 거짓 사도들의 가르침이 더 좋았던 것입니다. 믿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할례를 행해도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여전히 믿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문제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저주 받을 다른 복음입니다. 단지 할례를 받았을 뿐인데 저주까지는 너무 심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전한 복음이 무엇이었는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죄인이 의롭게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은 예수를 자신의 구주, 하나님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 사도들이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위, 육체의 자랑이라고 하는 종교의식과 함께 이루어져야 사람이 의롭게 된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거짓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조롱하고 그것이 무엇인가 부족한 것처럼 그렇게 사람들로 여기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러한 신앙의 모습은 여전히 현대교회 안에서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를 통해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누려야 합니다. 구원의 감사, 기쁨, 예배, 찬미, 교제, 헌신, 우리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의 행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에 근거해야 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대교인들은 자신들의 노력과 헌신이 부족하여 하나님이 육체의 복을 주시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육체의 병이 들고, 자녀들의 앞길이 어려워 보이고, 가정과 사업이 잘되지 않으면 무엇인가 하나님께 충성을 하지 않았서 그렇게 되었다고 믿고 있는데 이러한 신앙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를 믿지 않고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보겠다고 하는 잘못된 신앙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를 믿고 그 믿음위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며 헌신할 것입니다. 그런 삶에 고난과 역경이 동반한다고 해도 결코 낙심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조정하려고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뜻으로 알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참 신앙의 모습이고 참 복음의 능력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우리는 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 예수면 충분한 신앙입니다. 여기에 다른 것을 더하거나 성경에도 없는 것을 가르친다면 그것은 분명 다른 복음이 분명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한국교회가 다른 복음으로 치우쳐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참된 복음의 능력은 거룩인데 이 거룩함이 지도자들과 교인들에게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자신의 자녀들이 거룩해져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게 만듭니다. 이러한 복음의 능력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다른 복음에 빠져 있거나,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것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사도 바울의 증거처럼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의 자랑을 위해 복되시고 영화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관계된 모든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자랑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그 십자가만이 우리의 자랑이고 전부입니다. 

오늘 교회와 성도는 너무 많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복음 외에 다른 수많은 옷들을 입고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다윗에게 사울의 갑옷을 입고 골리앗과 대적하라고 하는 요구처럼 그렇게 행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갑옷과 칼을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갔다면 다윗은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사울의 갑옷은 다윗에게 아주 불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에게 필요하였던 것은 오직 만군의 하나님의 이름이었습니다. 그 이름으로 골리앗을 물리친 것입니다. 우리가 입고 있어야할 옷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전부라고 하는 옷이면 됩니다. 복음의 능력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면 충분하고 그것이 전부 입니다. 우리교회와 우리 가정에 부족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도, 환경도 그래도 우리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그것이 가장 큰 축복 가운데 축복입니다. 우리들과 영원히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들과 함께 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랑으로 삼고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