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는 ‘인간은 자신이 예배하는 대상을 즐거워하도록 예정되었다’고 자신의 책에서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 질문에 대답하는 것처럼 그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이뇨? 하나님을 영호롭게하고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일하면서 예배하고 놀면서 일하고 예배하면서 일한다고 말합니다. 과연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성도의 모든 삶이 예배라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사실 맞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과연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있어 온전히 예배하는 법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주일날 교회에 나가 예배하는 모습, 그 광경을 생각하고 예배에 대하여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날 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하는 이 모습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 주간 열심히 자신의 삶에서 일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의지하여 이 예배가운데 서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렇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을 온전하게 예배하고 있는지? 오늘의 말씀을 통해 그 의미를 배워야 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예배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매혹시키는 예수님의 아름다움이 나타나는 광경을 목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우리의 영혼을 매혹시키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광경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였던 것일까요? 조나단 에드워즈뿐만 아니라 수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릇된 인식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어리석게도 바르게 바라보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를 통해 무엇인가를 특별히 체험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 주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친히 보여주신 영광스러운 주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주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예배하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의 말씀을 우리가 읽은 본문의 순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으로 기도하기 위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마태(17장), 막(9장)에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왜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셨는지에 대한 정확한 목적을 기록한 성경은 누가복음만이(9장)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나눈 대화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까지도 정확하게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변화되시는 모습을 자신의 제자들이 보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우리는 읽을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 본문의 말씀을 오늘 설교하기를 원하는 것은 지난주 말라기 4장 마지막 설교에서 모세와 엘리야의 증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께 나타나서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한 이유를 증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 앞에 나타난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의 대표입니다. 지금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서 예표 되었던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이 사실로 인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나타나서 나눈 대화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잠시 후면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을 다시 한 번 가져야 할 것입니다. 단지 율법의 대표가 모세이고, 엘리야는 선지자의 대표이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증거하려고 하였던 것은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역이 오직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드러내는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들이 바라보고 살았던 이유는 오직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받아야할 능욕도 거부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들의 삶으로 여기고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끝까지 그리스도를 위해 살았던 자들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믿음의 조상들도 그렇게 살았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서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더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죽은 지 오래되었고 하나님 앞에 불려간 지도 오래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과 나눈 대화에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하는 것은 사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구약전체에서 성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까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에 대한 증인들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 앞에 나타난 이유는 과거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사명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이 말씀을 연구하면서 아주 놀라운 진리를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지도자들만이 아니라 이방에게까지 그리스도를 통해 복음이 증거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자신들이 구약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오래전에 살았던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서 함께 나눈 대화는 그들이 예수님께서 별세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리고 그 일에 증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계속해서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세와 엘리야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으나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도들이 예수님 앞에 나타난 사람들이 모세와 엘리야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이에 대한 답은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30절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그는 이미 모세와 엘리야를 알아보고 그들을 위해 초막을 짓자고 예수님께 간청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앞에 나타난 사람들이 모세와 엘리야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이 누구인지 이미 아시고 그들의 이름을 부르시고 대화를 나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에는 기록이 없지만 우리는 충분히 예수님께서 모세야! 그리고 엘리야야! 하고 그들의 이름을 불렀다고 하는 가능성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모세를 호렙산에서 부르실 때 떨기나무가 불에 타지 않는 광경을 바라보고 산에 오른 모세를 이렇게 불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이 때 모세를 부르신 분이 누구인가 묻는다면 우리는 그 분이 바로 성자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한 목소리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가 살고 있었던 그 시대에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실과 그 분이 오실 그리스도로 이방에까지 복음의 빛을 증거 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구약의 조상들은 그리스도가 오실 것인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단순히 신적인 능력이 뛰어난 어떤 위대한 선지자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다고 하는 것을 증거 했던 조상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화되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입고 계신 영광은 본래 성자 하나님으로 가지고 계시는 그런 영광의 광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이 그들의 눈으로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만 이해시키기 위해 영광의 광채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원래 자신이 하나님으로 계셨던 그 영광으로 나타나셨다면 제자들과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의 영광 앞에서 모조리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이 영광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한 베드로는 그만 어리석은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변화신 목적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모세를, 또 하는 엘리야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예수님을 위해 짓자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모세와 엘리야를 예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는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의 종들입니다. 어떻게 종들과 주인을 함께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누가는 베드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말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설교의 초두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예배자로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그 영광스러운 예배 가운데 서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베드로의 어리석은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일시적인 영광만을 쫓는 인간의 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뛰어나시고 위대하신 분이 되시도록 모든 인생들이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야 하거든 모세와 엘리야를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과 같은 위치에 두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우둔한 짓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광의 광채가 빛나는 이유를 모르는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자로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영광 가운데 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예배하는 것이 합당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보자의 사역을 하시기 위해 창조 이전의 아버지 품속에서 영원히 계시며 가졌던 그 영광가운데 거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구속사역이 마지막 심판을 통해 다 이루어질 때 그 때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 가운데 영원히 계실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까?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의 영광의 광채를 보고 황홀하게 빠져드는 그런 일을 우리도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는 베드로와 제자들이 영광의 광채로 변한 예수님의 모습보다 더 위대한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직접 베드로와 제자들을 위해 말씀하신 음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35절).

하나님 아버지는 이제 모든 사역을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십니다. 모든 영광을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아들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자들을 자기 백성들로 삼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아들의 음성을 듣는다면 그것이 바로 아들의 영광을 누리는 참된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것을 기대하고 예배자로 항상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 이것만큼 가장 큰 기대와 소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성부께서 자신의 아들에게 그 영광을 드러내도록 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아들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 앞에 나타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말하였던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이제 모든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친히 나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였던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이제는 아들의 피를 믿는 자들은 영광의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가게 된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영화롭게 하시는지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통해 가장 기뻐하신 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어디에서 목격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이며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합니다. 아름다운 예배당이 성소가 아닙니다. 예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성소입니다. 우리가 함께 모이는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성소입니다. 이 거룩한 성소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이 울려 퍼지고 그것을 듣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마땅히 경배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여서 이루어진 이 성소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을 더욱 사모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여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자로 나올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고 싶은 자들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아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교회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까? 지난날 저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목사는 예배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가? 에 온통 관심을 기울이고, 사람들이 오늘 예배에 참석했는지? 1부 예배에는 몇 명이 나왔고? 2부, 3부, 그리고 저녁 예배와 새벽기도회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왔는지에만 온통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 직원들은 자신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제야 정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는 일에 온통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전해야 하고, 말씀을 듣는 자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기뻐해야 한다는 이 진리가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증거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반복되어 말씀드리자면 오늘날 기복주의와 번영신학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가 없습니다. 그들이 모인 교회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강단에 서 있는 목사 개인의 말과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난무합니다. 헌금을 많이 하고 충성을 열심히 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는 이 거짓 복음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아들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중매하기 위해 자신이 중매자가 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도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 사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성도들이 신랑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신부가 되게 하는 그 일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더더욱 우리 신랑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목적이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고 그를 기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한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바로 아들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말할 것입니다. 이 예배 가운데 아들이 음성을 듣는 자가 복된 자라고 하는 것을 알고 우리 자신과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의 음성이 계속 증거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