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바르지 못한 믿음 생활, 지나친 조세 정책, 무역 위주의 경제 정책, 정략 결혼을 통한 평화외교 정책 등이다. 솔로몬이 이방 여인과 결혼한 것은 평화를 가져왔지만 우상 숭배도 겸하여 도입하였다. 이것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 지도자들도 이방 여인과 혼인이 성행한 돌이킬 수 없는 모습의 부패의 시작이기도 하다. 지나친 조세 정책은 왕궁은 풍성하였지만 백성들의 고초는 컸다. 결국 여로보암이 반역하여 애굽으로 망명하였고, 솔로몬이 죽고 뒤를 이는 르호보함에게 조세경감을 요구하였다. 이스라엘의 분열의 보이지 않는 원인은 종교였지만, 보이는 문제는 결국 경제(먹음) 문제였다.

르호보암은 여로보암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함으로 결국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유대와 베냐민 그리고 10지파가 분열하였다(B.C 922).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이것은 여로보암이 자기 목적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설정에 대한 채찍이고 이스라엘을 바르게 세울 하나님의 도구의 역할을 해야 하였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자기 사명을 포기하고 왕좌를 자기의 것으로 강탈하였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분리되자마자 원수지간이 되어 전쟁을 전개하였다. 국력이 쇠약해지는 가장 큰 요인은 전쟁이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잦은 전쟁은 모두의 국력이 약화되었다. 여호와 앞에 바로 서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서로에게 칼과 창을 대고 싸우는 것에 진력하였다.

여로보암은 자기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호와의 법까지 대대적으로 수정하였다. 여로보암의 죄(왕상 12:25-33)는 단과 브엘세바에 금송아지를 세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못하게 한 것, 레위 자손이 아니어도 모두가 제사장이 될 수 있도록 한 것(31절), 7월 15일의 장막절의 날짜를 8월 15일로 바꾼(32절) 것이다. 여로보암의 죄는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범죄였다. 여로보암의 죄는 북 이스라엘의 왕의 전형이었다. 엘리사에 의해 세워진 예후도 바알의 목상을 깨뜨렸지만, 여로보암의 죄까지 씻지 못하고 머물렀다(왕하 10:29). 이스라엘을 안전하고 새롭게 할 목적으로 세워진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죄로 인해서 정통성 있는 왕가도 이루지 못하고 왕권 싸움하다가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되었다(B.C 722년경).

남쪽 유대는 다윗의 후손으로 왕좌가 유지되었다.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에 의해서 다윗의 후손이 멸족의 위기까지 이르렀지만, 충성된 제사장 여호야다에 의해서 요아스가 보존되어 다윗 왕권은 유지되다. 남쪽 유다에서 반역이 일어나기를 했지만, 왕은 다윗의 후손이 되는 법칙이 마지막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남쪽 유다는 “다윗과 같은 왕”인가?가 중요한 판단 근거였다. 유대 왕국은 히스기야 때 정점을 찍었다. 15년 생명이 연장되면서 므낫세를 낳았고, 므낫세의 죄악은 요시아의 개혁으로도 회복할 수 없는 패역한 지경이 되었다. 역대기에서는 므낫세도 회개한 왕으로 말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다(대하 33장). 결국 남쪽 유대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되었다(B.C 586).

북이스라엘과 남 유대의 멸망의 원인은 같다. 모두 풍요를 쫓으며 가난한 자를 짓밟으며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그리고 성전에 제물만 드리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였다.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를 보내어 가르침과 경고를 했지만 돌이키지 않았다. 결국 참혹하게 멸망되었다. 사마리아인들은 사마리아 오경을 절대가치로 지금까지 숭앙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율법종교로 살면서도 성전회복을 갈망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멸망한 원인을 율법 준수로 보아, 지킬 수 있는 율법항목을 만들어 율법주의로 종교-유대교-를 창설하였다. 이 유대교는 구약성경이 지시하는 메시야를 교묘하게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