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잉 워십'이 13-17일 고신신학대학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IVF(한국기독학생회) 지도자대회에서 가지 무대 공연을 두고서 SNS에서 회자되었다. 공연 상황에 동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각양 의견이 제시되었다. IVF는 기독 대학생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단체이다. 그런 단체에서 행한 것이어서 더 큰 회자가 되었다.
디제잉 워십은 나이트클럽의 음악과 조명과 전혀 다름이 없었다. 다만 가사만 CCM이었다. 대학생들은 가수의 유도를 따라서 손을 들면서 뛰면서 열광했다.
나이트클럽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어 복음을 전도해야 되는데, 크리스찬이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갔다.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나이크클럽 안에서 함께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보였다. 한번도 나이트클럽에 가지 않았고 그 현실을 모르는 대학생들이, 교회 음악에 맞춰서 나이트클럽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이트클럽과 같은 환경을 만들었다. 나이트클럽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 생각은 없고, 그 속에 있지 않아서 그들과 동화하기에는 성공했을 것이다.
이것이 문화 사역이라는 미명에서 행해졌다. 문화가 동화 되면 복음이 활성화되는가? 하나님의 문화가 세상 문화와 동질이 될 수 있는가?
정말로 즐겁게 춤을 추고 싶다면 나이트클럽에서 나이트클럽 음악에 맞추어서 행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예배당, 기독교 집회에서 나이트클럽을 연출하고 CCM 음악을 댄싱곡으로 편곡해서 동일한 행동을 한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CCM 가사에 댄싱곡으로 특수조명을 활용하고 고음에서 춤을 추면서 찬양을 하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가?
CCM는 상업성을 가진 하나님 찬양을 근본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 음악으로 합당하지 않다. 복음 성가는 전도의 목적이 있고, 예배에 목적이 있지 않다. 기독인은 예배 목적, 전도 목적, 시대 목적으로 음악이 분류되어 있다. 그 목적에 맞게 음악을 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