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주에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패역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선한 모습을 보시고 선택하여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때부터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하여 주셨고, 이렇게 선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이유와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 민족을 통해 보내셔서 이방에까지 구원하시는 일을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을 복음으로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그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계속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그 경고의 말씀이 가장 먼저 제사장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경고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은 분명하게 그들의 죄를 지적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레위지파에 속한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성막과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속죄하는 사역에 수종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완전한 것이라야 했습니다. 눈먼 것, 절름발이나 병든 것은 제물로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레22장 17-25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려야 하는 제물에 대하여 상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종살이 하던, 다시 말해 사탄의 권세 아래에 놓여 있었던 자들을 구원하여 주신 그 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사하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최상의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며 다른 이방의 신들과는 다른 분이라고 하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기억하고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것을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제물로 제사를 드리는 그 모든 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우셨고 세움 받은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늘 하나님의 사랑과 전능하심과 자비와 긍휼하심을 알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제사장들은 선지자들과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이끌고 가는 신앙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새로운 말씀을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는 일을 쉬지 않고 계속 하게 하였지만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율법과 의식과 절기를 통해 주신 그 제사 제도를 성실하게 준행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복과 임재가 제사를 통해 베풀어지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예배를 드리는 것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큰 일 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올바른 제사를 드리는 일을 돕는 자들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제물과 예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면 올바르게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교정해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포로로 끌려가서 다시 이스라엘 본토를 돌아온 유대인들은 100여 년 동안 제사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제사를 드리는 일이 점점 싫증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제가 예전에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들이 돈과 권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사를 드리러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길러온 제물 가운데 최상의 것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방에서 살고 있었던,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먼 곳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일주일씩 시간을 내어 온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 때 제물로 삼는 동물들을 함께 가지고 온다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사장들은 그들이 편안하고 누구나 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 근처에 제물을 파는 곳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돈 벌이가 된 것입니다. 상인들과 결탁된 제사장들에게 돈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시장에 가서 싸고 좋은 물건을 사기 원합니다. 그러나 싸고 좋은 물건은 없습니다. 제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병든 것, 온전하지 못한 것은 항상 제 값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싼 것이 아니라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싼 제물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물이 상하거나 나쁘면 제사장들이 그것을 가지고 제사를 드려주지 말아야 하는데 제사장들이 그것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미 상인들과 결탁된 제사장들이 돈을 받고 장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제사장들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이미 제사 제도를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자신들이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흠 있고 병든 제물을 가지고 오는 것을 판단하는 제사장들이 돈을 받고 그것을 판매하는 것을 용인하여 준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렸으니 하나님이 그것을 받으실 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물을 가지고 너희들의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러면 총독이 그것을 받겠느냐 라고 하십니다. 사람도 받지 아니하는 것을 내가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사에 대한 경멸은 곧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더 이상 소망을 가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누가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드리는 것을 이제는 받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엄청난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성전 문을 닫고 제사를 받지 아니하신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동물의 피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비록 불완전하지만 그 동물의 피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그림자요 모형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가 용서 받았다고 하는 그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죄의 기쁨마저도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겠다고 하는 실로 엄정한 심판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타락한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종자를 견책하실 것이요, 절기의 희생의 똥을 그들의 얼굴에 바를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제하여 버림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거룩하게 구별 받은 제사장들에게는 가장 치욕적인 저주였습니다. 이는 곧 그들로부터 제사장의 특권을 박탈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명까지도 멸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버리고 율법을 행할 때에 편벽되이 한 것에 대한 보응으로 그들을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시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제물을 요구하실 때 가장 최고의 것을 요구하시는지 그 이유를 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구약의 모든 희생제사가 하나님의 최종적인 어린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사도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흠과 점이 없는 어린양으로 오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흠과 점이 없는 완벽한 이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보혈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하셨는가에 대한 신학적 이유에 대하여 죄가 없는 분으로 오셔야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배웠지만 더 분명한 것은 흠과 점이 없는 완벽한 희생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최고의 제물을 요구하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병들고 눈멀고 절름거리는 것은 어떤 것이든 하나님의 최종적인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드리는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누가 이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드리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10절). 

우리는 이 말씀이 단지 하나님께서 한탄하시는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11절에서 하나님은 이제 이방인들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크게 높임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10-11절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님께서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성전 문을, 즉 성전 제사 제도를 닫게 하시는 자를 보내신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A. D. 70년에 그 일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을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피를 통해 그 모든 성전 제사제도를 다 이루신 것입니다. 더 이상 성전 제사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지금 저 이스라엘 한 복판에 ,예루살렘 복판에 모슬렘의 모스크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예루살렘 가운데 모스크가 세워져 있습니까? 팔레스타인들이 살고 있는 가자 지구에 수많은 대포와 총을 쏘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이 살고 있는 중앙에 서 있는 이 모스크 하나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그저 신기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성전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시기 위해서 역사를 주관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벽에서 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모스크가 철거되고 다시 성전제사를 회복시켜 달라고 울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피로 모든 제사를 단 번에 다 이루셨으므로 더 이상 성전 제사는 없을 것입니다. 혹 인간의 반항과 저항으로 그 일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하나님은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려야 하는 제사장들이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성전제사의 부활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는 심판만큼 큰 심판이 어디 있겠습니까? 항상 드리는 동물의 피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항상 드리는, 매일 같이 드리는 피의 제사를 제사장들이 소홀히 하였습니다. 아니 무시하였습니다. 싫증이 나고 귀찮아 아무렇게나 드리고 거기에 구원의 감사도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구약의 제사장들과 신약교회의 목사, 장로, 집사라고 하는 이 직분을 일직선에 같이 둘 수 없습니다. 목사는 제사장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직분 자들을 두신 이유가 분명하게 성도들을 가르치고 바르게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는 일을 하라고 두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모든 직분 자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충성된 종들은 바른 교훈을 성도들에게 선포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이 피를 의지하여 늘 예배하는 자들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진리는 영원합니다. 제사장들이 지겨워서, 싫증이 나서, 귀찮다고 여겨서 하나님의 제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처럼 신약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다고 가르쳐주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나아가 제물을 바쳐 대신 자신들의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성전 문을 닫고 그들이 드리는 제물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것은 더 이상 죄를 용서 받을 길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죄 용서를 받지 못하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이러한 신앙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우리의 예배를 받지 아니하신다면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제물로 바쳐지는 짐승의 피로 그들은 구속함을 입었습니다. 물론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제사 제도를 주셨고 그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은 결국 아무리 그림자고 모형이지만 그들은 복음을 상실한 것이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오늘날 강단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은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선지자들처럼 말입니다. 

제사를 통한 죄 용서의 은혜를 상실한 그들에게 무슨 소망이 있어 보이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이 받으시는 제사를 찾으시는데 그것을 이방인들에게서 찾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자신의 이름이 크게 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주권자로서 모든 민족에게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것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이 이방인들에 의해 높임을 받을 때 이방인들이 깨끗한 제물을 자신에게 가져와 드리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매우 파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이 드리는 제사는 부정하여 받지 아니하시고 이방인들이 드리는 제사는 깨끗하여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심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개같이 여기는 이방인들의 제사를 받겠다니 이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은 장차 이방인들에게 베푸실 구원 역사의 비밀을 계시하심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예언은 그리스도 안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 그 복음을 믿은 모든 이방인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삶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뜻을 좇는 영적 예배 즉 산 제사를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오히려 더 확장장되고 분명하게 십자가에서 증거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혈통으로나 육적으로 나지 아니한 영적 이스라엘을 이루시고 그들을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여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경고 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시어 용서하여 주시고 구원을 베푸시겠다는 은혜로운 약속입니다. 율법을 지키라는 말씀은 신약 시대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성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새 계명을 지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자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몸과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입니다. 

마치 모든 소망이 끊어지고 어두움만 있어 보이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불완전한 희생의 제사가 아닌 완전한 제사를 통해, 아들의 피를 통해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이방민족들까지도 구원하시는 놀라운 사랑을 약속하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거짓되고 부패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통해 택함 받은 저와 여러분은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법도와 그의 계명과 교훈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우리는 죄 용서의 은혜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이 진리를 늘 기억하고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올 때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이 예배 통해 삼위일체 한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