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장 하나님 아들의 오심(제1권 표적들의 책 강해)
1. 완성의 새 시대(2-4장)

1. 구약의 예언의 성취(fulfillment)는 유대교를 능가(supersession)했다는 의미이다. <통상 성취는 구약의 불완전한 제사방식을 극복하고 완전한 속죄제사 이루어 완전한 구원의 성취로 본다. 그런데 김세윤은 유대교를 능가하는 구도로 제시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의 체계인 예수가 구약과 유대교를 대치(replacement)했다는 것이다. 완성-능가-대치 구조는 신약전체의 구조이다. p. 69.

2. 1) 가나 혼인 잔치에서의 표적(2:1-12). 첫표적, 가나혼인잔치는 종말의 구원을 가져오는 예수를 지시한다. 하나님 나라의 구원을 잔치로 비유하면서, 죄인들로 하여금 회개함으로 사탄의 나라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도록 부르는 일을 하였다(막 2:17).
  유대교는 성전 중심의 종교이다. 유대교는 포도주가 떨어져 기쁨이 없는 잔치인데, 예수께서 완성하여 하나님 나라의 구원 잔치를 가져온 것을 첫 표적으로 나타내 준다(p. 72).

3. 성전사건(2:13-17). 예수께서 유대교의 성전을 대치하고 완성한다. 성전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잔치하고 교제하는 곳이다<성전은 죄인의 죄를 씻고(<-> 덮고) 화목하는 곳이다>.

4. 예수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아담과 하나님의 분리를 극복한다. 소외가 극복된다. 피조물과 창조주가 연합한다.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신성에 참여한다. 이것이 구원이고, 예수는 구약과 유대교의 성전체게를 완성해서 이런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p. 75).

5. 유대인의 최고봉 니고데모(3장). 모세의 시내 언약 체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가능하다(p. 75). <여기에서 문제점은 시내산 언약과 새언약이 단절되는 구도가 된다. 한 언약은 아니지만 다른 체계의 언약도 아니다. 또한 동일한 언약이기도 하다. 율법은 지키지 못한 법을 주어 절망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지 못할 때에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하신 구원의 방편이다.>

6. 니고데모-유대교의 최고봉, 유대인의 선생, 관원, 바리새인이다. 진리를 찾는 사람. 니고데모의 질문은 하나님 나라의 들어감을 묻지 않았다. 예수께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했다. 거듭.. 헬라어로 아노텐anothen인데, 1차의미가 '위로부터'이고, 2차의미는 '다시'를 뜻하는 부사이다. 니고데모도 위로부터 나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p. 77).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영생>

7. 위에서 오는 힘,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얻을 수 있다(p. 77).

8. 복음, "그 사람의 아들(인자)"이 위에서 아래로 왔다. 그가 와서 십자가에 못 박혀 들림 받게 된다. 들려 올려진다는 이중의미의 기법의 한 예, 십자가가 지표에서 들려 올려진다는 것을 뜻하며, 위의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감, 높임 받음, 신적 영광으로 귀환함을 뜻한다<즉 십자가는 높임이다>p. 78.

9.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바라봄, 위의 하나님께 의존함, 그때 하나님이 위로부터 그의 영, 성령을 주어 영생하도록 한다. p. 79. 구원은 그리스도가 가져온 죄의 용서와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도록 한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가능하다 p. 80.

10. 보냄의 형식(the sending formula), 하나님이 심판이 아닌 구원을 위해 아들을 보냈다. 예수는 아들의 선재, 일꾼, 전권대사로서 그 뜻을 집행함이 내포되었다. p. 80. 3:16에서는 내어줌의 형식(the giving up formula)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줌, 즉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들려짐에서 절정이 나타난다. p. 80-81. 예수의 십자가에서 죽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임을 계시하는 사건이다. p. 81<예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의 사건이다>

11.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심판.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지 않고 구원한다. 그러나 심판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데,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분명히 보이는 그림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무지이며, 암흑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p.83-84.

12. 사마리아 여인도 구원받을 수 있음(4장). 3장의 유대교의 최고봉 니고데모와 4장은 최하인 사마리아 여인이 등장한다. 예수는 예루살렘과 그리심산의 정통성 주장에 유대교의 정통성을 인정한다(4:22).

13. 예배는 성령과 진리, 신령과 진정으로, 성령에 의한 실체의 예배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남편이 대여섯명이란 것은 사마리아교에 대한 상징이다. 사마리아인은 유대인의 원수이다.
    사마리아교가 아닌 진정한 구원, 성령, 신적 생명을 얻음이 구원이다. 상담으로 여인을 회복시킨 것이 아니라, 실체에 예배하도록 하여 구원을 얻게하려는 것이다. 

요약 정리.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