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모든 구약의 말씀이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신다고 하는 것을 요5:39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오늘의 말씀도 분명하게 예수님에 대하여 발람이 예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계속 배워야 합니다. 이 우주만물이 다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천사마저도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섬긴다는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은 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배우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발람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 안에서 발견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발락은 자신의 형제인 이스라엘을 원수로 여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하였는데 계속해서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손바닥을 치며 발람에게 그만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주 신경질적으로 발락은 발람에게 그만두라고 합니다. 그러자 발람은 자신이 왜 이곳에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을 말하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하여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에 말씀을 주시고 성령으로 자신을 사로잡아 예언을 하게 하므로 자신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단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발람의 이 말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을 하시는 방법 가운데 불신자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입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증거하고 또한 주의 종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도 가르쳐 줍니다. 예를 들면 모든 우상종교들과 불신자들, 그리고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사상이나 말속에서 간혹 바른 것들이 나오는 것은 우리들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길 가의 들풀에서도 자신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나 우상 숭배자들이 말한다고 해서 그 모든 것이 다 악한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 발람이 말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와 그의 종들과 그의 백성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가르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세상 가운데 두신 이유는 이 교회를 통해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는 것을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단절된 교회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회가 아닙니다. 오히려 부패하고 타락한 이 세상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교회로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발람은 자신이 예언하는 것은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말했다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예언하는 모든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 발락과 우리들에게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발락은 이 예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 예언이 무엇을 말씀하여 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발람이 예언하는 마지막 내용은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한 예언입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데 17절에서 자신은 그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고 앞으로 되어 질 일이다” 라고 말해줍니다. “한 별이 야곱으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고,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날 것이다” 고 합니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로부터 한 왕이 임한다고 하는 예언입니다. 오실 왕은 지금 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오시는 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창49장에 야곱이 자신의 아들 유다를 축복하는 내용과 같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임할 왕은 유다지파를 통해 오십니다. 이 왕은 한 별과 한 규례, 예전 번역은 한 홀입니다. 홀은 황금으로 만들어진 지팡이를 의미합니다. 즉 왕이 쥐고 통치하는 권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지금 발람이 보고 있는 것은 앞으로 이스라엘 위에 임하실 왕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발람의 예언은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뛰어난 왕이 오셔서 모압을 멸망시킨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압을 복종케 만든 왕은 다윗 왕이 그 일을 이루었습니다. 삼하8:2에서 다윗은 모압을 정복하였고 그들은 다윗 왕에게 복종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람은 에돔과 세일이 정복당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돔과 세일을 같은 백성으로 보는데 에돔인들이 살았던 곳이 바로 세일산이기 때문입니다. 후에 에돔 사람들이 유대인으로 포함되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로마제국과 결탁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유대 왕 헤롯이 바로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헤롯 왕가도 결국 멸망당하였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람은 아말렉이 멸망당한다고 예언하는데 아말렉은 사울 왕 때부터 시작하여 다윗왕을 거쳐 결국 히스기야 왕 때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또한 발람의 예언에 겐 족속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아주 친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이 겐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가인 족속인데 결국 이 사람들도 이스라엘과 함께 축복 가운데 살았지만 결국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때 앗수르의 포로로 함께 끌려가게 됩니다.  

발람은 아직도 자신의 예언을 끝내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발람이 본 것은 자신마저 어안이 벙벙하게 만드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과 히스기야를 건너 뛰어 다가오는 세대를 보고 있습니다. 발람의 예언은 아주 구체적이고 분명합니다. 깃딤 해변에 배들이 와서 앗수르와 에벨을 정복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깃딤은 페르시아의 옛 이름입니다. 발람은 지금 없는 나라와 민족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페르시아를 의미하지만 결국 서쪽에서 일어나는 강성한 나라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깃딤은 서쪽 국가들 모두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다니엘서에서 읽고 들었던 말씀을 기억해 보면 다니엘이 앞으로 일어날 거대한 나라들을 보았고, 그 나라의 이름들마저 하나님의 신이 다니엘에게 직접 가르쳐 준 것처럼 발람이 그 모든 것을 보고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앗수르가 멸망당할 것이고, 아브라함과 히브리인들의 조상인 에벨이 파멸에 이를 것을 예언합니다. 세상역사를 통해서 보면 헬라가 등장하고 그리고 로마가 유대인들을 다 정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도 결국 파멸당하고 말 것이라고 하는 것을 발람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세상 역사의 진행되는 것을 발람이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중심에 한 별, 한 홀을 쥐고 오시는 분이 있다고 하는 것을 발람이 말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발람, 이 거짓 선지자를 통해 왜 이처럼 중요하고도 놀라운 계시의 말씀을 하여 주시는지 의아해 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다니엘이나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이런 충성스러운 종들에게 말씀하시면 당연히 그렇게 하나님의 계시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데, 하필 불의의 삯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려고 했던 발람에게 이 놀라운 계시의 말씀을 예언하여 주시는지? 이에 대한 충분한 답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것을 이방의 거짓 선지자의 입을 통해, 그리고 그가 전하는 계시의 말씀 속에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셔서 그 모든 계시가 이스라엘 민족 스스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증거로 삼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 거짓 선지자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돌아가서 이스라엘 민족이 어떤 민족인지 분명 사람들에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민족을 통해 앞으로 한 왕이 일어나서 세상 모든 민족을 멸망시키고 다스릴 것을 말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 가운데 복음이 증거 되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가끔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의 편에서 일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속에 이스라엘이 어떤 민족인지 이 발람을 통해 증거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는 발람의 예언을 기록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별, 한 홀을 쥐고 오시는 왕을 소망하고 살고 그 나라가 영원할 것이라고 하는 소망가운데 믿음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는 뜻에서 발람과 발락의 이 긴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즉 성령께서는 모세를 통해 오실 그리스도 예수를 이 사건 속에 담지 해두셨던 것입니다.  

발람은 한 별, 한 홀이 나타날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 곳곳에서 오실 메시아를 별로 언급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의미들을 한 번쯤 말씀을 통해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옛 사람들이나 고대국가에서 별은 항상 최고의 지도자를 의미하는 것에 사용하였습니다. 오늘날도 현대국가의 최고 원수는 별을 가장 많이 달고 있는 사람이나 가장 큰 별을 달고 전쟁에 나옵니다. 우리나라 국가의 원수도 별이 다섯 개입니다. 그 밑에 육, 해, 공군의 대장들이 별 4개를 달고 있습니다. 별은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최고의 통치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 오실 왕은 이 세상과 온 우주만물의 통치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을 동방의 박사들이 별을 보고 알았고, 그 별이 그들을 인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알게 하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고 하는 것을 별을 보고 찾아온 박사들의 증거를 통해 선포되었습니다. 이 세상과 온 우주만물이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별은 밝은 빛을 비추는 밝음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죄로 인해 어두움에 속해 있습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였다고 사도 요한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으로 오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빛을 비추는 밝은 별로 이 어두운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어두운 곳에 한 줄기 빛은 너무나 강렬하게 보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비추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없이 밝은 낮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오히려 대적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어둠에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은 바로 별처럼 밝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별처럼 밝은 주님을 자신이 보고 가야 할 길로 인정하는 사람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넘어지되 일곱 번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지혜자는 말하여 줍니다. 의인은 별과 같이 빛날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자들은 별과 같이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됩니다. 자신 안에 내주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세상에 빛을 비출 것입니다.  

계속해서 별은 불변성의 상징을 의미합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낮에도 별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항상 동일합니다. 지구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저 하늘에 있는 별자리가 이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별은 낮이나 밤이나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브람과 이삭과 야곱이 보았던 밤하늘의 별들을 우리들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들이 떠나 다른 세대가 임한다고 해도 저 별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께서 항상 동일하신 분이라고 하는 것을 사도들의 입으로 증거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시대에나 신약시대에도 동일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창조 전에도 아버지와 함께 영원 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발람이 한 별을 보았다고 할 때 그는 변하지 않고 영원하며 세상의 어둠을 가르고 빛을 비추시는 왕을 본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베들레헴위에 비추는 별을 보았습니다. 그 별이 바로 발람이 보았던 별이었습니다. 발람이 지금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아기 예수에게 비추는 그 별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1500년 후에 이루어질 일들을 보고 발람이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을 이끌어줄 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별을 상징하는 별을 국기에 그려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별은 이미 2000년 전에 베들레헴에서 비추었던 별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아무리 소망한다고 해도 그 별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마지막 심판 때 아침별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다 심판할 것입니다. 그 때 별이 다시 비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보여주신 이 놀라운 예언에 대하여 우리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지금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한 별과 한 규례를 가지고 오실 왕을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백성을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고 축복하는 자는 축복을 받는다고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인가 위대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오실 왕 주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자녀들로 삼으시고 그들을 부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복되시고 영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를 이 땅위에 존재하게 하십니다. 아무리 사탄의 힘이 강성하게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교회와 자기 백성들을 보존하시고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영원한 아들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과 온 우주 만물로부터 경배 받게 합당하신 분으로 삼으시기 위해 우리와 교회를 끝까지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 왕이 오시기전 까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온전하지 못하고 진정한 축복가운데 있지 못했다는 것을 또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결국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가운데 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생명의 주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한 별, 한 규례로 오신 분을 믿는 것입니다. 그 분이 오셔서 세상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고 만왕의 왕으로 통치하시는 왕이라고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2000년 전에 베들레헴 땅에 별이 멈춘 그곳에서 태어나신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제 발람과 발락은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각자 자신들의 길로 뒤돌아 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구원 사역의 예언을 보고 들었던 이 사람들은 그저 눈앞에 보이는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구속경륜을 보고 들어도 그것을 하잖게 여기고 말았습니다.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이들이 받는 보응은 영원한 심판만이 그들의 보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돌아가며 자신들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판단하십니다. 육신의 이익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는 발람과 발락의 길이 있다면, 오늘 이 세상을 비추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별과 같은 주님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빛나는 별을 따라 우리의 인생의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발람과 발락의 이 일을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라”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이 사건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축복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방이 구원을 받고 영적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는 큰일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주신 예언 안에 우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일을 또한 우리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한 별로 그리고 한 홀을 가지시고 오신 분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를 통치하시는 왕이신 분이 예수님 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백성들의 입술이 복이 있다는 것을 믿고 우리의 심장을 주께 드리기를 바랍니다. 아멘.
임진남 목사(예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