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애굽을 나와 광야 40년을 지나 가나안을 바라볼 때 120세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생애 마지막 날에 믿음의 조상들(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이스라엘)에게 언약했던 축복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며 선포했던 말씀입니다.

1. 하나님이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습니다

광야는 위태로운 일이 많고,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동행하시니 때마다 일마다 기적奇蹟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동행하며 보호하시고 먹이지 않았다면 진멸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 광야의 삶이 그 후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믿음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지난날을 생각하며 ‘비 같고, 이슬 같고 단비 같은’ 교훈을 들으라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했습니다.(신 32:10)

애굽에서 불러낸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삶을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은 혹독했습니다. 불순종이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함 같이 미래를 위한 믿음의 훈련이었습니다.(32:11)

돌이켜보니, 홍해 가운데 길을 내셨습니다. 전쟁에서(아말렉) 이기게 했습니다. 밤낮으로 인도하셨습니다(불기둥과 구름기둥). 일용한 양식을 주셨습니다(만나). 힘겹게, 오랜 기간, 특별한 목적을 위해 특별하게 연단하셨고, 그 목적의 때가 되매 가나안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생활로 전능하신 하나님,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하였습니다. (신 33:29)

2.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배교를 경고합니다

신자들이 어려울 때는 긴장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과한 이후에는, 세월이 흐르면 잘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우상종교와 불신앙으로 배교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고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했습니다.(신 32:15-16)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을 섬기며(신 32:17),  심히 패역한 世代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신 32:20)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삽니다.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했습니다.(신 32:39)

호세아는 하나님을 떠나/ 진노 아래 있는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 살리라" 하였습니다.(호 6:1-2)

예수님이 상하고 지친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셨습니다.(마 11:28-30)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습니다.  특별한 계획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서 누구나 인생 길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그렇지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찬양하십시오. 자기 백성을 ‘자기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처럼,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언약하신 축복을 이루십니다. 

황영준 목사(광주동산교회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