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춘남 김 영 석

                                     (한국문인동작문인협회장,이덴교회장로,증경부총회장)

희미한 빛이 어둠을 헤치고 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도 있지만,

실오라기 같은 그 빛은고개 쳐들고

손짓하면서 빛이 떠오르고 있다.

꿈많은 시절 허무한 시간도 많았지만

거센 파도 몰아친 어느 날

잊을 수 없는 슬픈 이야기는 동강 내고

한없이 불러보고 손짓하였다.

온 국민이 함께 일어나고 싶었던 그때 그 시간

작은 용기라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작은 힘이 큰 빛이 되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이제 새로운 다짐과 각오

온 누리에 함성과 웅장한 햇살처럼

웃음이 폭포 같이 솟아오르니

그래도 작은 불빛이 모여 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때를 다 털어버리고 희열과 기쁨을 가슴속에 간직하려고

오로지 그곳을 향하여 희망과 우렁찬 함성과 박수를 쳤다

여기저기서 먼 곳 가까운 곳 할 것 없이 그 꿈을 간직하리라

두 손 모아 희미한 빛을 향하여 소망하는

또 다른 희망찬 새해가 왔다.

올해만큼은 고통도 슬픔도 없이 저 푸른 동해

찬란한 해돋이를 바라보며 가슴에 담은 소원 빌어본다.

청양해 새해 아침 내 가족도 내 주변도 내 이웃도

이 나라 방방곡곡 웃음이 피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빛나는 태양을 가슴에 안고

나 너 우리 모두 꿈을 이루자!

우리의 소망을 이루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