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에서 언제부턴가 '사순절'을 지키기 시작했다. 합동 총회는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금하는 총회 지침이 있지만 교단에서 온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순절이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잘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의미이니 잘 지키자는 것이다. 왜 사순절이 좋은 의미가 되었을까? 그런데 왜 500년전 루터와 칼빈은 그 좋은 의미를 개혁해서 교회에서 제거했을까? 청교도들은 왜 성탄절까지 지키지 않으려고 선언했을까? 그런 프로그램을 한국 개신교에서는 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일까? 둘이 다른 것인가? 시대가 다른 것인가?

12월이 되면서 한국 개신교는 또 '대림절'을 지키고 있다.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은 12월 25일을 예수 탄생일로 보는 서방교회의 기준이다. 예수 탄생일은 교회마다 다른 이해를 갖고 있다. 세속화로 물든 성탄절을 개혁해야 하는데 오히려 뒤로 물러 대림절로 12월 25일을 기념하고 있다. 세속화에 있는 성탄절의 모습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선물교환' 등이 있다.

혹간에는 이미 로마 천주교의 교회력에 맞추어서 색을 맞추어 장식을 하기도 한다. 이제 곧 모든 절기가 다시 개신교에 적용되는 것이 실현될 것으로도 예측된다. 이로 인해 더욱 교회의 세속화가 증가할 것이다. 교회의 절기는 교회는 무너뜨렸고 이것을 개혁한 교회가 '개신교'이다.

개혁한 교회의 절기를 다시 지키는 것은 개혁이 후퇴되는 심각한 지경이다. 앞으로 전진해야 되는데 왜 뒤로 물러나는가? 그것은 왜, 어떻게 개혁을 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혁의 현장과 동떨어진 지역, 시간, 문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당시 개혁을 했던 로마 교회는 여전히 건재하고 반종교개혁으로 발전했다. 개혁은 계속되어야지 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혁된 교회에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복이다. 믿음의 선진들이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렸는가? 칼빈이 하지도 않은 일은 조작하고 확산시키고, 자기들의 만행(위그노 학살, 마녀재판 등)은 축소 및 은폐하는 것이 현재 로마 교회의 행동이다. 그리고 소박한? 교황을 앞세워 세계와 한국을 유린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인 절기 지킴을 개신 교회는 금해야 한다. 믿음의 선진의 결정에서 폐기하고 뒤로 물러가는 결정과 행동이 개신교회에는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