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2일자 CBS 노컷 뉴스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쳐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는 지구 깊숙한 곳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기탄소'에서 생명이 기원했을 수 있다는 추정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는 미국 존 홉킨스 대학 지구행성학과 디미트리 스베르젠스키 교수의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다.
http://media.daum.net/digital/all/newsview?newsid=20141122070303139

이것은 현재 인류에게 제시된 '기원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인류의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기원에 대한 이해는 언제든지 흔들리고 허물어질 수 있는 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가장 적실한 대안으로 선택해서 지식체계를 이룬다면 결국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 것가 같다. 이것은 지식인이 할 수 없는 가장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은 정치인이 현실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할 때 쓰는 말이지, 지식인을 그러한 말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학문의 산실이 학교에서 무책임한 기원설이 정설처럼 교육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독교에서는 역사와 성경에 입각하여 인류 기원을 '창조주 하나님'께 두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가 존재하는 곳에는 변함없이 지지되는 진리이다. 그러나 수시로 변할 수 있는 가치나 임시적인 제안을 진리체계로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 사회가 절대진리나 절대가치를 무너뜨린 변용의 시대라고 할 수 있지만, 인류 기원에 대한 이해까지 변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