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6: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70)이었더라

사도행전 7: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75)을 청하였더니 

애급(埃及)으로 내려간 숫자가 창세기에서는 70명으로 되었고, 사도행전에서는 75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의 난제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문제는 어렵지 않다. 스데반 집사 당시에 성경 본문은 희랍어로 번역된 성경, 70인경(LXX)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70인경에는 75명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스데반 집사는 자연스럽게 75명이라고 말한 것이다. 

(LXX 영역) And the sons of Joseph, who were born to him in the land of Egypt, were nine souls: all the souls of the house of Jacob who came with Joseph who came with into Egypt, were seventy-five souls.

  70인역이 요셉의 손자들을 첨가하여 계수한 것은, 야곱이 요셉을 자기의 반열로 올려놓았기 때문에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자손들을 동일한 반열에서 계수시킨 이유라고 본다.

다만 므낫세와 에브람임의 아들들을 추적할 수 있는 곳은 후대에서 소개한다. 역대상 7:14-19에서 므낫세는 “아스레일, 마길(아람 여인의 소생), 슬로브핫”을 낳았다. 에브라임의 아들들은 역대상 7:20-29에 소개하고 있다.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 브리아”이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다섯 아들을 첨가해서 제시하면 75명이 된다. 그런데 70인역에서 요셉의 가족을 9명이라고 했다. 9명은 요셉, 아내(아스낫), 므낫세와 3아들, 에브라임과 2아들이다. 가나안에서 66명이 내려갔고, 애급에 있던 요셉의 가족 9명이 함께 하여 75명이 된 것이다.

  ※ ‘애굽’인가? ‘애급’인가? 한자어로는 ‘애급(埃及)’인데 통상적으로 '애굽'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철원 교수의 저술에는 모두 ‘애급’으로 기록하고 있다.

[번체 46:27 還有約瑟在埃及所生的兩個兒子．雅各家來到埃及的共有七十人]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