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는 교회 그리고 사회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세월호 사고 이후로 끊임없이 안전사고가 속출한다. 홍도에서 또 유람선이 좌초되었다. 또 성남에서 가수 공연을 환풍구에서 관람하던 관객 10여명이 추락사를 했다. 뉴스에서는 처음 공연구도를 90도로 바꾸면서 이루어났다고 한다. 주식도 계속급락하고 부동산 경기는 가늠하기도 힘들다. 교회의 사정도 성도들이 마음을 둘 곳이 없다. 대형교회는 속속 문제가 터지고 있고, 교회성장은 둔화에서 감소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목사와 교회는 증가하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은 자리싸움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

사회가 혼탁할 때 교회가 바로 서면 사회는 희망이 있다. 우리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교회가 바른 역할을 했다. 교육기관을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고아원 등을 운영했다. 그래서 어려운 시절을 이길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다. 이제 교육, 의료, 복지가 황금알?을 낳는다. 과거 힘들게 유지했던 것에 대한 보상인가? 아니면 순수를 잃어버리는 독약인가? 교회는 더 이상 고난받는 백성의 의지처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권력의지가 강해 연약한 백성들과 거리만 있을 뿐이다.

로마 교황은 소수자를 위해서 동성애를 인정하는 행보를 하는데 사회에서는 환영한다. 교황이 소형차 '소울'을 탔기 때문인가? 청렴한 교황이 하는 모든 행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다. 로마 교회(천주교)가 동성애와 이혼을 인정하면 어떻게 될까? 왜 인정하려는 것일까? 

왜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 것일까? 단순히 성경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주장한다면 근본주의자로 대화의 광장에 나올 자격을 주지도 않는다. 동성애가 보건의 대상인가? 인권의 대상인가? 서울시장이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뉴스가 나와 파장이 일어났다. 서울시장은 잘못된 전달이라고 하지만, 반대이유는 반대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반대 의견이 적어지면 허락할 용의가 있다는 전형적인 정치가의 발언이었다.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제3성의 시대가 될 것이고, 4,5의 다양한 성적 성향이 나타나고 합법화될 것이다. 그 중 대기하는 성적성향 중에는 '소아성애'도 포함되어 있다. 동성애가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서 꾸준히 성장해서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다. 동성애는 에이즈(AIDS)의 공포로 연결시켰는데, 이제는 더 무서운 '에볼라'가 등장해서 두려움을 없애버린다.

에볼라의 창궐은 14세기의 흑사병의 공포가 엄습하는 것 같다. 말세의 징조라고 호들갑이 없기를 기대한다. 말세가 맞아도 호들갑과 두려움은 아니다. 말세의 성도는 지혜롭게 이겨내야 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도처에서 전쟁과 지진과 질병이 난무하는 이 때, 이 시대의 징조를 전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 구원은 오직 복음에서만 가능하다. 구원의 주이신 예수를 믿도록 사랑과 온유로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