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탐구의 중요성
인간은 이성 존재이다. 이성의 역할을 다양하다. 인간은 지정의(知情意)가 있다고 한다. 지식, 감정, 의지의 세 요소를 기본적으로 본 것이다. 지식(智識)의 구성을 위해서는 이성(理性)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이성의 활동을 한다. 이 이성의 중요 기능 중에 하나는 원류(原流)에 대한 의식(意識)이다.
그런데 인류는 원류에 대한 기억을 상실했다. 카알 야스퍼스는 축의 시대"(axial age)로 설정에서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제시했다. 소크라테스, 싯달타(부처), 공자가 존재했던 인류의 시대이다. 위의 세 위인의 특징은 이전의 개념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산파술을 통해서, 싯달타는 출가(出家)를 통해서, 공자는 역(易)을 독서하면서 진리를 탐구했다. 즉 진리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류의 최고의 지성, 신적 존재로 추앙받은 위인들이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진리는 무엇인가?라고 탐구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주의에 와서 진리는 없다. 혹은 알 수 없다고 확정한 무리들이 있다. 혹은 아직도 진리탐구를 꾸준히 하는 구도자도 있다.
한국에서는 증산도에서 한류의 원천을 홍산문화로 확정하고 꾸준히 탐구하고 있다. 원류에 대한 탐구는 지성에 큰 의미와 만족을 주기 때문에, 종교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지성도 꾸준히 원류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갖아야 한다. 현 세계는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그리스도인, 창조주 하나님과 진화론을 인정하는 그리스도인(?), 창조주 하나님을 회의하는 그리스도인(?)이 있고, 진화론을 신봉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이 있다. 그런데 우리의 학교의 교육체계는 진화론에 입각해 있고, 모든 학문의 구성도 진화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원류에 대한 의식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진화론에 융화될 수 밖에 없다.
진화론은 다윈의 가설에서 물리학까지 발전한 체계이다. 우주생성이 “우연”에서 시작된 것이며, 가스에서 고체가 나오는 독특한 이론으로 보인다. 폭발에 의해서 둥근원형태의 행성과 항성들이 나올 수 있다고도 제시한다. 그럼에도 그들의 이론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진화론 혹은 진화론에 입각한 연구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것을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구체적인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원류에 대한 탐구를 해야 한다. 그래서 크리스찬타임스는 매우 부족하고 부족하여도 원류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그래서 독자들이 인류 역사를 객관적으로 성찰하며 현재를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경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