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토) 대전구장에서 KIA:한화 2014 한국 야구르크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KIA가 한화에 10회 연장전 3-1 승리를 했다. 8, 9위의 팀의 경기였지만 뺑뺑한 투수전으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다. 한화가 패하여 멋지고 활기있는 팀분위기가 5연패로 가라 앉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이번 경기의 승리는 기아였다.

기아에서 투수는 네 명이 등장했다. 선발은 저스틴 토마스로 한국에 와서 한번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1홈런으로 1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럼에도 승리투스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위기에서 올라온 중간계투는 최영필 투수였다. 그는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실점과 패배의 위기에서 튼튼히 버틴 것이다. 그리고 승리투수는 심동섭 선수인데 1이닝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세이브는 김태영 선수인데 1이닝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형필 투수는 아무런 영예도 없었지만 그 선수가 없었더라면 KIA의 승리는 힘들었을 것이다. 프로야구는 데이터가 선수의 주가를 결정하지만,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이 없다면 어떤 선수도 좋은 데이터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헌신, 그것이 연결고리이고 승리의 열쇠다.

그리고 한화의 패배는 두 번의 수비 실책에 의한 것이다. 수비의 실수가 이렇게 결정적인 게임도 흔치는 않다. 그러나 수비의 실수는 경기에서 매우 위험하다. 실점도 그렇지만 선수와 동료의 마음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희생 또 침체된 분위기를 업(UP)시킬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하는 구성원이 있어야 강팀의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