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장로교 총회가 있는 주간이다. 거의 모든 장로교 총회는 9월에 총회를 하고 이번 총회는 99회 총회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12년에 총회를 설립했지만, 1938년(27회 총회, 총회장 홍택기 목사)에 신사참배를 결정했다. 그 해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평양신학교는 폐교되었고, 10월에 신사참배를 반대하던  목사들은 구속되었다. 1939년에 채필근으로 장로교 평양신학교를 개교하였고, 경성에 조선신학교를 설립했다. 28회 총회는 신의주 제2교회에서(총회장 윤하영 목사) 개최되었다. 29회는 평양 창동교회에서(총회장 곽진근 목사) 개최되었다. 1940년 외국선교사를 추방했고, 1941년 평양노회는 주기철 목사를 면직하였다. 1943년 일제가 "기독교조선장로교단"을 조직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역사는 중단되었다. 1946년 조선예수교장로회 32회 총회를 서울승동교회에서 12개 노회로 개최했다. 예수교장로교회의 신사참배에 대한 결정과 해위에 대한 합당한 회개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죄에 대해서 관용하며 얼버무리며 의를 억압하는 체질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사참배에 대해서 과격하게 반대했던 재건이나 고신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의 참 모습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갖게 한다.

2014년 장로교회 99회 총회는
합동은 1) 세습방지법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을 것인가? 98회에 결정되었다고 했는데 과정에서 보니 그렇지 않았다.
           2) 십일조 의무 규정을 결정할 것인가? 성도의 자격을 그리스도 믿음의 법 외에 외부적인 항목으로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3) 교단의 산재한 교회 문제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인가? 등등 이다.

통합은 1) "목회되물림"을 금지하는데 범위를 장로의 자녀까지 포함할 것인가? 등 구체적인 안을 결정해야 한다.
           2) 금권선거를 막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다.

합신은 1) 고신 교단과 합동 추진에 대한 건(중지와 진행)
           2) 고 김성수 목사의 신학 사상에 대한 건
           합신은 부총회장이 총회장이 되는 규칙이 아니며, 총회의 현장에서 무기명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총회장이 누가될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고신 교단은 천안 캠퍼스 조정, 합신 교단과 합동 추진 등의 건이 있고,

백석 교단과 대신 교단의 연합은 초유의 관심의 대상이다. 백석은 언제나 환영으로 개방을 결정했고, 여성안수를 반대하는 대신 측의 결정만 남아 있다. 두 교단이 연합하면 대신은 여성안수를 찬성하며 연합해야 한다.

한국 장로교회의 초유의 관심사를 집약하면

1) 목회세습(되물림)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2) 여성안수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 고신과 합신의 연합이 될 것인가?

등으로 집약할 수 있다. 한국 전체 교회와 종단들이 침체되어 있다.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이러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연합은 합종연횡으로 부패의 시작이 된다. 연합은 거룩한 교회의 연합을 즐거워하는 십자가를 짊이 되어야 한다. 목회세습(되물림)은 교회의 자유로운 판단 능력을 길러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성안수의 실시는 매우 교회 세속화의 전형이다. 세속의 원리가 그대로 교회에 들어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