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은 걷는 물고기 '폴립테루스(Polypterus)'에게 육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 결과가 뉴스로 소개되었다. 아프리카 물고기 폴립테루스에게 약 1년 동안 육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고, 육지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등 골격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인 진화를 근거로 기원을 밝힐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발생했다.

1922년 러시아의 오파린은 기원에 대한 가설(Aleksandr Oparin)을 발표했다. 오파린의 가설은 1980년까지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50대의 정상적인 지성인이라면 오파린의 학설을 합리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에 불과했는가? 그것을 외우면서 확신을 갖고서 진화에 대한 믿음을 키워 나갔다. 후에 오파린은 풀리지 않은 기원의 문제에 대해서 외계생명체유입으로 전환했다. 인류의 지성이 합리적으로 기원을 연구하려는 많은 시도가 무위로 끝났다.

진화론은 많은 것을 해명하지 못한다. 그 중에 하나는 "고래"이다. 포유류이며 폐로 호흡하는 고래는 바다에서 거주한다. 다리도 없다. 그런데 이젠 인간이 물고기를 훈련시켜 육상동물을 만들겠다고 한다. 후천적 획득 형질은 유전이 되지 않는데, 그의 후손이 육상에 살 수 있다는 것인가?

본질의 계승과 유전 그리고 후천적 획득(훈련)은 같은 종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갖게 한다. 같은 종은 종으로 태어나지만, 종에서도 성질에는 다양성이 있고, 훈련에 의해서 극복되고 발전될 수 있다. 그러나 생 후에 획득된 형질은 후손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