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 교황의 방문은 천주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교회를 터들썩하게 했다. 크리스찬타임스는 교황은 단순한 종교지도자임을 제시했고, 로마 교회는 개신교를 이단으로 정죄한 집단임을 밝혔다. 자기를 이단으로 정죄한 수장을 환영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것이다. 한국의 기독교 이단 종교 단체들이 정통 인즈을 받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 개신교의 정통성은 전혀 교황이 있지 않다. 그런데 왜 교황에 목을 매는가? 그것은 교황의 영향력, 그의 검소함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세속화와 교황의 검소가 극명하게 대비된 것이다. 교황은 한국에서 소형차를 타고 순방했다고 한다. 그러나 출국할 때는 전용기를 타고 전용 서울비행기장을 통해서 나갔다. 정말 검소하다면 인천공항으로 이코노믹을 타고 들어왔다면 검소함을 수긍하겠다. 전용기에 기자단을 배석하며 이동하는 검소한 교황이다. 

2.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법정 구형에 대해서 뉴스에서 회자되었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되었다. 배임과 탈세 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러한 인물이 법정에서 실형을 구형받은 것은 한국교회의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이다.
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이 선고되어 항소하여 감형되는 결과를 낳았다. 감형을 기뻐할 소식인가?

3. 2011년 한기총(당시회장 홍재철 목사)이 류광수 다락방에 대해서 이단을 해제함에 대해서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서 교수 172명을 대상으로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민사 21부에서 한기총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교수들은 25일에 감사예배와 기자회견을 열어 한기총에 다락방과 연합된 개혁 교단에 대한 회원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4. 씨포커스는 <법과 교회>의 소식으로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이단동조언론으로 규정한 "교회와 신앙"에 기고한 것에 대해서 기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