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로 세움 받은 12분 하나님 은혜가 임할 줄 믿는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 교회의 기쁨, 집안의 경사,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을 복이다. 임직 받음이 중요하나 칭찬 받은 일꾼으로 유지함이 더 가치 있다. 반짝하는 일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끝까지 버팀은 성령 충만한 자만 가능하다. 결혼식 보다 함께 삶이 더 중요하다. 칭찬 받은 일꾼은 한 평 안에 있는 자를 먼저 사랑한다. 임직자 12명 어제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같은 천사의 얼굴이다. 눈이라도 빼어 놓고(갈4:15), 목이라도 내어(롬16:4) 놓을 심정! 첫 열정과 헌신, 끝까지 이어가길 바란다.

본문(행6:1-7)은 예수님 승천 후 120 문도가 다락방에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함으로 시작하였다. 예루살렘 교회의 출발이었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베드로는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선포(2:36)하자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힘썼다.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사도들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눴다. 사도들은 박해 중에 그리스도 위하여 사는 것을 오히려 기뻐했다(5:41).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였다(5:42).

그 결과 교회 부흥은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빠졌다. 이는 히브리파 사람들이 배식의 주도권을 쥐고 균등한 분배 못해 원망을 샀다. 원망은 안 좋은 것을 끌고 온다. 교회가 분열될 위기에 처했고, 이방 선교의 걸림돌이었다. 사실 히브리파 유대인은 재산을 팔아 바친 자들이다. 사도들은 왜 균등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성찰하였다. 말씀 전하는 일을 소홀하고 구제에 치중함을 깨달았다. 한 몸에 두 지게 질 수 없는 일! 문제 해결에 모든 제자를 불러 함께 풀었다. 너희 가운데서 일곱을 택하라. 그들에게 구제 일을 맡기고 우린 기도하는 것과 말씀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4).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며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택하였다(:5). 사도들이 안수하고 일을 맡김으로 이방 전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이어가게 되었다. 왜 일꾼 세우는가? 문제 해결하라는 의도다.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도록 남은 일은 직분 자가 맡아야 한다. 일꾼의 기준은 재능과 소질보다 칭찬 받은 자였다.

첫째, 성령 충만한 자다(:3). 하나님 일은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다. 성령 충만은 영적 에너지로 성령에 사로잡힌 상태다. 이는 기도와 말씀으로 채워진다. 제직회 하다 성령 받은 자 있던가? 회의 보다 기도 시간이 많아야 한다. 교회 문제는 일을 안해서가 아니다. 성령 충만이 빠진 열심 때문에 일어난다. 말씀이 없으면 원망하고, 믿음이 없으면 짐이 된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원망한다. 성령 충만한 장로님은 장로 자리에 계신다. 성령 충만한 권사님, 안수 집사님은 그 자리에 머문다. 성령 충만이 관건이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둘째, 지혜가 충만한 자다(:3). 성령 충만하면 지혜는 임한다. 지혜 충만하면 열 사람에게 일하게 하고, 지혜 없으면 열 사람의 일을 한다.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이다.(약3:17) 지혜는 할 말과 못할 말을 분별한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한다. 권사는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교회 돌아다녀도 흘리지 않는 지혜 자다. 앞뒤 가릴 줄 알고 잘 듣는 자다. 솔로몬은 지혜 자나 거룩과 감사가 부족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 지혜자로 거룩과 감사가 충만하셨다. 김경이 권사님 폐암 투병 중 항암 치료 거절하고 암과 벗 삼은 감사다. ‘그래서 감사, 그래도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렇지만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리하실지라도 감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왕 감사, 무진장 감사, 왕창 감사, 너무 감사, 무한 감사, 최고 감사, 이래저래도 감사, 범사 감사’다.

셋째, 믿음이 충만한 자다(:5).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히11:6).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 노아는 하나님의 음성 듣고 행하는 믿음, 아브라함은 독자를 드리는 믿음,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 마리아는 예수님을 수태하는 믿음이었다. 믿음은 근육 같아 사용하면 강해진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으로 믿고 행하라.

넷째, 칭찬 듣는 자다(:3). 인격이 검증되어 잘 알려진 자, 오가는 말속에서 선행이 입증된 사람, 신망 있고 신임 받는 사람, 모든 일에 덕을 세우는 자다. 칭찬의 어원은 증인이다. 고넬료, 디모데, 아나니아 칭찬 받았다. 칭찬 듣는 자에게 일 맡기기 수월하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8).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31:30). 결론적으로 일꾼 세웠을 때 첫째, 말씀이 왕성하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였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겔37:4). 둘째, 교회가 부흥되어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 갔다.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6:7), 더 많아졌다(9:31). 부흥 주도 일꾼 되라. 셋째, 세상이 항복하게 되었다. 일꾼 세운 교회는 영향력을 발휘하여 개종을 불러 일으켰다.

이상래 목사(광주신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