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주의(Subordinationism)는 성부 하나님께 성자 하나님이 종속된다는 이론으로 4세기 아리우스(Arius 256~336)가 구체적으로 실현시켰습니다.  아리우스는 리비아 출신으로 안디옥에 가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루치아누스를 창시자로 둔 안디옥 학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에 와서 임직을 받고 바우칼리스(Baucalis)에서 장로로 목회 활동을 했습니다.

매튜 바렛(Matthew Barrett)은 알렉산드리아 대주교 알렉산더가 318년 무렵에 난해한 성경구절을 장로들에게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 문제인 아리우스의 제안이 등장했습니다. 매튜 바렛은 아리우스가 잠언 8장에서 의인화된 지혜에서, 지혜를 그리스도로 연결해서 해석한 것을 제시했습니다. 서철원은 니케아 논란 성경 구절을 골로새서 1:15, 처음 난자(프로토코스)로 제시했습니다.

참고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골 1:15 해석을 근거로 예수를 피조된 인격으로 해석하고 있고, 요 14:28 등을 근거로 아버지가 아들보다 크다고 가르칩니다. 매튜 바렛은 "이단들은 아들을 종속시키려고 성경을 이용"했다고 제시했습니다. 정통은 성경으로 이단의 주장을 배격했습니다. 성경으로만 해석한다면 이단이나 정통 모두 완전한 해석을 내놓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외부 요소를 첨가시켜야 성경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리우스의 제안을 알렉산드리아 대주교 알렉산더는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아리우스의 가르침을 인정하면 두 신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리우스는 알렉산더가 창조자와 피조물의 구분을 없애려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리우스의 개념은 단일군주론(mornarchianism) 으로 일신론적 체계입니다. 알렉산더의 주장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고백하기에 주저하지 않은 예수 믿음 체계입니다. 비록 아리우스가 양자론(에비온파: Ebionites; A.D.107 ?, Adoptionisn)은 아니었지만, 아들을 영원에서 출생한 피조물로 본 것입니다. * 역동적 군주신론(dynamic mornarchianism)과 양태론적 군주신론(Modalistic Mornarchianism). 전자는 역동적 군주신론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으로 에비온파(Ebionites), 170년경 소아시아의 알로그파, 사모사타의 바울(Paul of Samosata), 로마의 테오도투스(Theodotus of Rome), 아리우스(Arius) 등에 의한 주장이고, 후자는 양태론으로 노에투스(Noetus), 프락세아스(Praxeas), 사벨리우스(Sabellius) 등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완전하게(?) 인정하지만, 아버지와 구별된 개별적 실체성은 부정합니다. 양태론에서 세대주의적 흔적이 보입니다.

최근에 매튜 바렛이 현대주의에서 삼위일체를 변형시킨 체계로 "영원 기능성 종속주의(Eternal functional subordination or Eternal subordination of the Son, EFS or ESS)"라고 규정하며, 신학 사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Wayne Grudem은 이 교리가 Carl F. H. Henry, Jonathan Edwards, Charles Riley, Charles Hodge 등을 포함하여 지난 몇 세기 동안 많은 신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튜 바렛은 브루스 웨인이 그러한 사상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종속주의는 고대교회에서부터 현대교회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종속에 대한 이해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들께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Obedience)한 것은 성경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종속(subordinate)으로 규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종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관계이며 종속관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