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사무엘하 7장 8-17절, 누가복음 1장 26-33절

사무엘하 7장 8-17절, 누가복음 1장 26-33절

주제: 메시야 탄생의 예언과 성취

1. 깊이 생각하기(thinking deeply of text)

사무엘하 7장 8-17절

1. 7-11절 이스라엘의 주권자인 다윗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단을 통해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고 하셨다.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을 것이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겠다.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겠다.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을 것이다. 그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할 것이다.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전에 내가 사사를 세워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할 것이다.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할 것이다. 여호와가 또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을 것이다.

2. 12-17절 다윗과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심

네가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할 것이다.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다.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만일 범죄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할 것이다.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될 것이다. 그리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고 전하라고 하셨다.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였다.

누가복음 1장 26-33절

3. 26-30절 마리아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천사의 은혜 베풂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에 갔다.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가서 평안하라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마리아가 놀라서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고민하였다. 천사는 마리아야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고 하였다.

4. 31-33절 다윗의 왕위를 잇는 언약성취(성령수태 고지)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였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실 것이다.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다. 그 나라가 무궁할 것이다.

2. 잘 풀이하기(interpretation well on text)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를 약속하셨다. 그 나라가 무궁할 것을 말씀하셨다. 곧 언약은 요셉을 통해서 성취된다. 다윗부터 1,000년 후에 천년 후에 천사 가브리엘이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수태고지를 알렸다(마1:23). 마리아는 놀랐지만 그대로 받았다. 그의 아들은 예수이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시다. 그는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으며, 영원한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다. 그 나라는 무궁할 것이라고 하였다.

위 두 본문은 구약과 신약이 맥이 맞고 언약이 그대로 성취될 것을 말씀하신다. 특별히 다윗보다 1,000년 전에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하였다. 즉 예수의 조상은 그 계보가 야곱을 거늘러 아담에게까지 이른 것임을 알 수 있다(마1:1-17, 눅3:23-38).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하나님은 나단에게 다윗의 왕위를 통해서 영원한 주권자가 나올 것을 예언하셨다(삼하7:7-11).

하나님은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 곳은 유다 베들레헴이다(미5:2). 다윗의 조상은 야곱과 아브라함이다. 이것은 곧 아브라함을 통해서 말씀하신 축복이다(창12:1-4). 또한 야곱과 다윗의 계보를 통해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사 7:14). 이는 영원한 주권자가 다윗에게 나올 것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임을 극명히 드러내는 예언이시다.

둘째, 하나님은 나단을 통해서 다윗과 그의 나라가 영원한 것을 말씀하셨다(삼하7:12-17).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다윗이 만일 범죄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할 것이다. 그럴지라도 다윗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그를 끝까지 하시고 후에 반드시 메시야를 주실 언약을 이루시겠다는 의지이시다(삼하22:51). 따라서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될 것이다(왕상2:45, 눅1:31-33).

셋째,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은혜를 베풀었다(눅1:26-30).

마리아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게 된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평안과 은혜를 주었다.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많이 사용하였다(롬1:7, 고전1:3, 고후1:2, 갈1:3, 엡1:2). 그 마리아에게 엄청난 사실을 고지하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정혼한 처녀였기 때문이다.

넷째, 성령으로 잉태하실 만왕의 왕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하였다(31-33).

성령으로 잉태하실 예수는 이미 예고된 일이 성취한 장면이다. 즉 구약에서 이미 메시야적 탄생을 예고한 장면들을 말씀하셨다(창3:15, 사45:1, 사11:1-9, 시2편, 시22편, 단7:13).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삼상24:6)’의 구약적 ‘메시야’의 신약명칭이다(요1:41). 가브리엘은 요셉의 아내가 될 마리아에게 종용히 할 것을 요청하였고 그에게 성령으로 잉태될 아들에 관해서 설명하였다. 놀라운 일이지만 마리아는 이미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없이 성취되었다.

3. 깨닫는 말씀(precept for living)

1. 다윗은 영원한 주권자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다. 또한 그의 나라는 영원한 것을 들었다. 이것을 믿고 의심치 않는 자에게 하나님의 큰 구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처럼 의심없이 믿는 자가 되자.

2. 마리아는 가브리엘에게 평안과 은혜를 받았다. 또한 가브리엘에게서 하나님께 성령으로 잉태될 아들에 대해서 고지받았다. 이는 하나님이 야곱의 집에 약속하신 언약이 성취된 것이다. 이 언약의 성취로 말미암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깊게 생각하는 자가 되자.

4. 손발로 옮기기(applying for context)

나는 성탄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였다.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을 통해서 메시야 도래와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알려 주셨다. 곧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이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실 독생자를 보내신다는 내용이다. 곧 다윗의 집안에 영원한 주권자를 보내실 것으로 예언하셨다. 그 예언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취되었다. 나는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보았다. 나는 구원의 주로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며 살기로 다짐한다.

5. 기도(praying)

사랑에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내 영혼을 살리시려 아들 예수님을 보내심을 감사합니다. 이 땅에 평화를 선포하시고 주를 믿는 자는 구원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그리고 요셉을 통해서 구원의 여망을 펼치심을 감사합니다. 나의 믿음이 작아지지 않도록 항상 붙드시기 원합니다. 영원한 나라의 왕되신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습니다. 나를 살리시기 위해 이미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해서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찬송을 올립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나눔(sharing)

1.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를 고스란히 이루셨다. 야곱의 집으로 영원한 나라와 왕위를 보존하셨다. 나는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구약의 메시지가 오늘을 사는 나에게 이루어졌다고 보는가(삼하8:8-17)?

2. 가브리엘 천사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그리스도를 낳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마리아에게 대언하였다. 먼저 마리아에게 평안과 은혜를 주었다. 다음에 성령으로 잉태될 아이에 대해서 말하였다. 이는 야곱에 집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 예언은 곧 성취되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다. 기적 중에 기적이고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표출되는 순간이다.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잇는가(눅1:26-33)?

최성열 목사(동명교회 교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