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 교회의 신학과 사상학회(회장 백운철 신부)는 7일(토) 오후 1시에 서울 혜화동 카톨릭대학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개신교와 함께 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움에는 박종천 목사(감리교신학대 총장)가 "복음의 기쁨에 대한 조직신학적 이해"를, 백운철 신부(카톨릭대 신학대학장)가 "복음의 기쁨 교회관의 신약성서적 배경"를, 유석성 목사(서울신대 총장)가 "기독교적 평화 이해와 복음의 기쁨"을, 강성영 목사(한신대 교수)가 "타자와 함께 타자를 향한 길"를, 이병호 주교(전주교구장)가 "복음의 기쁨이 쓰인 배경과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2013년 WCC 이후 한국 개신교회는 열린 종교의 형태로 로마 카톨릭 교회와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8월에 프란치스코 교황가 한국을 방문하니 기독교의 신교와 구교의 대화는 적극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5월 22일에  NCCK를 중심으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가 개신교, 로마 카톨릭, 정교회의 연합체가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