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퀴어문화제(15th KOREA QUEER FESTIVAL)이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6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는 주제로 열린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개최 목적을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밝혔다. 2000년에 시작한 성소수자들의 축제이다. 성소수자들은 아시아와 세계 각국의 교류와 연대를 강조하면서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퀴어(Queer)는 성소수자를 통틀어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성소수자는 LGBT로 구성된 성적 성향의 사람이다. LGBT는 성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이다. 여기에 QIA를 첨가하기도 한다. 성적지향의문(Questioner), 남녀한몸(Intersecual), 무성애자(Asexual)이다.

근대에 이르러 성적 성향도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래서 성적 성향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등장하고 있다. 물리적인 것인가? 정신적인 것인가? 아직도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다. 그러는 중에 세계 각처에서는 남성과 여성에서 다양한 성적 성향이 분화되고 있다. 레즈비언이나 게이에서도 역할에 따라서 구분하기 때문에 성적 성향은 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조직위원회의 주장은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의 고취"가 페스티벌의 개최 목적이라는 것에는 "자긍심이 부족한"상태에 대한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이 갖고 있는 성적 성향에 대해서 자긍심을 느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성소수자들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런데도 성소수자라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 "소수자"라는 것은 감소할 때에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한 구호이기 때문이다. "성소수자"와 "자긍심"이라는 두 주제는 이율배반적인 면을 갖고 있다.
 
21세기에 인류는 "다양"이라는 세계에서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방향성을 상실한 세대이고 누구도 방향성을 주지 않는 시대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선지자"가 없는 시대이고 암흑의 시대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강압적 반대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 시대에 강압이라는 것이 통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 대안으로 "가정에서 부권의 회복"으로 본다. 아버지의 존엄이 사라진 세계의 가정 문화에서 발생한 다른 성적 성향으로 볼 수 있다. 과거의 성소수자들은 은밀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는데, 근세에 들어오면서 확산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을 떠난 성적 성향은 성의 목적이 사랑 혹은 쾌락에 있다. 남성과 여성의 성의 목적은 종족의 유지와 번성에 있다. 그런데 기독교, 불교, 힌두교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이 다양하게 배출되고 있고, 모슬렘에서는 강력한 부권형태의 가정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