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의 공헌

에라스무스는 데이펀터에 있는 근대적 경건의 공동생활 형제단으로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에라스무스의 전투하는 크리츠천의 교본(Enchiridion)은 1503년에 초판, 그리고 1509년에 2판, 1515년에 3판이 나왔다. 이 책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으며, 그 책은 성직자보다 평신도가 교회 개혁의 주체이며, 성직자는 평신도의 신앙이해를 도와주어야 하며, 신자들 스스로 성경 읽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식을 추구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엔키리디온은 교부들과 성경으로 돌아가야 교회가 개혁될 수 있다는 것을 잘 강조하고 있다. 에라스무스의 첫 헬라어 신약성경인 Novum Instrumentum omne는 1516년 바젤에서 출판되었고, 1520년에 수정판이 나오게 된다.

에라스무스는 지난 400년간의 신학적인 연구들의 타당성에 도전하였다. 그는 학문의 이론적 도구인 변증법을 버리고 대신 언어학과 역사학을 택했다.
 에라스무스는 제롬과 어거스틴 같은 교부들의 글을 재발굴하는 일에 참여했다.
 에라스무스의 신학은 경건(pietas)과 교육(eruditio)의 결합이었다. 또한 그의 ‘기독교 철학’에서 신학과 영성간의 결합을 주장하였다. 이 결합의 두 가지 면은 경건의 교리(pia doctrina)와 경건교육(docta pietas)이었다. 에라스무스는 “세상 속의 수도사”라는 개념을 주장하였다. 프랑스 인문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에라스무스의 ‘경건 교육’(docta pietas)과 ‘경건의 의도’(monochatus non est pietas)였다.

에라스무스의 과오

에라스무스는 그가 쓴 우신예찬이란 책에서 스콜라 신학을 비판하였다. 그러나 종교개혁 진영에 참여한 사람들의 죽음에 침묵하였다. 에라스무스는 종교개혁을 원했으나 교회가 분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자유의지론』을 썼다. 이에 루터는 『노예의지론』을 써서 이것에 반대하였다. 에라스무스는 그가 재발견한 신앙에서 떠나 교황과 화해했고, 교황은 그가 마음을 바꾼 것에 대한 상으로 추기경의 관을 주었다.

안인섭, 『칼빈과 어거스틴』(서울: 그리심, 2009), 178.

김재성, 『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용인: 킹덤북스, 2012), pp. 278-28.

안인섭, 『칼빈과 어거스틴』(서울: 그리심, 2009), 179;  Thea B. Van Halsema,  This was John Calvin, 『이 사람 존 칼빈』, 강변교회 청소년학교 도서위원회 역(서울: 나단, 2007), 25.

Joseph Richard, The Spirituality of John Calvin, 『칼빈의 영성』,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역(서울: 기독교문화사, 1986), 93-94.

W. Robert Godfrey, John Calvin: Pilgrim and Pastor, 『칼빈: 순례자와 목회자』, 김석원 역(서울: 부흥과개혁사, 2009), 40.

Joseph Richard, The Spirituality of John Calvin, 『칼빈의 영성』,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역(서울: 기독교문화사, 1986), 97.

Joseph Richard, The Spirituality of John Calvin, 『칼빈의 영성』,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역(서울: 기독교문화사, 1986), 101.

Joseph Richard, The Spirituality of John Calvin, 『칼빈의 영성』,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역(서울: 기독교문화사, 1986), 101.

김재성, 『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용인: 킹덤북스, 2012), p. 101.

이동희, 『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들』(서울: 넥서스, 2013), 82.

Thea B. Van Halsema,  This was John Calvin, 『이 사람 존 칼빈』, 강변교회 청소년학교 도서위원회 역(서울: 나단, 2007), p.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