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엄 바클레이의 저서 고린도전서 주석을 보면 “남색(男色)하는 자”에 대한 놀라운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그는 신약 시대에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에 능통하였습니다.

그의 고린도전서 6장 9절(“남색하는 자”)의 주석 일부를 그대로 인용해 보겠습니다.(고린도서, 기독교문사, pp. 91-93)

“동성애에 빠진 자들이 있었다. …… 소크라테스와 같이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이런 일을 행했다고 한다. 플라톤의 대화편인 ‘심포지움’은 사랑에 관해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의 하나라고 곧장 말하고 있지만, 거기서 취급하고 있는 주제는 자연스러운 사랑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사랑이다.

최초의 로마황제 15명 가운데서 14명까지가 이런 부자연한 악덕에 빠졌다고 한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 네로가 로마황제였다. 그는 스포러스라는 소년을 총애하여 그 소년을 거세시키고 본격적인 결혼식을 올려 그 소년과 결혼한 다음 호화찬란한 행렬을 지어 궁전으로 돌아와 그 소년을 아내로 삼았던 것이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악덕을 행했는데, 다음에는 피다고라스란 남자와 결혼하여 그 남자를 자기 남편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네로가 추방되고 대신 오도가 황제의 자리에 앉자 맨 처음에 한 일은 스포러스 소년을 자기의 것으로 삼은 일이었다. …… 그 때의 세계가 타락하고 그 문명이 결정적으로 붕괴한 주요원인의 하나가 이 죄 때문이었다는 것은 거의 의심 없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은 고전 6:9절에서 “남색하는 자” 등을 열거하고,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전 6:11)고 기쁨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모든 “남색하는 자”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영접하면 성령 안에서 씻음받고 새 사람이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을 참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그분은 곧 하나님과 일체이신 아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http://onlychrist.onmam.com/)저서: 「기독교인과 전쟁」(집문당) 「신구약을 관통하는 그리스도」(CLC) 「인생 모든 문제의 해답Ⅰ,Ⅱ,Ⅲ」(CLC) 「예수, 그는 누구신가」(CLC) 「복음과 성령충만」(CLC) 「예수, 그는 무엇을 하셨는가」(C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