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과 주일 연속성/박봉일/카피솔루션/고경태 편집위원 

주일성수, 성수주일이 잊혀져가는 시대에 안식일과 주일 관계를 정립하는 매우 확고한 연구 도서가 출판되었다. 박봉일 박사는 매우 성실한 연구자로서, 60세에 이르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다수의 저술을 집필했다. 주일성수는 신자에게 매우 중요한 경건 훈련의 요소이다. 그러한 중요한 위치가 퇴색하고 있고, 그와 비례해서 교회도 쇄락하고 있다. 신자들이 주일성수를 굳건하게 함은 교회의 견실한 세움을 의미할 수 있겠다. 

박 박사는 안식일 제일주의에 대해서 명료하게 비평한다. 안식교와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현재 안식일 준수를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 이단 사상이라는 것을 밝혔다. 구약의 안식일을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저자는 안식교의 그러한 행태를 유대주의자의 종교적 관습에서 생겨난 것으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구약의 안식일 개념은 폐지되지 않고 끊임없이 지켜야 할 계명이다(제4계명). 저자는 창조 기념일(창조 규례), 구원 기념일로 구약 시대에 안식일 준수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예수 시대에 율법화된 안식일 준수 개념을 예수께서 바르게 교정하여 바른 안식일 준수를 확립하셨다. 그것은 안식일에 많은 기적을 행하심으로 그렇다고 저자는 제시한다.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안식일이 주일로 변화되었음을 밝혔다. 

박봉일 박사의 <안식일과 주일 연속성>의 특징은 신약성경 이후에 있는 속사도의 문서들에서 주일 성수 상황을 정확하게 밝혀낸 것이다. 주일 성수가 태양신 숭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도의 권위, 바른 권위임을 밝혔다. 그래서 누구도 주일 성수가 비기독교적 산물임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확고하게 정립시켰다. 

박 박사는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주일성수에 대해서 기술함으로 16-17세기 신앙고백서에서 명료하게 주일성수에 대해서 가치를 세우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예배모법에서 세운 가치를 밝혀 줌으로 주일성수의 방법까지 제언했다. 

박 박사는 상당히 엄격한 보수주의자이기 때문에 청교도적 주일성수를 주장한다. 그럼에도 칼빈의 주일성수 개념과 청교도의 주일성수 개념을 제시해서 독자가 균형있게 주일 성수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주일성수는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하다.

안식일 준수와 주일 성수 개념이 혼동이 되는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저술이 될 것이다. 주일성수를 바르게 하고 싶은 성도, 주일성수를 지도하려는 지도자에게 필요한 도서이다. 

구입문의 : 박봉일 박사. 010-4603-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