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가 금번에 "레위기의 산을 정복하라"라는 설교집을 출판했다. 소강석 목사는 끊임없는 저서활동을 하는 문필가이기도 하다. 본 저술에서는 먼저 두 명의 구약신학자는 김인환 박사와 김경렬 박사의 추천사가 눈에 들어온다. 김경렬 박사의 소개에서는 국내 유일의 레위기 연구자라는 별칭도 포함되어 있다. 두 구약학자가 추천을 하니 어떤 미사여구가 필요없을 것이다.
본 저술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사,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번제단 등으로 레위기의 5대 제사의 부분에 대한 설교를 출판한 것이다.
다양한 삽화는 당시 성막 제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저자의 교회 중심적인 해석하는 독특성이 가미되어 있어 독자에게 주는 강한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위기를 정복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제목부터 "산을 정복하라"이다. 그러한 여러운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설교하여 청중들에게 제사의 원리와 제사가 갖는 의미 그리고 현재 교회 생활에서 갖는 적용까지 제시하고 있다.
다만 제사의 부분만에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 본문의 내용에 대한 어휘 및 문장 분석은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 레위기의 원리를 밝혀서 의미와 적용으로 이끈 설교자의 방법에서 본문의 세부적인 것에 대한 접근이 약했다고 본다. 그러나 어려운 레위기에 대한 부분을 소개한 저술로서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여 레위기의 산을 정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