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아하시야와 엘리야, 절대왕권 VS 여호와의 사자의 권능
아합이 아람과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변복하고 전투에 참여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으라고 제언했다(왕상 22:30). 전투에서 아람 군대는 왕의 병거에 전투력을 집중했고, 여호사밧은 부르짖어 위기에서 탈출했다(왕상 22:32). 아합의 병거도 추적했지만 아합이 아닌 것을 파악하고 철수했다(왕상 22:33). 그런데 아람의 한 병사가 활을 당긴 것이 변복한 아합을 맞췄고, 아합은 철수를 명령했지만 진중에서 그 왕의 위급함을 알지 못해 결국 전쟁이 끝난 뒤에야 죽음을 파악했다. 아합을 대신해서 그의 아들 아하시아가 왕이 되었다(왕상 22:40)
아합이 아람에게 패하여 죽자, 그의 아버지 오므리가 정복했던 모압이 반기를 들었다(왕하 1:1). 그리고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통치했는데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었다. 그런데 아하시야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Baal-Zebub)에게 병세를 문의(問議)했다(2절).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바알세붑에게 묻는 아하시야의 죽음을 신언(神言)했다(3절). 왕의 사자는 바알세붑의 사제에게 가지 못하고 디셉 사람 엘리야의 신언(神言)을 전했다. 이에 왕은 엘리야에게 오십부장과 그의 군대를 보냈다.
아하시야에게 충성된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소환했다(9절).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을 향해 하나님의 불을 구해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오십부장과 오십군사를 살라버렸다(10절). 왕은 다시 오십부장과 군대를 파견했다. 다시 그들도 불로 살라졌다(11-12절). 왕은 세 번째 오십부장과 군대를 파견했다(13절).
세 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 앞에 엎드려 먼저 생명 보존을 간구했다(13절). 여호와의 사자께서 엘리야에게 왕에게 나가라고 하셨다(15절). 엘리야는 왕 앞에서 여호와의 사자의 신언을 전했다. 왕은 엘리야의 말대로 죽었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17절).
아하시야는 2년을 통치했다(왕상 22:51). 여호람 제 2년이기 때문에 아합과 여호사밧은 비슷한 때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아하시야의 2년 행적은 이스라엘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18절). 성경은 왕의 행적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하나님과 관계에 대해서 기록했다. 아하시야는 아버지의 길과 어머니의 길(아합과 이세벨), 여로보암의 길을 행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다(왕상 22:52-53).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해도 통제하지 못하면서도 왕의 권위를 뽐내고 싶은 멸망하기에 적합한 교만과 무지를 가졌다.
타낙(TaNaKh)에서 열왕기는 역사서가 아닌 예언서이다. 열왕기하는 열왕기를 두 권으로 분리한 후편인데, 열왕기하의 시작은 디셉 사람 엘리야의 등장이다. 열왕기상은 솔로몬이 왕이 됨에서 시작하고(1-2장), 11장까지 솔로몬과 성전 이야기이다. 그리고 오므리 뒤를 이는 아합, 이세벨 그리고 엘리야의 격돌이다. 열왕기하는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를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열왕기하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죽음(13장) 그리고 그 사이에 제사장 여호야다(11-12장)가 등장한다. 사무엘기에서는 레위 지파 사무엘, 베냐민 지파 사울과 요나단, 유다 지파 다윗이 등장한다. 열왕기에서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 레위인 여호야다 그리고 충성된 다윗의 후손들이 등장한다. 역사서는 시간과 공간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준 산 증언들이고, 예언서는 무엇인가를 지시하는 것인데 필자는 “완전한 지상 왕국”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한 지상 왕국이 모세와 다윗으로 형성되었고, 다시 수립될 것이라고 유대인 랍비들이 구성시킨 것으로 보인다.
엘리야는 여호와께 왜 아하시야의 오십부장과 그의 군대를 불사를 것을 간구했는가?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렀고, 엘리야는 여호와께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로 그들을 살라줄 것을 요구했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불살랐다. 그것은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지 않았다는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그것이 명확하게 증명되어야 했다. 관용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부름과 실제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지하고 부름은 전혀 다르다. 목사라는 직분도 그렇다. 직업과 습관에 의한 목사라는 것과 그리스도의 사역자(종)으로서 목사로 인식하는 것은 믿음에 전혀 다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인 것을 증명하도록 명령했다(딤전 4장). 그리스도의 종이 그리스도의 종인 것을 증명하는 방법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복음을 전하면 듣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딤전 4:16).
왜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이 여호와를 찾지 않고 바알세붑을 찾을까? 여호와의 나라인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이 왜 에그론의 신인 바알세붑을 찾을까? 사람이 보이는 신을 찾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I AM)이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 정말 보이는 방식으로 오셨을 때에는 그 보기를 좋아하던 백성들은 믿지 않았고 십자가에 매달았다.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죄인이다. 바알세붑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위해서 계시하신다. 사람은 어떤 신탁(神託)을 좋아하겠는가?
셋째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확신했다(13절). 왕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장군으로 디셉 사람 엘리야, 하나님의 사람을 호출해야 했다. 엘리야가 간구하기 전에 여호와의 사자께서 엘리야에게 왕 앞으로 가도록 인도하셨다(15절). 엘리야는 바알세붑에게 의뢰한 침상에 있는 아하시야에게 반드시 죽음을 선언했다(16절). 아하시야는 반역보다 더 참람한 소리를 들었지만 어찌하지도 못하고 죽었고, 아들도 없어 그의 동생 여호람이 대신 왕이 되었다(16-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