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헌법재판소가가 2012년 4:4로 합헌 결정을 내린 한국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재심리 중입니다.(2018년 7월 현재) 그러나 이번에는 2017년 낙태죄 폐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 명이 참여하였고, 여성가족부가 낙태죄 폐지의견서를 내는 등 2012년과 달리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낙태는 여성의 권리가 아니고 태아의 생명권입니다.” 그런데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권 중 여성들이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면서 낙태죄를 위헌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근래에 세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아를 죽이는 나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7년 대한 산부인과 의사회 발표에 의하면 낙태는 연 110만 건, 하루 3천 건으로 전 세계 낙태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보다 두 배 이상 낙태로 태아의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태아는 처음부터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나님의 보호와 감찰과 사랑의 대상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모태에 있을 때부터 지켜보시는 분이심을 성경은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태에 형성된 새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생명으로 어떤 기능을 하든 못하든 간에 하나님의 간섭과 보호와 사랑 아래 있는 존재이고, 이를 시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경은 시편 139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139편은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13절)고 하며,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16절)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서 1:5절도 보면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라고 말합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태아는 생명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개체화된 인간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신원하 교수) 인공유산은 산모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한 어떤 경우도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 받은 우리는 인간의 생명의 존엄을 믿는 자들입니다. 낙태는 절대 안 됩니다. “낙태는 이 민족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할 큰 죄악”이라는 대자보가 국민일보에 며칠 전 전면 광고로 나왔습니다.(국민, 2018. 7. 9) 거기에서 “성도들은 미혼모들이 낳은 아이를 입양하여 미혼모들이 훗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대신하여 양육해주라”고 권하고 “교회는 미혼모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시설을 운영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청할 메시지입니다. 생명존중은 하나님의 십계명 중 하나입니다.(출 20:13)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