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고 하는 이 말씀이 오용되는 일들이 오늘날 현대교회 안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그는 순간순간 자신의 믿음이 흔들리고 어떨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붙잡고 계셨으며 결국 그가 믿음의 자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민족의 아비라고 하는 이름에서 열국의 아버지라고 하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은 그 씨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약속이었습니다. 모든 민족이 받을 복이란 바로 구원의 복입니다. 모든 민족 가운데 구원 받을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오래 참아 받은 약속의 복은 오늘날 우리가 오래 참아 인내하며 보게 될 구원의 열매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성도들에게 아브라함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고 복을 누렸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 복이 마치 세상적이고 현세적인 복으로 믿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성도들도 자신들이 남들보다 잘 살고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끝가지 인내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끝까지 믿는 것은 같을지 몰라도 왜 하나님을 끝까지 인내하며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용이 서로 다르다면 결국 그 결과도 서로 다를 것입니다.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었으나 그들이 하나님을 믿은 내용들을 보면 예수님께서 오히려 화를 받을 것이라고 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이를 갈며 집 밖으로 쫓겨날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이 오늘 현대교회 안에서 양산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애통해야 합니다.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말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예수를 믿고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유대교로 다시 돌아오라고 회유를 당하는 성도들에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만이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는 길이라고 하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는 것을 너희들도 알지 않느냐!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도 예수를 믿는 신앙 때문에 비록 힘들고 죽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오래 참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끝까지 소유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신앙의 모범이 무엇인지 바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의 복을 이 땅에서 누린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히11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지상에서 그리고 그가 사는 생애동안 하나님의 복을 다 받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죽음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 천국을 의미할 수 있지만 사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사역들을 바라보고 환영하였다고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때가 되면 자신의 후손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말이지만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 2,000년 전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오래 참았다고 하는 이 말씀의 의미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일 수 있지만 시간을 역행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아야 합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없다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조상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바라 보고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과 그림자로 믿었던) 예수의 피가 그들에게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시간의 역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피가 시간을 역행하여 구약의 성도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멀리서 보고 환영한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들에게 동일하게 있어야 합니다. 분명 예수님의 심판은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우리가 사는 미래에 만왕의 왕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들의 육체는 무덤에 있을 것이지만, 과거에 이미 죽었지만 주님의 재림으로 인해 우리들의 영혼과 육체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결국 먼 미래의 일이지만 그 일로 인해 오늘 우리들이 완전한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믿음의 조상들이 믿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믿음이란 하나님의 아들께서 자신들의 죄를 위해 피를 흘리시는 구속의 사건을 믿었던 것입니다. 먼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희미하게 보였지만 결국 하나의 사건 때문에 그들이 구원 받은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구약의 모든 제사와 의식과 절기와 율법들이 예수님의 모형과 그림자라는 것을 신학적으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히브리서 기자는 모형과 그림자라고 하지 않고 믿음의 조상들이 멀리서 보고 환영하였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니깐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희미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2,000년 전에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바라본 것과 예수님 시대에 사람들이 주님을 바라본 것은 하나의 실체, 결국 동일한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였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56에서 아브라함이 자신을 바라보고 기뻐하였다고 증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모든 믿음의 조상들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멀리서 바라보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구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서 볼 때 예수님은 2,000년 후에 오실 분이시지만 그가 오래 참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면 오늘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한지 얼마 안 된 지금에 너희들은 더더욱 하나님의 약속을 아주 분명하게 보고 있고 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유대인들의 간사한 궤계와 로마제국 하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에 환난과 고난을 받고 있지만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을 강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기 위해 사용하신 것이 바로 맹세입니다. 하나님께서 맹세를 통해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것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맹세는 자신보다 높은 사람, 또는 위대한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을 압니다. 이렇게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나 뛰어난 것, 특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은 그 맹세를 어길 때 형벌이 자신에게 내려지는 것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진노를 받지 않기 위해 하늘과 땅과 임금들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그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율법에 없는 사람들의 전통을 만들어서 그 전통을 지키면 마치 율법을 지킨 것과 같다고 가르쳤습니다. 사실 우리가 믿는 성경과 교리는 오히려 믿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는 어떤 일에 확증인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모든 열방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을 받는다고 하신 이 구원의 복을 말씀하실 때 누군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셔야 하는데 하나님보다 더 위대한 이름과 능력을 가진 대상이 없으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구원의 확실한 것을 보장하시기 위해 모든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신다고 하는 것을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맹세를 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려고 하는 요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1세기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믿음이 얼마나 연약한지 많은 사람들이 배교의 길을 가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계속 구약의 것들과 비교하여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잠시 예수를 믿고 성례에 참여 하였지만 자신들의 삶속에 어려움과 환난이 닥치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가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가 받은 복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바라보고 구원을 받은 복이라고 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고 구원을 받기 위해 오래 참았다고 하면 우리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약속에 대한 최고의 보증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아브라함에게 맹세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맹세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신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스스로 맹세를 하셨으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맹세하신 것을 이루신다고 하는 아주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그림자도 없으시며 흠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바꿀지 모르니깐 맹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아브라함을 위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일을 반드시 보여주기 맹세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은 아브라함을 위해 맹세한 것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연약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쉽게 불신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처음부터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비록 아비와 친척과 집을 떠났지만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그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민족이 번성할 것이라고 하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아브라함이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나이가 75세이고, 아내 사라는 경수가 끊어져 자식을 도저히 낳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경험을 아브라함은 신뢰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상속자를 종인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차서 결국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자 이삭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아들 이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이삭을 주시고 이삭을 바치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 속에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인 14절이 주어진 것입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이 말씀이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시면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우리가 성도들이 사업을 새로 하거나 새로운 집을 사서 이사를 하면 액자에 담아 사업장에, 집에 걸어놓게 하여 물질의 복을 누리는 것으로 사용하는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이제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교회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자신들에게 유익을 위해 주시는 말씀으로 전락시켰습니다. 분명 이 말씀은 좋은 말씀입니다. 누구나 이 말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불신자까지 이 말씀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이 말씀이 주어졌는지 우리가 바르게 안다면 우리는 정욕을 위해 이 말씀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이 복 가운데 저와 여러분들이 지금 참여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제 히브리서 기자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히브리인 이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어떤 삶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삶 가운데 흔들리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언급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선조입니다. 이런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가 때론 흔들렸고, 시험도 받았으며,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떻게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는지 그것을 배운다면 너희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당면한 삶속에서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승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15절에 “약속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어원적으로 보면 “도착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신 그 약속은 언제나 불변하였고 내내 아브라함의 삶속에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브라함이 결국 그 약속을 얻은 것입니다. 약속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너희들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약속에 도착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도는 이 약속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계속 가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신앙이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을 확증하시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구약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셨다고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이 맹세를 하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주어진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오늘날에 자신의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이제 모든 사람들은 아들 예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구원은 다른 길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신 그 길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이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약의 백성들이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그런 가르침은 거짓입니다. 율법이 구약 백성들에게 주어지기 전부터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셔서 구원이 어떻게 주어지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주신 것은 단지 아브라함과 그 시대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18-19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습니다.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과 맹세는 결국 저와 여러분들 그리고 앞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 적용될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주신 복이 결국 자신의 것이라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소망은 우리의 영혼을 하늘에 매달게 해 주는 닻이 될 것입니다. 땅에 있는 닻은 결국 바다 아래로 내려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망의 닻은 우리를 하늘로 올려 줍니다. 이 소망의 닻으로 인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늘로 올라 갈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먼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모든 자들은 반드시 하늘의 처소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오래 참아 주님이 계신 곳에 도착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임진남 목사는 총신신대원(M.Div)에서 공부한 합동교단 소속 목회자이다. 2012년에 김제예본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칼빈주의 개혁교회를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와 종교개혁의 위대한 유산인 신앙고백서들 가지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혁신학 연구에 특별한 관심과 소명이 있어 서철원 박사와 함께 신학연구 모임을 진행하는 ‘한국개혁신학연구원’의 총무로 섬기고 있고, 저서로는 설교집 <다니엘이 증거한 복음>, <엘리야가 증거한 복음>, <현대 칭의론 논쟁>, <요한계시록 설교>(우리시대,201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