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기자는 처음부터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하려고 의도적으로 더 이상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율법은 이제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제사가 단 번에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임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비록 천사들이 전해주었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로 인해 구약의 모형들이 다 소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형이 아니라 실체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아들을 섬기기 위해 천사들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께서 구원하시려고 하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천사들이 존재한다고 또한 말해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이라는 말은 그저 좋은 소식, 복된 소식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사실 히브리어(베조라흐)가 가지고 있는 복음이라고 하는 의미는 “보라 여기에 너희 하나님이 계시다”라는 의미로 치료하시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이 가까이 오셨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다고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시므로 너희 가운데 계시기 위해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이 복음인 것입니다. 죄와 사망 가운데 영원히 살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죄와 사망을 치료하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복음이란 단지 좋은 소식, 예수 믿으면 잘된다고 하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 내안에 하나님의 아들이 계시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 깨닫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천사들의 위대성을 강조하며 십자가에서 죽은 목수의 아들은 단지 저주 받아 죽은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예수가 그렇게 뛰어난 존재라고 하면 어떻게 천사보다 못하냐? 라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며, 천사가 섬기는 신적인 존재라고 하면 어떻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을 수 있느냐? 물었던 것입니다. 천사는 피조물이라고 할지라도 죽지 않는 존재입니다. 사실 인간도 죽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다만 육신이 죽을 뿐이지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며 천국에서 살든지, 아니면 영원한 형벌 가운데서 살든지 죽음이 없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보고 예수의 존재가 천사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하는 것을 말했습니다. 천사보다 뛰어난 존재라고 하면 죽지 않아야 하는데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인들의 이러한 불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구약의 말씀을 가지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복음의 내용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께서 왜 고난을 받으셨는가! 입니다.
이것을 증거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께서 장차올 세상을 천사들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통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차올 세상이란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구속받을 세상을 말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이 아니라 죄를 도말하시고 사람을 구원하셔서 아담의 죄로 인해 부패된 세상이 아닌 창조때 하나님께서 바라보셨던 그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새창조의 회복을 통해 장차올 세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하실 수 있느냐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만이 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편 8편을 기록한 다윗의 노래는 단지 인간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문자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사람을 생각하시고 돌보십니다. 하지만 지금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시편이 결국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찬양의 노래라고 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피조물인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7절에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된 모습이 바로 인간으로 오신 모습입니다. 인간으로 오셨으니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의 낮아지심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천사보다 낮아지신 것에 대한 이유를 말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생각하시고 돌보시기 위한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고난을 받으셔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영광과 존귀와 관을 쓰셨습니다. 죽음 이후에 부활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이라고 하는 사역을 통해 만물을 주님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만물이 주님의 발아래 복종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국 창조 때 하나님께서 사람을 생각하시고 돌보시는 그 일을 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이러한 구원의 사역이 다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아직도 하나님의 아들의 발아래 복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복종하지 않는다고 할 때 히브리서 기자는 지금 유대인들을 가장 먼저 두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계속 하나님의 아들에게 존귀와 위대한 영광을 돌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사보다 못한 존재가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예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의 발아래 복종하지 않는 세상은 가장 먼저 유대인들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성경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보다 못하게 되어 고난과 죽음을 당한 것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시기 위함이지만 결국 인간의 죄 때문에 사망을 이기시기 위해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선포하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방편으로 자신의 아들을 천사보다 못하게 하셔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고난 받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계신다고 하는 소식인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고난을 받을 수 있는지 이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역사 가운데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주장하는 이단들이 일어나게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가 하나님이지만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하니깐 이런 헛된 가르침이 교회 안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인간들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라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저주받아 죽은 인간이 사람을 어떻게 구원할 수 있는지? 그리스도인들은 미신을 쫒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들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사망 가운데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신의 아들을 세상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이 아들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많은 아들들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을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원의 창시자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원의 창시자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방식이 바로 고난이었습니다. 천사보다 못한 인간으로 오신 것이 고난이며, 사람들에게 조롱과 핍박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 고난 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유대인들이 알 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고난 받는다고 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잠시 천사보다 못한 이유는 우리를 자신의 형제로 삼기 위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11절에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함” 이라고 합니다. 14절에서도 자녀들이 혈육에 함께 속해 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자녀 즉, 형제가 되기 위해 혈육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한 형제가 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15절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기 위해” 형제가 되신 것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 형제의 책임을 가지신 것입니다. 구약 성경 레25장을 보면 기업을 대신 물어주는 형제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가 가난하여 자신의 땅을 팔았다면 그 가까운 형제나 동족이 와서 그 판 값을 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업무는 자입니다. 기업을 대신 무는 자란 빛 때문에 넘어간 사람이나 땅을 대신 값아 주는 사람입니다. 좀 더 룻기서를 보면 룻4:6절에 어떤 기업무를 자가 자신이 형제대신 빛을 갚는 것에 대하여 손해를 입기 때문에 그것을 거절하는데 이 때 보아스가 나와서 엘리멜렉 가문의 빛을 대신 갚아줍니다. 결국 보아스로 인해 나오미의 며느리 룻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 되는데 우연히 이런 일이 구약시대에 일어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잠시 낮아지신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으로 대신 값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형제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원이란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끝나는 것이 아님을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1절에서 거룩하게 되는 것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 결국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아들을 믿는 자는 거룩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화인데 이것을 위해 주님께서 또한 낮아지신 것입니다. 거룩의 근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부정한 인간이 거룩하신 분을 믿어 한 형제라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충분히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 때문에 거룩하게 된다는 것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누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까? 그것은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께서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낮아지신 이유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육신 사건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으로 오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낮아지셔서 하신 일들을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즉, 성육신하여 오셔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일들을 계속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14-1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시기 위해 낮아지셨습니다. 사탄은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입니다. 사탄이 하는 일이란 사람들이 죄로 인해 죽음 가운데 빠져 계속 죽어가는 일들을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죽음을 통해 사탄의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가신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직접 사탄의 깊은 곳까지 내려 가셨습니다. 그래야만 죽음을 무서워하는 인간들을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사탄이 가지고 있는 죽음의 권세를 이겨 다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의 공포에서 매여 살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사탄의 죽음의 권세가 무너진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사는 것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천사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사람을 대신하여 죽을 수 없고, 뿐만 아니라 우리를 형제로 삼기 위해 기업을 무는 천사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죽음의 권세를 단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천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이 이 일들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누가 모든 인간이 겪고 있는 공포, 죽음의 공포에서 구원해줄 수 있겠습니까? 보통 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느끼는 공포가 바로 죽음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느끼는 모든 인간은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이 죽음을 맞이 할 때 그들의 표정은 정말로 어그러지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공포의 표정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자들은 죽음 앞에서도 평안을 누립니다. 호스피스사역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하나님을 거부하고 죽은 자들의 모습은 정말로 무섭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였는지 말입니다. 이렇게 죽음의 공포와 죽음에서 구원하여 주시는 분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어떤 고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다 예수님께서 겪으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 고난을 받은 것은 천사들을 붙들어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된 그리스도인들을 붙들어 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지금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잡아 주기 위함이라고 하는 이 말씀을 통해 누가 진정 아브라함의 자손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아브라함이 자손인 것입니다.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믿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이 말씀은 용납할 수 없는 그런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천사들보다 못한 존재가 너희들이 믿고 있는 목수의 아들 예수다. 나사렛에서 어떻게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 단지 한 인간에 불과한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따른다는 것은 가장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유대인들의 조소에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된 이유가 바로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을 말해준 것입니다.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되게 하신 이유와 목적에 대하여 아주 분명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경은 예수님께서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이것 또한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하신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죄로 인해 죽은 인간들에 대해서는 늘 자비하신 대제사장으로,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해서는 늘 신실하신, 충성스러운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낮아지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만 구속하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사탄의 시험과 고난 가운데서도 자신의 자녀들을 보호하여 주시기 위해 낮아지신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철저하게 자신의 형제들처럼 낮아지신 것은 결국 우리 모두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자신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적인 피조물인 천사보다 잠깐 못하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낮아지게 하셨는지? 주님은 왜 스스로 낮아지셨는지 그에 대한 분명한 진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진리를 과연 유대인들이 알고 있겠습니까? 누가 이 진리를 믿을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만이 하나님의 아들이 낮아지셨다고 하는 것을 믿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죽음에 이른 예수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인간으로 오신, 성육신 하신 이유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강하게 증거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교리문답을 하는 것은 단순히 가르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 모든 교리들이 다 성경의 말씀을 통해 요약되고 가르쳐 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낮아지신 이유가 저와 여러분들의 구원을 위해 낮아졌다고 하는 것을 믿고 주님의 낮아지심에 감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 임진남 목사는
임진남 목사는 총신신대원(M.Div)에서 공부한 합동교단 소속 목회자이다. 2012년에 김제예본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칼빈주의 개혁교회를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와 종교개혁의 위대한 유산인 신앙고백서들 가지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혁신학 연구에 특별한 관심과 소명이 있어 서철원 박사와 함께 신학연구 모임을 진행하는 ‘한국개혁신학연구원’의 총무로 섬기고 있고, 저서로는 설교집 <다니엘이 증거한 복음>, <엘리야가 증거한 복음>, <현대 칭의론 논쟁>, <요한계시록 설교>(근간)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