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웨이바가 갈라진 홍해바다였을까?

> 페이스북에 김경열 선교사가 올린 글이며, 많은 공유를 원하는 글이 있기에 본 지면에 소개를 합니다. 이 글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선교를 하는 구약신학의 전공자 김경열 목사의 글입니다.

저는 성경의 기록을 역사적 사실로 믿지만, 성격상 "그것의 증거는 이것이다"는 주장에 대해 일단 의심부터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론 와이어트>라는 사이비 고고학자의 주장에 휘둘리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보고, 제가 몇 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그 동안 시간이 없어 제가 이것에 본격적 반론을 제기 못했는데, 새벽 3시에 일어나 성경을 묵상하고 시간이 좀 남아 써봅니다. 이미 고인이 된, 미국의 안식교 교인인 그 양반은 아마추어 고고학자인데, 주류 고고학계에선 공상가내지는 얼치기, 혹은 사기꾼으로 낙인을 찍힌 사람이죠.

그 사람의 주요 발굴의 업적 세 가지가 거론됩니다.

1. 노아의 방주 위치 확인 - 아라랏 산의 그 유명한 '배 모양'의 암석

2. 법궤 발견 - 예수님이 못박힌 골고다 산 아래 지하 동굴에서 발견됨

3. 출애굽의 홍해 바다와 시내산 위치 재발견 (라오즈 산) - 기존의 시내산은 가짜

위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는 이미 한국 창조과학회에서도 구라라는 것을 확정지어줬습니다 (일반 고고학계에서는 코메디로 취급하고요...ㅠㅠ).

아라랏 산 노아 방주 주장에 대해선 창조 과학회의 글을 제가 직접 인용하죠. "이 주장은 미국 창조과학자들에 의해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론 와이어트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노아 방주는 진흙의 흐름에 의해 생긴 지형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고학적 증거 역시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 수년 전 한국 교회의 어떤 베스트셀러 기독교 소설가를 비롯 사회적 위치가 있으시고, 심지어 창조과학회에 속한 유명한 과학자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탐사대까지 꾸려서 수 억원의 돈을 들여 거길 다녀왔습니다. 물론 당연히 빈 손으로 헛탕치고 돌아왔죠. 도대체 이게 뭔지... 더 이상 이런 구라에 속지 않았으면 합니다. 방주가 발견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 있나요? 그런 발견이 약간의 도움은 줄 지 모르나,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두번째 법궤 발견에 대해서도 한국 창조 과학회는 사기극이니 속지 말라고 당부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인터넷에 그 동영상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고, 심지어 대한민국의 가장 우수한 수재들이 모인 서울대의 기독교 동아리에도 "전 이것을 한치의 의심 없이 믿습니다"라는 멘트와 더불어 올라와 있는 걸 봤습니다. 헐....~~ ㅠㅠ

법궤가 골고다 산상 아래 비밀리 감춰진 통로인 암굴에서 발견되었다는 그 말도 안되는 사기극에 농락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데, 기본 상식만 있어도 이게 거짓임을 알 수 있죠. 그 인류사적인 발견에 고고학계는 왜 아무 말도 않고 있죠? 그런 주장에 대해 어찌하여 무슨 개그 콘서트 보듯 하는 거죠?

창조과학회마저도 이 주장에 대해 여러 반론을 가합니다. 자세한 것은 다 생략하고 한 마디만 말씀드리면, 론 와이어트가 예수님의 피라고 주장한 그 혈흔은 그 법궤와 더불어 자신의 주장일 뿐 누구도 확인한 바가 없는데, 그의 주장에 의하면 염색체가 절반인 24쌍 밖에 없어서 처녀 탄생하신 예수님의 혈흔이 분명하다 합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혈흔 검사를 론 와이어트 자신이 이스라엘의 어떤 과학자들에게 의뢰해서 바로 자신이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 과학자들 이름은 뭐고,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이런 황당한 주장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ㅠㅠ 그리고 법궤는 성전의 기능을 종결시키신 하나님께서 다른 성전 기물들과 더불어 아예 없애버렸어요.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 것이 강적입니다. 바로 출애굽 시 갈라진 홍해 바다의 정확한 위치와 시내산 위치 재발견! 그래서 기존의 시내산은 가짜라는 것이고, 그 동안 추론되어온 출애굽의 경로는 전면적으로 재수정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참고로 현재의 시내산 위치도 확인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테러 이후 길이 막혀 있지만, 그 산이 아주 특이해서 관광하러는 가볼만한 곳인데, 가셔서 '아 정말 거룩한 곳, 할렐루야..' 이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시내산 위치는 현재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어쨌든 새로운 시내산 위치의 주장.... 사실은 라오즈 산이 많은 시내산 후보 중의 하나라는 학설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러니 그것이 론 와이어트나 김승학 집사의 최초의 발견인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곳이 시내산인지는 누구도 단정짓지 못하죠.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뉴스앤조이에서 조차도 여과 없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대대적으로 기사화 했다는 겁니다.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402

뉴스앤조이는 김승학 씨가 론 와이어트의 발견을 빼앗아 자기의 공헌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론 와이어트의 발견은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승학 씨가 론 와이어트를 유물 도굴꾼쯤으로 폄하하면서 사실을 호도하고 그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삼고 있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둘 다 허황된 내용을 고고학적인 위대한 업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선 똑같습니다.

저는 대체로 뉴스앤조이를 신뢰하는 편인데, 가끔 검증이 안 된 기사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내놓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뉴스앤조이가 론 와이어트를 칭송한 기사는 대형사고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론 와이어트라는 가짜 사기꾼 고고학자와 그의 발견을 토대로 책을 쓴 김승학씨의 주장이 뉴스앤조이 기사이후 여과 없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승학씨와 론 와이어트의 주장의 문제점에 대해 제가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떨기나무>>라는 책을 사보지 않고, 저자 김승학 집사의 인터뷰 내용과 여러 자료와 기사를 읽어보고 그 책의 대부분의 주장과 근거 자료를 파악했는데, 그런 이유로 약간의 한계는 있음을 인정합니다. (책을 사볼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림).

첫째, 갈라진 홍해 바다가 <누웨이바> 해변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증거를 다수 내놓는데, 그 증거들에 대해선 따로 반론합니다.

반론: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누웨이바 해변은 이스라엘 백성이 살았던 고센 땅으로부터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구글 지도로 재보니, 직선 거리로 최소 350킬로가 넘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광야의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거기에 도착하려면 500-600킬로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할 겁니다. 그런데 김승학 씨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 후 단 3일만에 누웨이바 해변에 주파해서 도착했다고 합니다. 집단 축지법을 써야 가능한 일입니다.. ㅠㅠ

모세는 바로 왕에게 여호와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사흘 길의 여행'을 부탁했는데, 이걸 토대로 김승학 씨가 3일 여행을 주장했는지 모르나, 어찌되었든 이집트 군사가 이스라엘을 따라 잡는 것은 불과 며칠이면 가능하지요. 출애굽기를 보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 준 후, 곧장 후회를 하고 추격을 합니다. 김승학 씨는 누웨이비에 3일만에 도착했다 하지만, 넉넉잡아 며칠 더 준다해도 길어야 열흘이면 이집트 병거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잡았을 겁니다. 어쨌든 이스라엘 백성은 멀리 못 갔단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마 적게는 수십만, 많게는 2백만 명에 육박한 인구의 대이동인데, 아이들과 노약자까지 포함한 그 많은 인구가 누웨이바 해변까지 500킬로 이상을 이동하려면, 몇 달은 족히 걸릴 겁니다. 낙타로 이동해도 아마 한 달은 가야할 것 같던데요....제가 시내 반도를 가봤는데, 아주 험한 지형이니 그 정도 기간을 잡는게 합리적일 겁니다. 아마 차로 가도 하루가 더 걸릴 겁니다. ㅠㅠ 그러니 그 머나 먼 누웨이바가 갈라진 홍해 바다 지역이라는 것은 모든 정황을 생각해볼 때 말도 안됩니다.

둘째, 그 증거로 솔로몬이 출애굽 후 400년 즈음에 출애굽을 기념해서 바다 양쪽에 세웠다는 기둥을 내세웁니다.

반론: 그 기둥은 그 누구도 솔로몬의 기둥이라고 확인해 준 바가 없습니다. 론 와이어트 자신의 주장이고, 그걸 김승학 집사가 그냥 받아들인 겁니다. 또한 그 기둥에는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고 그냥 돌기둥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누가 그 기둥을 솔로몬의 기둥이라고 했다는 이야기입니까? 그 기둥은 오히려 후대의 로마 양식의 건축물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http://www.tourcairo.com/bbs_new1/bbs_content.asp?code=news&snum=627

셋째, (이건 나중에 보충한 반박입니다) 누웨이바 해변과 맞은 편 바다는 놀랍게도 수심이 120-150 미터밖에 안 되고, 거길 벗어나면 곧바로 수심 800-1200미터의 깊은 바다라고 주장합니다.

반박: 저도 그걸 보고 이건 참 신기하긴 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만 평평히 올라왔다고 사진까지 (아래 링크) 보여주니 말이죠....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OGdX&articleno=1738

일단 저도 그걸 믿었는데, 혹시나 하고 구글 어스로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바다도 주변 바다의 수심과 별 차이 없이 80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입니다. 당장에 구글 어스로 확인해보십시오. 바로 드러납니다. 주변과 구별되는 지질학적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통적인 홍해 도하 위치로 생각되는 수에즈 만 쪽의 수심은 불과 30-80 미터밖에 안 됩니다. 수심으로 보아 이곳이 훨씬 더 큰 개연성이 있습니다.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려 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넷째, 누웨이바 해저에서 몇 개의 전차 바퀴와 사람 뼈, 그리고 말발굽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반론: 그 영상은 전적으로 그쪽에서 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 영상물에 찍힌 것들의 실체가 정확히 확인된 것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한, 아직까지 그 누구도 객관적 탐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설사 그런 것들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다른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광활한 암반의 산들로 둘러싸인 지형을 끼고 흘러오는 거대한 와디(wadi) 형 강줄기로 인해, 누웨이바 해변은 거대한 모래 삼각주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지형을 보건대, 이집트 시대를 포함한 고대로부터 다수의 인간이 거주한 중요한 군사적 거점이었으며, 아마도 다양한 군사 활동이 수행된 장소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로마가 큰 기둥들을 세운 것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그러니 이집트 시대를 포함 그런 고대의 유물들이 해저에서 발견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섯째, 미디안 광야에 위치한 라오즈 산이 바로 시내산이다. 시내산은 미디안 광야에 있어야하니, 성경적 사실에 부합한다.

반론: 갈라진 홍해 바다의 위치와 별개로, 라오즈 산이 시내산일 수도 있는 것이긴 합니다. 출애굽기 19:1을 보면 두 달 정도 여행 후에 도착했던 곳이 시내산이니까 이동 경로를 위쪽으로 그려보면, 이론상으로는 도착 가능할 수가 있죠. 그래도 엄청난 이동 속도여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견해에 대해선 성경의 근거를 비롯한 무수한 전문적 반박이 가능합니다. 아랍에서 이십년을 선교 사역을 해온 김동문 선교사의 해박한 지식을 동원한 반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로 미디안 광야와 시내산 위치는 상당히 떨어진 장소로 보는 것이 더 설득력있습니다. http://blog.daum.net/elelel3/7094152

여섯째, 시내산 위치로 확인된 라오즈 산 근처가 호렙산인데, 거기서 모세가 지팡이로 친 <므리바 반석>을 발견했다고 주장합니다. 위의 뉴스앤조이 링크를 보시면 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반론: 설사 라오즈 산이 시내산이라 할지라도, 저 바위가 무슨 증거로 므리바 반석이라 말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갖다 붙이기입니다. 저런 식으로 쪼개진 바위는 다른 바위 산들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일곱째, 라오즈 산 일대에서 수많은 짐승 (소와 양) 양각화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반론: 고대 유목민들은 안 다닌 곳이 없이 광야를 돌아다니며 살았습니다. 아마 거기만이 아니라, 그 주변의 산들을 뒤져보면, 그런 양각화는 수도 없이 발견될 것이 분명합니다. 갖다 붙이고 아전인수 식으로 끼워 맞추기를 하면 곤란합니다.

여덟 째, 라오즈 산 아래에 금송아지 제단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반론: 이것 역시 론 와이어트의 일방적 주장이며, 김승학 씨가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금송아지 제단이었다고 그 누구도 그걸 확인해준 바가 없습니다. 바위 몇 개만 놓여 있는데, 어떤 근거로 그게 금송아지 제단이라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 말고 또 다른 제단 유적이 거기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식을 했던 제단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우디 당국이 그 제단 주변을 접근 금지로 막아 놓았다는데, 사실은 성경의 역사적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라오즈 산 전역이 군사 통제 구역이라 접근이 제한되어 있을 뿐더러 또 단순히 고대의 제단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터키 당국이 성경이 역사적 사실로 증명될까봐 아라랏산 그 가짜 노아 방주 암반 구역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이유와 완전히 동일하지요. 한 가지 여담을 말씀드리면, 현재 터키는 그 허황된 거대한 암반을 관광 상품화해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누구 좋은 일시키고 있습니까?

거두절미하고, 론 와이어트와 김승학의 주장은 바로 첫 번째 이유로 인해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주장이 되고 맙니다. 도대체 그 많은 인구가 그 먼 거리를 어떻게 3일 만에, 더 여유를 준다해도 단 며칠 만에 갑니까? 기본 상식만 있어도 처음부터 그 주장이 말도 안된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집단 축지법>만이 그걸 가능하게 할 겁니다. 김승학 씨는 그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가능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을 쫓아온 애굽 군대는 병거를 끌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그 먼 거리는 불과 며칠 만에 놀라운 축지법을 발휘해야만 도달 가능한 거리였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애굽 군대에게도 발휘되기라도 한 것일까요... 난 성경의 기적을 다 믿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어떤 무협소설에서도 나온 바 없는 민족적 단위의 <집단 축지법>을 써서 거기까지 갔다고 믿는 광신자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 합리적인 근거와 설명을 찾는다면, 그분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고고학계가 앞으로 그곳을 공식적으로 홍해 기적의 현장이자 실제 시내산임을 확인해 준다면, 그 먼거리를 어떻게 순식간에 이동했을지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노아 방주가 발견안되면 어떻고, 법궤를 못 찾으면 또 어떠며, 홍해가 갈라진 곳이 누웨이바가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더 이상 한국 교회가 론 와이어트와 같은 사기꾼과 호사가들에게 휘둘리는 유치한 기독교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론 와이어트의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한국 교회를 안티 기독교가 대놓고 조롱하고 있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고 있습니다. 노아 방주 발견, 법궤 발견, 이런 걸로 너무 호들갑인데,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이렇게 수준이하 이어야 하겠습니까? 거참, 생각 좀 하고 믿자는 말입니다...도대체 이게 뭡니까. 제 글을 공유하셔서 더 많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중동 선교사 김동문 목사님의 예전 글을 찾아서 추가로 링크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가장 전문적인 반박을 하신 분이 바로 김동문 선교사님이십니다. 이 분은 고대 이스라엘과 중동의 역사, 고고학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