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트레킹이 한국의 큰 문화로 자립잡았다. 수 많은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특이한 현상 중의 하나이다. 한국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하는 것은 육체와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은 것이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까지 섭렵할 수 있는 좋은 행동이다.

그중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이 있다. 소문에 밀려서 다녀왔다. 비렁길을 광주에서 출발하여 하루코스로 완주하기는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관광가이드에는 5코스로 총 6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처럼 여겨졌지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었다.

먼저 교통편에서,,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6시간에 이동할 수 있지만, 다시 함구미로 돌아와야하는 실제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관광버스를 대여하여 온 산악회들은 각 코스에서 버스가 준비하고 있다가 낙오되는 회원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개인으로는 종주하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필자는 금오도를 신기에서 여천으로 들어갔다. 배시간은 약 25분 정도라는데 금방 도착하는 것 같았다. 바다도 너무 잔잔해서 배소리도 없이 바로 도착했다. 우리는 여천에서 2구간과 3구간을 탐방했다. 그런데 3구간 직포에서 함구미, 백야도로 운행하는 뱃길도 있었다. 배삯은 신기에서 여천보다 더 비쌌다. 이 배는 함구미와 직포에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음에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함구미에서 직포까지 탐방을 시도하고, 직포에서 배를 타고 여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했다. 직포에서 함구미까지 해변을 볼 수 있고, 함구미에서 백야도까지에서 "상괭이"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 직포에서 백야도까지 배시간은 약 1시간이 넘는 것 같았다.

금오도의 비렁길은 남해의 신선하고 깨끗한 바다와 함께 온대수림을 걷는 천혜의 코스이다. 또한 금오도 특산물인 방풍나물을 뺄 수 없다. 수 많은 돌들, 초분 등 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