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역대하 9장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셔야 한다 (찬 384)
1.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예와 권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가 되어야 했다. 스바 여왕이 예루살렘에 와서 솔로몬에 대해서 들은 소문을 직접 확인한 뒤에 한 말이 그것을 잘 보여준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8).” 스바 여왕 외에도 멀리서 무역상과 객상들 그리고 아라비아 왕들과 방백들이 많은 금은을 가지고 솔로몬을 보러 왔고(14) 천하의 열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보기 위해 온갖 예물을 가지고 왔다는(23~24) 사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예와 권세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생전에 최고의 부를 누렸고 가장 강대한 국가를 이루었다. 40년의 통치하고 생을 마감하게 될 때, 왕위는 그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주어졌다.
2.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주신 모든 은혜와 은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 본문에 나타난 솔로몬의 삶이 이것을 잘 보여준다. 그는 자기가 누리는 지혜와 부와 명예가 자기 힘과 노력의 산물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였다는 사실을 스바 여왕에게 말을 했고 또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열왕들에게도 그렇게 말을 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스바 여왕이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닌가! 솔로몬이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일이었다. 솔로몬의 지혜와 부와 명예 때문에 천하에서 열왕들이 그를 보려고 왔고 하나님께서는 이로 인하여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다. 솔로몬은 자기를 보려고 찾아오는 열왕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려는 유혹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바 여왕 앞에서 솔로몬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드러냈다.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견지해야 하는 삶의 태도다.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셔야 한다.
3. “하나님 아버지, 저희 모든 삶에서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신 것만 자랑하게 하옵시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저희에게 주어진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범사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https://goo.gl/p0NPd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