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태복음1:18-25
제목: 죄인을 구원할 예수, 임마누엘
1. 성탄절.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는 세계 모든 국가와 문화에서 시행하는 일상 문화이다. 뉴스 보도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이슬람 문화권 일본의 다종교 사회 등에서도 등장했다. 어떤 사찰에서는 한 외국 선교사와 함께 성탄절 법회를 열었다. 성탄절은 이미 기독교 행사가 아니고, 일상 보편 문화가 되었다.
성탄절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다. 태어난 날이 아니고, 오신 날이다. 모든 사람이 기뻐할 일이지만, 인간 본성 그대로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세계 모든 사람이 성탄절을 자기 축제일로 삼을까? 해가 바뀜에서 오는 흥분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인간의 생활의 기준으로 세운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2. (21절) 예수. 죄에서 구원할 자이다.
‘예수’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구약성경에 여호수아, 호세아 와 같은 뜻이다. 그런데 당시에 ‘예수’라는 이름이 많았다고 한다. 예수라는 이름이 구원한다는 것인데, 어디에서 구원하는 것일까? 위대하게는 민족을 구원하는 영웅이고, 소박하게는 경제적으로 많은 소유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심은 제자들이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정치 회복에 대한 관심이었다. 사람의 관심은 정치 회복이나 경제 부흥에 있었고, 자기 아들이 그런 사람이 되도록 ‘예수’라는 이름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예수는 앞에 ‘죄에서’라는 형용사를 두어 제한했다(21절).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는(18절) 죄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할 자이시다(21절). 예수는 이스라엘을 로마에서 해방시키는 역할이 아니고, 백성들을 안녕하게 살도록 하는 치유자가 아니다. 예수는 오직 단 하나, ‘죄에서’ 구원할 자이다. 모든 나라, 모든 종교가 성탄절을 축하하고 즐기는데, 성경에서 말한데로 죄에서 구원할 예수의 오심을 축하한다면 좋겠다.
예수를 믿는 여러분은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예수를 보아야 한다. 그래서 죄를 제거할 회개와 결단을 해야 한다. 인생이 많은 돈과 권세와 명예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왜 물질적인 면에서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분노할까? 이 사망의 골짜기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것이 인지될 때마다 예수께서 오신 목적을 묵상해야 한다. 이런 육의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믿음 고백으로 서야 한다.
3. (23절).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모든 종교는 기도한다. 기도의 목적은 소원성취이다. 소원성취는 함께(with us)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무조건 자기의 원함이 해소되는 것을 목표한다. 기독교도 기도의 종교라고 하는데, 자기목표 성취를 단순하게 응답으로 생각한다면 일반종교와 차이점을 볼 수 없다.
예수께서 죄에서 구원하여 이룬 구원의 세계는 임마누엘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이 아니라, 죄에서 구원받은 상태, 임마누엘을 갈망한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할지라도,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잃었다할지라도, 임마누엘로 만족하고 감사한다.
이 땅에서 가장 복된 것은 ‘예수’, 이름이다. 임마누엘은 신성이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함께하는 것이다. 그 이름을 고백함으로 그리스도인은 자체 만족하고 기뻐한다. 임마누엘은 그리스도인을 가장 행복하고 기쁘게 한다.
임마누엘의 길은 오직 하나, 죄가 제거되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한 백성을 원하신다. 그 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다. 어느 누구도 임마누엘은 사모하지 않지만,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임마누엘을 사모해야 한다. (세상을 추구하면서 임마누엘을 사모한다고 착각하지 말자.)
4.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땅, 베들레헴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 땅오신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이고, 죄없는 몸을 제물로 드려 구속을 성취하신 뒤에 성령을 보내셔서 임마누엘을 성취하셨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아 임마누엘이 된다. 믿는 자는 세상을 요구하거나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임마누엘을 추구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죄에서 구원하는 예수, 그 믿음의 주를 부르며 임마누엘로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