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연 목사의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은 한국 개혁신학을 지향한다는 교수들 거의 모두가 추천사를 썼다. 그리고 그라티아의 RE를 좋아하는 SNS 활동가들이 기쁨으로 추천한 저술이기도 하다. 그 추천의 다수에 본인도 도전했다.

기독교 2,000년에 가장 많은 저술가들이 시도한 저술 분야는 단연 ‘사도신경’이다. 한국 신학자와 목사들도 수 많이 저술했다. 그런데 왜 이운연 목사는 ‘사도신경’을 저술했을까? 그것은 그 많은 저술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고 아쉬움이 매우 컸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의 아쉬움을 그의 저술에 찾는 것은 독자의 큰 즐거움일 것이다. 서평자로서 그의 아쉬움을 제시하는 것으로 서평을 가름한다.

서평의 제목을 “made in Yeosu”이라 했는데, 그것은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이 매우 한국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필자는 “한국에서 신학하기”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에게 적합한 용어로 기독교를 표현하는 것이다.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은 기존의 저자들의 번역, 요약, 이해, 반복하는 수준의 딱딱함이었는데, 거의 소화된 수준으로 ‘상쾌하게 풀이’한 것으로 생각했다.

저자는 목사로서 수 많은 신학자들의 ‘사도신경’을 출판 속에서 글을 써야 할까? 그런데 그 어려움 속에 자기의 작품을 던졌다. 그 차이점을 “성경으로 풀어낸”으로 자기 의도를 나타냈다. 그래서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은 순수 창작이며 자기 작품임을 명료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어떤 사도신경 해설보다 자기 저술이 한국교회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는 확신도 크게 있다. 저자는 신학자보다 신학 수준은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저술을 과감하게 공개하는 것은 독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더 잘 알고 있다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독자가 필요한 것을 습득하기 적합한 문체와 배열로 저술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는 매우 쉽게 사도신경에 관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까지 ‘사도신경’으로 자기 저술이 한국 교회 독자에게 가장 좋은 유익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이 저술을 읽으면 매우 즐겁다. 저자의 단순하고 명료한 필체가 더 산뜻하게 들어온다. 논쟁적인 지식이 아니라 간명하게 신학 내용을 진술했다. 성경 본문과 연결해서 독자에게 설득력과 친화력을 주었다.

독자는 저자가 간명하게 진술하는 방식으로 사도신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저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면 저자는 모든 사도신경 해설까지 잘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는 매우 기초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운연 목사는 고신 소속 목사이기에, ‘고신대 교수회’의 사도신경 번역문을 채택했다. 한국 교회는 사도신경 번역이 다양해지고 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기쁘게 받아드릴 수 있다.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는 사도신경을 교육하거나 또 저술을 계획하는 목사나 신학생, 연구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신원하 목사는 1년 교육프로그램도 가능하다고 했다. 출판 기획자로서 독자가 이동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 사이즈를 제작했다. 독자가 일 년 동안 <성경으로 풀어 낸 사도신경>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다면 확실한 믿음의 기초를 파악하고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