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고문하려고 하는 천부장에게도 자신이 로마시민이라고 하는 것을 담대하게 말하여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천부장 글라오디오 루시아는 바울을 유대인들 앞에 다시 서게 하였습니다. 과연 유대인들이 무엇 때문에 바울을 죽이려고 했는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천부장은 자신이 관할 하는 지역에서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일에 대한 자초지정을 알아야 했습니다. 관료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자신을 먼저 보호하려고 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7절 말씀에서 바울이 로마시민이라고 하는 것을 자신이 알고 바울을 구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관료적인 자세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스스로 자신이 로마시민이라고 하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천부장은 바울을 유대인들에게 넘겼을 것인데 말입니다. 어쨌든 바울은 천부장의 도움으로 다시 한 번 유대인들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대제사장이 바울의 입을 치라고 합니다. 왜 대제사장은 바울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곧장 바울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고 하는 것입니까? 바울이 말하고 있는 범사에 따라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하는 그 말의 의미는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유대인들과 대제사장은 바울을 고소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인데 바울이 먼저 자신의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고 살았다고 한다면 유대인들은 그렇게 양심대로 살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양심이란 선한 양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선한 양심대로 율법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듣는 유대인들과 대제사장은 바울의 그 말이 자신들을 거스리는 말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누가 양심대로 율법을 지키며 살았습니까? 당연히 유대인들의 눈에는 자신들입니다.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그 고소내용에는 바울이 율법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오히려 바울이 자신은 율법을 무시하지 않고 율법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들과 같이 비양심적인 그런 모습으로 율법을 대하면서 살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제사장이 바울의 입을 치라고 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이러한 태도는 바울의 입을 치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의 입을 치라고 하였지만 그것은 주 예수의 입을 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오직 주 예수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의 입을 치라고 하는 것은 예수의 입을 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그래서 설교자의 입은 하나님의 입이라고까지 정의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도록 사역자들을 세우시고 그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계시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리와 능력을 사람에게 이양시켜 주신 것이 아니라 복음이 증거되도록, 마치 목수가 연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도구로 삼아 복음이 증거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의 입은 곧 그리스도의 입이며 하나님의 입인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자신이 하나님의 입을 치라고 하는 것과 같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자신의 민족에 대한 사랑과 분명한 역사의식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대제사장에게 회칠한 담이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므로 그들이 어떤 신앙에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우리는 바울이 대제사장이라고 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말했다는 그 표현으로 인해 마치 바울이 대제사장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으나 이 문맥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바울은 회칠한 담이라고 하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대제사장이라고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것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그런 자가 대제사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대제사장 정도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려고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대제사장이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을 대적하고 있으니 그에게 회칠한 담이라고 하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오히려 하나님이 너를 치신다고 하고 있습니다. 바울 앞에 있는 대제사장은 그야말로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아닌 것입니다. 바른 지도자라고 하면 백성들을 선동하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를 바르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런 자가 대제사장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직자다운 모습이 없기 때문에 그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오히려 자신이 율법대로 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율법에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고 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성직자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면 나는 그를 비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주변에 많은 성직자들을 보고 있습니다. 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런 자들이 과연 성직자인지 되묻고 싶을 정도로 타락하고 교만하며 탐심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자들에게 회칠한 담이라고 하는 말은 아주 적절하고도 타당한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는 말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사용되었던 심판의 말이었습니다. 마23장에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그리고 사두개인들 모두에게 이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시면서 정죄하였습니다. 위선자들에게 주님은 이 말을 주저하지 않고 사용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아무리 대제사장이라고 하지만 그의 입을 오히려 하나님이 치실 것이며 너도 역시 위선적인 종교인이라고 하는 것을 담대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이처럼 위선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습니까? 거짓 선지자들은 역시 자신들의 주머니를 위해 거짓 평안을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마치 하나님의 율법의 수호자들인 것처럼 말하고 다니면서 거짓 평안을 주고 돈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사랑하고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는 그 거짓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와 율법을 형식적으로, 인간적으로 마음대로 변질 시켜 행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라고 하는 참된 선지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죽은 시체를 덮고 있는 그 무덤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하얀색으로 회칠한 무덤같이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바로 그렇게 죽어 있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죽었으니 썩어서 냄새가 나지만 그 겉모습은 회칠로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오늘날에 교회지도자들이 자신들의 탐욕과 죄악을 감추고 겉으로는 거룩한 주님의 종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가지고 목회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고 할 때 한쪽으로만 생각합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만 여깁니다. 길을 가다가 객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사업이 망하고 몸에 질병이 생겨 죽든지, 자녀들과 가정과 직장이 잘 되지 않는다든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그렇게 하시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다 잘되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좋은 직장에서, 사업이 번창하고 건강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모두 다 잘되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시73편에서 아삽은 그 악인들의 형통함을 눈으로 보고 실족할 뻔했다고 하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 만큼 악인들의 행사가 잘되고 번성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이 잘되게 나두시는 것도 심판을 위해 하시는 것이라는 것, 우리는 이러한 것도 하나님의 심판이며 저주라고 하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택함 받은 자녀들은 아버지께서 바른 신앙의 자리로 인도하시기 위해 때론 징계를 하십니다. 그러나 버린 사람들, 유기된 자들은 아무런 징계도 없습니다. 심판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저주하시기 위해 두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주님 안에서 있을 때 우리의 죄 때문에 일어나는 조그마한 어려움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도 잘된다는 것은 가장 저주스러운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을 고소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주 예수의 부활 복음을 다시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사이에 다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과 천사와 영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다 있다고 믿는 자들입니다. 바울이 전한 부활의 복음 때문에 오히려 바리새인들 편에 있던 서기관 몇이 일어나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계속 그 일로 자신들끼리 분쟁이 일어나자 천부장이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바울을 영내로 들여보내고 있습니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울을 찾아오셔서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바울은 주님의 이 말씀에 가장 큰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분명 주님은 지금 나와 함께 하시고 있다는 그 신앙의 위로가 바울에게는 가장 큰 선물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는 그 말씀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내가 무엇을 구하고 그 구하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 주님께서 나는 너와 늘 함께 하고 있다는 그 응답을 받는다면 우리가 구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신 그 의미를 안다면 혹여 저와 여러분들의 삶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함께 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환난과 역경을 넉넉히 이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께서 저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죽이기로 결의 하는 모습이 12절 이하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40여명 정도가 아예 금식을 하면서 바울을 죽이는 그 일을 마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도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바울을 다시 사람들 앞에 세우게 하는 모략을 짜고 숨어 있다가 나오는 바울을 그 자리에서 죽이자고 논의 하였습니다. 이 일을 바울의 생질인 조카가 알게 되었고 그 일을 천부장에게 다 말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계책을 안 천부장은 바울을 보호하고 당시 유대총독이었던 벨릭스에게 보내 재판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바울을 총독 벨릭스에게 보낼 때 자신이 이미 살펴본 바울과 유대인들간의 문제를 정리하여 같이 보냈습니다.

천부장은 사도 바울에게는 죄가 없고 다만 유대인들끼리 가지고 있었던 신앙의 문제라고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율법에 관한 문제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단 한 가지 바울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바울을 로마로 보내기 위해 역사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당장에라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종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바울을 로마로 보내고 계신 것입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매복하였습니다. 즉 바울을 로마로 보내지 않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사탄의 역사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그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언제나 훼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 끝까지 복음의 증인으로 삼으시려고 하는 그 일을 사탄은 훼방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훼방은 늘 일어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복음을 위해 더 큰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바울이 유대인들의 계책에서 벗어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의 생질과 천부장이 도와 준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역사하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사도 바울의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계속 보고 있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저와 여러분들을 향해 당신의 손으로 우리 모두를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보다 더 뛰어나고 능력 있는 자들만 바라보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꺼져가는 등불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상한 갈대처럼 쓰러진 우리들을 오히려 일으켜 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그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한 번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그 모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바울 하나를 죽이지 못해 이렇게 애태우는 것을 보십시오. 유대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자신의 동족하나 쯤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되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것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가장 뛰어난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일들이 다 허사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던 유대종교지도자들이 바울 하나를 죽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지 못하게 합니다.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고 영원토록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위해 계속 일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의 보배로운 피를 전하고 그 이름을 전하는 종들에게는 더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는 바울을 그냥 놔두시지 않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주 예수의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더더욱 우리들을 향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 확실 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복음을 지키고 계신 것을 보고 있습니다. 바울을 지켜주시고 함께하시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게 하시기 위해 계속 일하시고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있습니다. 바울이 뭐라고 천부장이 이렇게까지 바울을 지켜주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복음을 위해 천부장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불신자까지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권세를 다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계속 증거되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셨다고 하는 것을 믿고 늘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자들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늘 저와 여러분들과 함께 항상 계신다고 하는 그 약속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기뻐하는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