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혹시 메시아닉 쥬라고 하는 말을 아시고 있습니까? 메시아닉 쥬라고 하는 말은 유대인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혹시 시간이 있으면 유트브에서 제 3의 성전이라고 하는 동영상을 찾아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을 보면, 먼저 이것을 촬영한 김종철이라고 하는 감독이 직접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하고, 반대로 유대인들, 즉 종교인들에게 인터뷰한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말씀에 대하여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에게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계속 봅니다. 여러분들이 제 3의 성전이라고 하는 이 동영상을 보게 되면 유대인들이 왜 예수를 믿는 자신의 동족들을 죽이려고 위협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2,000년 전의 유대인들이나 지금의 유대인들은 예수가 한 인간인데 어떻게 인간을 신으로 섬기는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죽은 인간을 신으로 섬기는 자들은 당연히 이스라엘을 떠나야 하며, 죽어도 마땅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에서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 메시아닉 쥬들은 폭탄테러와 묻지 마 폭력을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종교인들이 메시아닉 쥬의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으며, 그들의 얼굴을 담은 전단지를 유대인들에게 다 알려서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 고통을 더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이들의 얼굴이 알려져서 어떤 일자리도 구할 수 없고, 물건을 사려고 하면 팔지도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예수를 믿는 것은 곧 죽음과 고통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도 바울 당시에도 똑 같았습니다. 인간을 여호와로 하나님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아들로 섬긴다고 하는 것은 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신성모독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약성경도 알 수 없는 인간들이 쓴 글에 불과하고, 조작하고, 예수의 신적인 모든 것은 단지 인간이 만든 거짓 이야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예수는 인간이고 죽고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창조주로 그리고 구원자로 말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해 대적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역으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가 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신으로 믿고 있습니다. 완전한 하나님이면서, 완전한 인간이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중보자라고 합니다. 죄인들을 위해 신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위해 중보자, 화해자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간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는 유대인들의 주장처럼 인간저작물에 불과하다고 믿는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교와 교회는 오히려 예수를 부인하는 사탄의 집단이라고 하는 것을 역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궤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를 하나의 인간으로, 성경의 말씀인 신약성경을 인간의 저작물로 밖에 보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미혹하고, 복음으로 구원 받는 신앙을 부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교회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어도 교회를 이루고, 신앙을 하면서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거짓으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이것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강단에서 예수를 선포하지 않아도 목사가 설교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따르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메시아닉 쥬라고 하는 이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 그들에게 있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구약의 모든 성경이 예수를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메시아닉 쥬들과 현대교회가 다른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과 모든 사도들이 증거하고 설교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을 구약의 모든 성경을 가지고 증거한 것입니다. 

이러한 반 기독교적인 유대인들의 정서를 안다고 하면 사도 바울이 가는 곳 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늘 공모하고 소란을 피웠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지켜 주시지 않았다면 사도 바울이 어떻게 이 복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여러 곳을 지나면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처럼 이방지역에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였다는 것을 전했다고 하는 것으로 핍박과 고난을 받았는데 이제는 유대인들의 소굴인 예루살렘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급하게 가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끈 것입니다.

왜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이렇게 급하게 예루살렘으로 이끄는지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말씀을 읽으면서 전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중간 중간 자신이 복음을 전한 곳에서 이미 자신과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만나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한 사건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먼저 7절 말씀을 보면 한 주간의 첫날에 바울 일행이 떡을 떼려고 모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미 사도 바울과 초대교회가 유대인들이 준수하는 안식일이 아닌 예수님의 부활의 날에 성찬을 하면서 예배를 드렸다고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 저녁에도 모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드로아에서 밤늦게까지 말씀을 강론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강론한 말씀은 두 말할 것 없이 예수가 그리스도였다는 것을 증거하고 가르쳤습니다. 유대인 학자인 바울이 구약성경을 관통하며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런데 유두고라고 하는 청년이 윗 다락에 있는 창에 걸쳐 앉아 졸다가 바울이 강론하기를 오래하자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삼층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대하여 과거에 참으로 은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은혜라고 하니깐 좀 우습네요. 은혜가 아니라 말씀을 가지고 너무 알레고리칼하게 적용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때 들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유두고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창문에 걸쳐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창에 걸쳐 앉아 있으니 위험하게 있는 것입니다. 안과 밖에 경계선에 걸쳐 앉아 있는 이 청년 유두고, 말씀을 들으려고 안전하게 앉아 있으면 되는데 왜 굳이 위험하게 있느냐! 하면서 성도들이 이렇게 세상과 교회를 중간으로 해서 위험하게 신앙 생활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언 듯 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제가 이렇게 설교하면 그래 맞아! 우리가 복을 받고 은혜를 받으려고 하면 세상과 교회 중간에서 방황하지 말고 오직 교회 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이 과연 이렇게 세상과 교회라고 하는 중간 지점에 있지 말고 오직 교회 안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사건인 것입니까?

또 다르게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유두고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떨어져 죽었다고 하는데 지금 말씀을 보면 유두고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설교자를 무시해서 잠을 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두고는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육신이 지쳐 잠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또한 영적인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는 자는 깨어 있지 못하므로 죽는다고 하는 그런 식의 적용은 본문의 말씀에서 의도하는 바가 전혀 아닌 것입니다. 비록 연약한 육체를 가지고 말씀을 듣다가 떨어져 죽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교회는 늘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교회가 행하는 전형적인 Q.T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문자적으로 기록된 대로 자신들이 은혜를 받고, 감동을 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설교하고 묵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사건은 절대로 우리에게 위험한 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닙니다. 

유두고가 떨어져 죽은 날이 바로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우선 유두고가 3층에서 떨어져 죽은 이유는 바울의 설교가 너무 길었고, 그 결과 졸음을 이기지 못한 유두고가 떨어져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도 설교가 길다. 긴 설교를 인내하지 못하고 졸면 은혜가 없이 죽은 것과 같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유두고가 떨어져 죽은 것을 그 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다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는 것을 8절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 등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3층까지 사람들이 많이 차자 유두고가 창에 걸쳐 않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땅에 떨어져 죽은 유두고를 확인하고 그를 들어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본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 강론하는 것을 멈추고 유두고의 시신 앞에 가서 그의 몸 위에 자신을 몸을 엎드려 유두고의 몸을 안고 말하자 유두고가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떠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지금 유두고가 죽은 것 때문에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고 시끄러운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한 다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만약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는데 밤늦게까지 설교하다가 어떤 성도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면 얼마나 충격스럽겠습니까? 그런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유두고가 떨어져 죽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유두고 위에 자신의 몸을 언저 유두고를 살려내지 않았다면 당시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은 바울의 설교를 어떻게 여겼을까요? 바울이 너무 길게 강론한 것을 또한 문제 삼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바울은 즉시 유두고를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왜 일어나고, 성경에 기록되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아주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을 살려낸 사건이 누가복음에 두 번 등장합니다(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회당장 야이로의 12살 딸). 그런데 사도행전을 기록하고 있는 누가는 베드로와 바울이 죽은 자를 각각 살려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베드로와 사도 바울의 사역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어가는 동일한 표적 사건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다시 말해 베드로와 지금 사도 바울이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은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처럼 천상에서도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죽은 자를 살려내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표적의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천상으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면서 계속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 성령을 보내주시고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온 천하에 계시하는 사건이 바로 오늘 유두고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바로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에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것처럼 주의 백성들도 다시 살아난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의미를 우리는 말씀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떡을 떼었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시행하라고 하신 성찬을 의미합니다. 유두고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자 바울은 성도들에게 떡을 떼며 예수님의 성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압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비록 물질로 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이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실제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떡과 포도주를 마시는 자는 생명이 그 안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유두고의 죽음과 다시 살아난 것은 단지 사도 바울이 신기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성찬을 행하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참여하는 자는 다시 살아난다고 하는 것을 자신들의 두 눈으로 보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고 하는 것을 단지 말씀으로 들었지만 이렇게 유두고가 예수를 통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것을 직접 본 것입니다. 비록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었지만 이 사건이 종말에는 자신들의 영혼까지 온전하게 구원받는 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유두고의 이름의 뜻은 “행복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 인간이 행복해지는 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성도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와 여러분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행복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처럼 물질 때문에 슬퍼하거나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참된 구원의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은 주의 백성으로 어떻게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위해 걱정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롯데그룹 부회장이 자살하여 죽었다는 기사를 여러분들도 다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교회 장로라고 하는 것을 아는 분은 그렇게 없을 것입니다. 돈과 명예와 자리 때문에 자살한 것입니다. 어떻게 장로가 되어 자살할 수 있습니까?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믿음위에 있다면 비록 넘어질 지라도 자신을 주님께 맡기고 바른 삶을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자신의 일을 계속 하시고 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증거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가 믿는 믿음의 대사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근본적 차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창조주와 구원자로 믿는 그 믿음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서는 이미 창세전에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이 그것을 이미 말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유대인들이 부인한다고 해도 오늘 죽은 자가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살아나는 이 사건을 통해 그들이 부인하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고 있기에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굳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