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선교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린도는 당시 인구가 80만에 이르는 그리스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린도는 비너스여신을 섬기는 신전과 우상과 관련하여 일하는 창녀들이 1,000여명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고린도와 같이 된다고 하는 말을 사용하면 그 말은 창녀와 같이 된다는 말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음란의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문제 가운데 간음의 문제를 책망하는 것도 당시 환경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어도 자신들이 전에 살았던 삶의 방식대로 음란을 죄로 여기지 않고 사는 것은 복음에 반역하는 삶이라고 하는 것을 바울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러한 고린도에 도착하여 복음을 증거할 때 가장 먼저 사도 바울의 심령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연약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구약시대 때 하나님의 신으로 크게 감동받아 아합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바르게 전했던 엘리야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갈멜산에서 표적과 기사를 나타나게 했지만 결국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했던 것처럼 오늘 사도 바울은 주변을 보면서 연약해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님은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명령하시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자신의 종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사도 바울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신다고 하는 내용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항상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이 담대하게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다짐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다른 동역자들과 함께 오지 않고 혼자 왔습니다.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데살로니가에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 기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어떻게 사역을 했는지, 그리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이 부부와 관계는 어떤 관계였는지, 뿐만 아니라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 유대인들과 현지 고린도인들이 복음을 믿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주님께서 밤에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말씀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바울에게 왜 이 말씀을 하시는지를 통해 충분히 사도 바울이 환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바울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복음 증거에 주춤하였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바울 혼자 고린도에 도착하였을 때 그의 심정은 아마도 자신이 혼자라고 하는 불안에 싸여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러 보내실 때 혼자 보내시지 않았습니다. 복음서에서도 70명의 제자들이 복음을 증거하러 갈 때 동역자들을 세워서 함께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요한과 함께 하였고, 다른 제자들도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복음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바울에게도 처음에는 바나바가 있었고, 후에는 실라와 디모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에 도착하였을 때 혼자였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고 아마도 외로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굴라 부부를 예비하여 두셨습니다. 아굴라는 본도출신 유대인입니다. 그가 로마에서 쫓겨나 이곳 고린도에 왔습니다. 왜 유대인들이 로마에서 쫓겨났는지는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만 역사 학자들은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과 유대인들이 계속 다툼을 일으키고 소란을 피우자 당시 황제 글라우디우스가 모든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 쫓아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굴라 부부도 이 때 고린도에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이 하는 일과 같은 천막을 만드는 아굴라를 어떻게 예수 믿게 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이 주 예수를 아굴라 부부에게 증거하고 믿게 한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면 이미 로마에서 이들 부부가 예수를 믿고 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이들 부부가 주 예수를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혼자 고린도에 온 바울에게 새로운 동역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바울이 홀로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종들에게 신실한 동역자들을 보내주십니다.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은 항상 충성되고 진실한 사람들을 서로 동역자로 세워주십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도 루터 혼자만 종교개혁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멜랑히톤이라는 사람이 그의 좋은 친구였습니다. 칼빈도 혼자 일하지 않았습니다. 파렐이라고 하는 훌륭한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목사 혼자 주님의 교회를 섬기지 않고 함께 섬기게 하십니다. 그래서 장로와 집사라는 직분을 세우시고 동역자로 교회를 섬기고 나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어떻게 보면 목사 혼자 교회를 책임지는 것처럼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이끌고 나갑니다. 목사가 가장 높은 지위에서 장로와 집사를 세워 자신의 목회를 하는 것처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목사가 자신만이 하나님의 특별한 종이라고 하는 교만한 생각 때문입니다. 특별한 부름심이 있어야 목사가 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당신의 교회를 섬기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만이 성경을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교만은 다른 성도들을 무시하고 경멸하고 말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바울은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이들 부부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믿음의 사람들에게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 우연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다 들어 있다고 지혜자는 가르쳐 줍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로마에서부터 이들 부부를 불러내어 바울을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자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에게 왔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을 계속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하였던 것처럼 이곳에서도 유대인들은 바울을 대적하고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훼방하였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바울은 자신의 옷을 털면서 너희들이 망하는 일이 생기면 그것은 바울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주기 위해 옷을 털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행위는 복음은 생명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받지 아니하면 결국 영원한 심판 가운데 처해진다는 확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 자신은 할 일에 책임을 다했고 너희들은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죄인들에게 바르게 전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긴 것과 같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옷을 유대인들 앞에서 터는 이 행동은 이제 유대인들과 자신은 더 이상 같은 형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들에게로 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사도 바울이 들어간 집이 디도 유스도라고 하는 사람의 집입니다. 

오늘 성령께서는 아주 놀라운 대조를 우리들에게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제는 더 이상 유대인들에게 가지 않고 이방인들에게 가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옷을 털어버리자 성령께서는 즉시 회당 옆에 있는 유스도의 집으로 바울을 이끌고 계십니다. 디도 유스도는 이방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던 바울이 회당 옆에 있는 유스도의 집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유스도는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유스도는 더 이상 회당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구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회당에 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유대인들의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회당에 없었습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주셨고, 그 복음을 듣는 자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스도의 집이 하나님이 계시는 집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유스도의 집에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사람과 더불어 주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회당에 모이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그냥 둘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회당 옆에서 교회를 세우고 회당장마저 데리고 가버렸으니 유대인들이 바울을 살려두지 않기로 하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보복과 공격의 두려움이 바울에게 몰려왔을 것입니다. 바울은 아마도 기도중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의 상태를 아시는 주님께서 바울을 만나시기 위해 찾아 오셨습니다. 환상 중에 주님은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누구도 너를 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바울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주님도 알고 계신 것입니다. 마치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또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신의 종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바울에게 이 고린도 성에 자신의 백성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여 주시면서 사도 바울이 주변의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해서 주 예수를 믿게 하는 사역을 하여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고린도에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통해 복음 증거를 쉬지 않고 계속하라고 하시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 이 성중에 내 백성”이라고 하시면서 좀 전에 바울이 유대인들을 향해 자신의 옷을 털어 버리고 유대인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고 이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하는 것을 직접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제부터 유대인이 아니라고 해도 혈통이나 인종을 떠나서 주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언약이 무엇인지 친히 가르쳐 주시는 사건인 것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새 언약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주님께서 바울에게 친히 새 언약 백성들이 고린도 성에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약 백성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언약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이 바로 자신의 아들의 피를 믿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는 자들을 새로운 언약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말씀은 자신의 사역이 과연 바른 사역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지를 의심하는 사역자들에게 얼마나 용기와 격려의 말씀이 되겠습니까? 오늘날 수많은 거짓 영들의 유혹이 우리주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사역이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지? 사탄도 광명의 천사로 나타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사도 바울에게 당시 이러한 의구심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물을을 제시합니다. 과연 자신이 하는 사역이 구원을 이루는 사역이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역인지를 말입니다. 바울에게 나타나신 주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신가? 새로운 이단의 종교를 만드는 교주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했을 거라고 저는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흐르는 피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계속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가 알고 있었던 구약 성경의 모든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에서부터 계신 하나님의 메시아였다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확신한 것입니다. 만약 구약성경과 다른 메사야를 만났다면 바울은 그저 한낱 교주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울에게 말씀하여 주시는 주님은 신약교회 모든 성도들이 한 번쯤 생각하고 의심했던 그런 것에 대한 대답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말씀이 히브리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히13:5-6). 

히브리서의 기록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히브리인들에게 너희들이 믿고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믿은 예수는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며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그러니 유대교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구약 때부터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 였다고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진실한 신앙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감각에 의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주변의 상황과 감정에 이끌려 마치 그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신앙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확신이 없다면 그것은 믿음이 없는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면 맞는 것 같고, 저 사람이 저렇게 얘기하면 맞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 사람은 바른 신앙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 안에서 우리는 바른 신앙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말씀하여주신 이후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사도 바울이 그리스에서 가장 큰 도시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때론 두려움과 보복의 칼날 앞에서 떨기도 하였지만 주님은 그러한 사도 바울에게 더욱 담대할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들과 함께 하신다고 계속 말씀하여 주십니다. 저나 여러분들이 올바른 교회를 이루기 위해 이렇게 외롭게 신앙 생활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배우고 그리고 그 가운데 살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신앙이라고 하는 것을 확신하며 담대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동일하게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 복음의 기쁨 가운데 늘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 <강경 옥녀봉.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 예배당 터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