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장은 아주 중요한 두 사건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등장합니다. 지난주에 말씀을 통해 들었듯이 구원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다고 하는 것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는 거룩한 삶의 모습을 위해 바르게 처신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사도들이 결정하였습니다. 더 이상 구원을 위해 할례를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에 더 많은 복음의 역사들이 일어나고 믿는 자들이 많아졌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안한 가운데 교회가 든든히 서 있게 되자 바울이 바나바에게 자신들이 그동안 복음을 전했던 곳으로 다시 가서 그들을 돌아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 때 바나바는 자신의 마음 속으로 생질인 마가라 하는 요한을 함께 데리고 가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전에 밤빌리아에서 선교 사역을 할 때 사역지를 떠난 자를 다시 데리고 가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바울은 바나바에게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결국 바나바와 바울은 심한 논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논쟁은 항상 말다툼으로 번지게 됩니다. 말씀을 보면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주 강렬한 말다툼이 일어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지 않으면 바울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을 것이고, 바울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면 자신도 함께 하지 않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결국 이 일로 바나바와 바울이 서로 헤어지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예상치 않은 다툼으로 인해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교사역들이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해서 보면 바나바와 마가 요한보다는 바울과 실라가 안디옥 교회로부터 부탁을 받고 선교지로 떠나는 것이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교회가 바울과 실라의 선택이 옳았다고 하는 것을 시사하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누가 더 잘했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바나바와 마가 요한의 선교 사역이 더 이상 성경에 없다고 해서 그들이 복음 선교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울과 실라가 사도행전의 기록 목적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처음부터 행1:8절의 말씀이 그 중심축이 되어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가 계속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일꾼들로 사용된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사도 바울이 얼마나 주의 깊은 인물인지 우리는 다시 한 번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전에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한 자를 걷게 하여 준 루스드라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바울이 실라를 데리고 다시 찾았을 때는 그곳에 믿는 자들이 증가하였고, 특히 여러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디모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성경의 진술대로 어머니가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 잠깐 디모데의 가족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는 주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지만 주님을 믿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대사회는 모계 중심의 사회이므로 디모데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구약 신앙에 대한 배움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선교지로 함께 데리고 가려고 한 이유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디모데의 어머니가 유대인인 것을 알면 자신들의 문화적인 관습에 따라 그를 유대인으로 생각할 것이고, 이방인들은 그의 어버지가 헬라인으로 알면 이방인으로 간주할 것으로 알 것이기 때문에 이점이 바울에게는 큰 유익이 될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아주 위험한 행동을 디모데에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얼마 전에 안디옥 교회가 유대로부터 온 사람들에 의해 행해졌던 할례를 디모데에게 행한 것입니다.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 다는 그 할례를 받게 한 것입니다. 지금 사도 바울의 행위는 자신이 그토록 할례에 대하여 구원과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구원과 상관없이 디모데에게 복음 사역에 유익한 길을 위해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선교지에서 유대인들을 만나게 되면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미리 할례를 시킨 것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의 결정을 모르고 시킨 것이 아니라 복음 사역을 위해 의도적으로 시킨 것입니다. 유대인으로 할례를 받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이 결정한 것은 이방인 성도들에게 구원의 절대 조건으로 할례를 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더 이상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여전히 할례를 받았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유대인들의 의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도 쉽게 할례를 받지 않는 것을 거부하지 못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할례는 더 이상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할례를 받고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가 유대인이 아니었다면 할례를 시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울의 영적인 아들 디도는 헬라인이기 때문에 할례를 시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유대인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율법과 싸워 이겼던 구원에 대하여 할례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킨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기 위해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킨 것입니다. 유대인으로 유대인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디모데에게 바울이 할례를 행한 것을 깊게 다루는 것은 바울의 이 행위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을 드러냈다고 하는 거짓 교사들이 오늘날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 다고 하는 것을 전하기 위해 유대인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한 것입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데리고 복음 사역을 하기 위해 각성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가는 곳 마다 형제들의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구원 받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소아시아에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들이 계속 늘어나게 되자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유럽으로 부르시게 됩니다. 16장6절부터 우리는 세계 선교 과정에서 아주 독특한 부르심을 받은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들을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어느 날 성령께서 더 이상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고 마게도냐로 이끄시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 환상으로 인해 바울은 자신의 복음 사역을 유럽으로 향해 가게 됩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본 환상을 지금도 계속 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나오는 환상과 예언이라고 하는 것을 개인이 보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나오는 환상과 예언은 결코 한 개인들에게 주는 은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아주 특별히 베푸시는 섭리하신역사입니다. 물론 오늘날도 개인들에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신앙을 위해 은혜의 섭리를 베푸십니다. 꿈도 꾸고, 간혹 체험도 하게 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신앙의 전부는 아닙니다. 성숙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바르게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국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고 행하시는 것은 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은사주의 신앙에 매여 있다면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올바른 은사를 사모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는 것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계시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도록 하시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예언도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예언한 것을 이루시는 성령의 역사를 배우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이 부분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마게도냐의 첫 성인 빌립보에 복음이 증거 된 것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작정이었습니다. 성령께서 소아시아 지역에서 복음 사역을 잘하고 있었던 바울과 그의 일행들을 갑자기 유럽으로 돌리게 하신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역입니다. 성령은 당시 세계를 다스리고 있었던 로마를 향해 복음을 전하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큰 구속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서를 통해 이미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 즉 다니엘이 본 큰 신상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환상에 나타난 모습은 아주 큰 신상이었습니다. 머리는 정금으로 되어있고, 가슴은 은으로, 배는 놋으로, 다리는 철과 진흙으로 된 거대한 신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530여 년 전에 다니엘은 이 우상이 각 나라의 흥망성쇠를 말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느브갓네살의 이 꿈은 역사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한 눈에 다 알고 있습니다. 금으로 된 머리는 바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의미한 것이며, 은으로 된 가슴과 두 팔은 바사, 즉 페르시아 제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놋은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헬라제국이며 마지막 다리는 헬라 문화와 로마 문화가 섞여 있는 로마제국을 의미합니다. 물론 다니엘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의 꿈을 해석하는 시점에서는 바사와 헬라 그리고 로마제국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시기 위해 그 꿈을 보여주신 것이 아닙니다. 신약에서 그리스도가 세상의 끝에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준다면 이 신상의 끝인 발은 바로 로마제국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로마시대에 나타나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신상이 어떻게 파괴되었습니까? 이 거대한 신상이 돌에 의해 부서집니다. 이 돌은 그리스도입니다. 이 돌이 세상의 성전 건축가들이 세우기를 거부한 돌입니다. 모든 신상을 부숴버린 돌로 인해 이제 한 나라가 세워집니다. 로마시대에 나타난 뜨인 돌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자신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재림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의 오심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바울이 실라와 디모데를 데리고 유럽의 첫 관문인 마게도냐를 향해 간 것은 결국 다니엘이 본 환상 가운데 마지막 나라인 로마가 하나님의 복음으로 정복당하는 것을 이루시기 위한 부르심이었습니다. 이제 성령께서 이 일을 정확하게 성취해 나가시고 있습니다. 로마를 정복하고 주 예수의 나라를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하시기 위해 바울을 부르시고 있습니다. 바울은 다니엘이 본 환상가운데 신상의 다리 부분을 치기 위해 산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로마를 향해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언이란 앞으로 일어나는 일을 미리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 세상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미리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언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과연 그들이 하는 예언이란 마치 점쟁이들이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도 개인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무슨 일들이 전개 될 것을 미리 예언하고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예언이 아닙니다. 언제 결혼날짜를 잡고, 이사 날짜를 잡아야 하는 것을 알고 예언하는 것은 예언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두 점을 치는 이방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이미 구약에서부터 돌로 쳐 죽일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단지 인간의 앞길을 알려주는 아주 저급한 신으로 전락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신들에게 행하는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 신들 가운데 하나의 신이 아닙니다. 오직 참 된 신이시고 유일하신 신이십니다. 그러니 인간은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법도에 순종하고 이 율법과 규례들이 의미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예언의 은사와 환상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그 모든 은사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병든 자가 있거든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병이 치유되든 안 되든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다면 그 병의 치유와 상관없이 그 사람은 이미 축복의 은혜 안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커다란 구속의 역사를 바로 보지 못하고 단지 문자적인 것에 매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로마제국을 복음으로, 그리고 세상 모든 나라가 주 예수의 복음으로 충만하게 하시기 위해 바울에게 환상을 보여 주셔서 그를 부르시고 있다는 것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단지 열심히 기도하면 환상도 보고, 예언도 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이 저급한 신앙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환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이방 모든 민족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믿고 구원 받게 하시기 위한 구속의 역사 가운데 보여주신 환상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 환상을 보고 로마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본 그 환상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주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았습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사역하였던 바나바가 사소한 문제로 바울과 헤어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디모데를 데리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주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등장하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또한 과감하게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여 유대인들을 구원하게 하는 일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떤 일을 결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이들의 뒤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들에 대하여 상당히 많이 부닥칩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슬퍼하거나 또는 기쁘고 즐거워할 때도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도 있고, 자녀의 문제도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자신들이 복음을 위해 살아가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울과 바나바를 부르신 분명한 목적대로 그들이 결국 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에게도 이러한 삶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단지 세상 사람들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살다가 주님 앞에 오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분명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치고 그것 때문에 옥신각신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더 큰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제사장과 택하신 백성으로 부르신 이유는 바로 예수의 아름다운 덕을 천하에 증거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이 목적이 우리 인생의 가장 첫 번째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목적이며 가치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속에 이러한 성숙한 신앙과 부르심에 온전한 순종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