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여호수아 23장 인생의 마지막 말을 준비하며 오늘을 살라 (찬 312)

1. 본문은 여호수아의 유언이자 고별사다. 여호수아는 지난 역사를 회고하면서 미래를 내다본다(3~5). 지금까지 싸운 모든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앞으로도 가나안 족속들과 치루어야 하는 모든 남은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은 과거와 같이 승리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 승리를 얻기 위해서 이스라엘에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는 하나님의 인격에 대한 태도이다. 그들은 언약을 기억해야 하고 다른 신을 섬기지 않으며 하나님만을 가까이 섬겨야 한다. 세상은 이런 자를 감당하지 못한다.

2. 반면에 혼인이나 교역으로 가나안 백성과 교류를 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지 않으실 뿐 아니라 남은 가나안 백성들은 이스라엘에게 올무와 덫 그리고 채찍과 가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스라엘은 그 좋은 땅에서 망하게 될 것이다(12~13).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특징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적들과 동맹을 맺으면서 동시에 하나님과 언약을 유지할 수 없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8).” 그러면 한 사람이 천을 쫓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10). 고로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한다(11). 이스라엘의 행 불행, 승리와 패배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의 여하에 달려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과 저주의 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