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여호수아 8장 영적 패배주의와 무기력에서 깨어나는 길 (찬 355)
1. 6장은 여리고 성에서의 놀라운 승리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가나안에 들어온 후의 첫 승리였고 앞으로 싸울 모든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전쟁들임을 보장하는 전쟁이었다. 승리의 함성이 가라앉지 않았고 그 여세를 몰아 아이 성을 쳤으나 이스라엘은 비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아간의 범죄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전쟁의 승리는 무조건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거룩과 순종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배웠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군대가 가진 힘은 그들의 거룩함과 절대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아이 성 패배 후, 그들이 지금 서 있는 자리는 패배주의와 영적 무기력이었다. 이것이 8장의 배경이다. 한 번 패한 전쟁을 다시 재개해야 하는가?
2.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아이 성을 치라는 명령과 함께 승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교회 안에 드리워진 영적 패배주의와 무기력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다. 그것은 어떤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나 영웅적 인물이나 사기를 부추기는 지도자의 연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와 같은 방식으로 하라고 하지는 않으셨다. 이제 여호수아는 능력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여 아이 성을 쳐야 한다.
3. 아이 성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둔 여호수아는 모세가 생전에 명한 대로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 도착하여 언약의 축복과 저주의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온 이스라엘 앞에서 선포한다. 그리고 에발 산에 돌단을 쌓고 이스라엘 백성의 목전에서 모세의 율법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철저한 순종이다. 승리를 축하해야 하는 자리에서 축복의 말씀 만이 아니라 저주의 말씀 까지도 다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일인가?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그렇게 했다. 이 승리는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4. 오늘날 교회의 상태를 보라. 영적 패배주의와 무기력증이 있지 않은가? 교회의 지도자들은 새로운 기운을 불러일으키려고 애를 쓰지만, 교회가 그런 방식으로 소성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을 소성케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주권적인 사역이다.
5.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 시대의 교회를 그렇게 영광스럽고 거룩한 교회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 강단 마다 회복되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든 주의 종들이 신실하게 여호수아와 같이 그 모든 말씀을 빠짐없이 전하는 순종하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http://goo.gl/ZT56B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