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탐군들이 약속한 대로 여호수아는 라합과 그 가족을 기억하여 그들을 구원하였다(22~25). 하나님은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불 가운데에서도 구원해내신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바쳐진 성을 다시 건축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성을 다시 세우는 자가 있다면 그가 성을 세울 때 그 장자를, 문을 달 때 그 차자를 잃을 것이라고 예언했다(26). 이 일은 아합 왕 때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왕상 16:34).”

3.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명성이 온 땅에 퍼지게 하셨다(27).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 영예롭고 복된 증거를 얻었다. 우리가 살면서 이보다 큰 증거를 얻을 수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 증거를 얻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다른 영예를 원하는가? 그리스도인에게 이보다 더 큰 영예는 없다.

4. 하나님은 기이한 방법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하게 하셨다. 본문은 기도의 신비와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준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증거다. 기도는 믿음의 순종이다. 하나님께서는 여섯 날 동안 매일 한 바퀴씩 여섯 바퀴를, 그리고 일곱째 날에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셨다. 중간에 무슨 조짐이나 징조가 보이지 않았다. 여리고 성을 함락하는 백성에게 요구된 것은 성취를 볼 때까지 인내함으로 계속해서 순종하는 것이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것은 동일하다. 우리의 기도가 차고,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 하나님이 주시는 결과는 기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응답이고 승리다. 그것을 믿고 행하라고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한다. 일의 성취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5. “하나님 아버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 증거를 얻고 살게 하옵소서. 저희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명하기를 원하옵나이다. 일하되 기도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일의 성취는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