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말씀묵상] 여호수아 2장 신자의 삶은 세상을 향한 증거다 (찬 452)

1. 2장의 핵심은 라합의 증언이다(8~11).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은 정탐군들을 숨겨주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것을 안다. 우리는 다 너희 때문에 두렵고 간담이 녹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애굽과 요단 저편에서 너희를 위해서 행하신 일을 다 들었기 때문이다. 듣자마자 우리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 너희 하나님은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시다”라고 증언한다. 이 증언은 하나님께서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걷는 동안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계속해서 가나안과 주변의 모든 백성들에게 알려지고 있었다. 이 소문을 들은 라합은 믿음으로 반응하고 하나님을 고백한다.

2. 라합의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이다(약 2:25). 그녀는 자신과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고향과 조국을 버릴 것을 결정했고 약속을 했다. 이것은 구원을 위해서 모든 것을 건 결정이었다. 믿음은 포기를 포함하는 결단이다! 하나님은 라합의 믿음을 보셨다. 야고보서와 히브리서가 라합의 믿음을 칭찬한다.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약 2:25).”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 11:31).” 정탐군들이 라합에게 구원의 표시로 제시한 것은 붉은 줄이었다(21). 이것은 구주 예수님의 피흘리심과 구원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