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하나님은 자기 종들을 불러 세울 때 목적이 항상 있었다고 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노아를 부르셔서 방주를 만들게 하셨고,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삼았고, 이삭과 야곱, 그리고 모세와 다윗뿐만 아니라 수많은 참 선지자들을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성부 하나님이 성자를 통해 구원하시는 백성들을 부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워 시키신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당연히 그 일도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구원을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 믿는 믿음으로 이방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기쁨으로 구원의 확신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와서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가르친 내용을 보니깐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아야 능히 (부족함 없이)구원을 받는다고 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유대로부터 온 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누구나 남을 동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유대에서 왔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지 않나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이 가르친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이 가르친 것은 예수를 부인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되 거기에 할례를 받아야 능히 구원을 받는다고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쓴 편지에 나오는 다른 복음을 가르친 것입니다. 다른 복음이란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고 할례를 행하며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로부터 온 사람들이 가르친 다른 복음 때문에 교회안에서 적지 않게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대로부터 온 사람들의 말이 더 타당하다고 여겼습니다. 시골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하는 말보다 대도시에서 크게 목회하는 목사가 하는 말이면 다 복음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그렇게 이방인들도 생각한 것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계속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하고 만 것입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이런 일을 통해 성경으로 확고하게 못 박으려고 하시기 위해 예루살렘 공회의에서 이방인들뿐만 아니라 유대인들마저도 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하는 것을 선언하게 하신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배시간에 목사가 전하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사가 전하는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지고 목사가 전하는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까?

목사가 강단에서 하는 말이면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오늘날 현대 교회는 목사가 강단에서 하는 말이면 다 설교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목사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할 때,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그것을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날 예배 시간에 강단에서 목사들이 하는 말을 보면 전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성경 한 구절 읽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목사는 세속 정치 이야기를 하고, 기복주의를 추구하는 목사는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는 이야기와 예화(성공사례)들을 섞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려고 하는 자는 좋은 글들을 소개하며 설교합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담임목사가 설교를 잘했다는 의미로 목사에게 다가가 “목사님 오늘 말씀에 은혜 받았습니다.” 라며 칭찬합니다. 과연 이런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고 있는지요? 그리고 바른 예배를 드렸다고 스스로 여기는 성도는 누구의 말을 듣고 은혜를 받은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신앙고백을 기준으로 분별합니다. 초대 교회는 사도신경을 그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사도신경 안에 담겨져 있는 신앙고백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개혁 후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신앙고백서들 안에서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고 기준하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장로교 목사가 되려면 반드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 소요리문답을 준수하고 가르칠 것을 선서해야만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목사가 된 후에 강단에서 전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도 아니고, 신앙고백서도 아니고자신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만 합니다.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은 사도신경과 신앙고백이 가지고 있는 내용, 즉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내용들을 설교해야 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과 죽음, 승천과 재림, 인간의 죄악과 타락, 영원한 지옥과 천국에 대한 말씀, 이 세상에 속한 교회와 성도의 역할, 십계명에 순종하는 도덕적인 삶을 위한 성화를 목적으로 설교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성도는 받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목회의 목적을 위해, 예를 들어 예배당을 지면서 돈이 필요로 할 때 헌금설교하고, 일 년 목회계획을 세워 매달마다 그 상황에 맞는 설교를 하는 것은 설교가 아닙니다. 나라 사랑한다고 해서 광복절 주일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실정을 보면 참으로 어리석고 무지합니다. 사순절을 만들고, 맥추 감사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들이 하니깐 우리도 한다고 하는 어리석은 신앙인 것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면 유월절도 지키고, 칠칠절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 3대 절기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 이루어졌고, 다른 기타 절기와 의식법들이 다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것이라고 하면서 정작 헌금과 연관된 맥추절은 그렇게 중요하게 지키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7월 첫 주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모르는 교회와 목사들은 맥추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목사가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은 오직 성경에 기초하고 바른 신앙고백 안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분명 바울과 바나바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에서 왔다고 하니깐 자신들이 배운 것이 부족한 것으로 여기고 할례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을 좋게 여긴 것입니다. 그러니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할례는 민족적이고, 혈통적인 단일주의 사상을 강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그래서 이방인들도 유대교로 개종하기를 원하면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지금 유대에서 온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 길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례는 단순히 모세의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 복음의 능력을 부인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와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이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결정해주기를 바랬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안디옥 교회에서 온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이방교인들을 환영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서로 기쁨이 넘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할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자 바리새인으로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이 당연히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하게 주장하게 됩니다. 이 때 사도들과 장로들이 많은 변론 끝에 베드로와 야고보를 통해 할례를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님을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치 예루살렘 교회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권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 교회가 이번 일로 자신들이 무엇을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지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하신 일입니다. 이제 모든 사도들과 장로들 그리고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 받는 다고 하는 신앙고백을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바울과 바나바가 가지고 온 문제를 논의 하였지만 결국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이 예수 믿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하는 것을 확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가 주장한 것은 무엇입니까?

야고보도 여러 사람들에게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야고보는 사람들에게 다윗의 장막이 무너졌지만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지어 일으키신다고 하는 선지자의 예언을 말하면서 분명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권하여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야고보가 행위를 통해 의롭다고 하는 것을 말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야고보는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죄인이 의롭다고 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야고보가 기록한 야고보서는 바울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는 것을 보충하여 주는 서신서입니다. 그러나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은 것과 피를 멀리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이것을 다 좋게 여겨 받아들였습니다. 야고보가 제의 한 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혐오하고 증오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방인으로 한 형제가 된 사람들이라면 유대인들을 위해 이 정도의 삶의 모습은 같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여긴 것입니다. 만약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른다고 하는 것을 믿고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우상제물과 음행과 목매어 죽이는 것들과 피를 멀리하지 않고 그것을 먹고 마신다면 아무리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신앙이지만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이방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결국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와 야고보의 의견대로 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고 결정하였습니다. 특별히 야고보가 제안한 의견에 대하여 좀 더 우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도의 삶을 거룩하게 하는 제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그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고 하십니다. 이것을 베드로 사도가 그대로 받아서 자신이 가르치는 성도들에게도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5). 고 가르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바로 믿음과 거룩한 삶의 총체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 받는 다고 하는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야고보가 주장하는 거룩한 삶의 행실에 대한 것을 왜 성령께서 기록하게 하셨는지? 그 이유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과 함께 중요하다고 여긴 것입니다. 단지 베드로가 제안한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했다면 성령께서는 야고보의 제안을 기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보고의 제안 속에 담겨 있는 성도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야고보의 제안을 교회가 받아들이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를 믿어 의의 옷을 입습니다. 죄인은 의의 옷을 입지 못한 벌거숭이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구원이 바로 이것입니다. 더럽고, 추하고, 벌거벗은 자들에게 구원의 옷인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그런데 옷을 입었다고 해서 다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삶이 바로 향기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의 옷을 입었으면 이제부터는 향기가 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의 제안이 바로 이것입니다.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29절). 이 말씀을 좀 더 바르게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이런 것들로부터 너희 자신을 조심스럽게 지키면 너희가 바르게 처신할 것이다”. 교회가 이렇게 결정한 것을 이방인 성도들이 잘 지키면 유대성도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잘된다는 말은 구원을 받고, 아니면 물질적으로 부자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바르게 처신한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2,000년 전에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한 성도의 거룩한 행실에 관한 결정 사항을 오늘날에도 지켜야 하는지 궁금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한 이 내용은 영구적이지 않고 잠정적인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상제물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 그리고 피를 마시는 것은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증오하고 혐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믿음이 강한 자가 우상에 바쳤던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연약한 성도를 위해 그 권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먹는 선짓국도 돼지 피를 응고시켜 만든 음식입니다. 저도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지만, 먹을 때 마다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했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한국사회에서 여름만 되면 개고기를 먹기 위해 집에서 키운 개를 목을 매어 달아 잡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리고 그 고기를 먹는 목사들을 봤습니다. 그러나 음행은 분명히 죄악입니다. 먹는 것을 규제하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의 결정이 무엇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먹고,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먹지 말라고 하시는지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한 형제와 지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은 이것들을 혐오하고 있기 때문에 이방인들이 유대인 형제들을 위해 삼가 바르게 처신해 달라고 하는 권고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신앙이 바로 이런 신앙의 원리에 기초하여 사랑으로 역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으로 구원 받았으니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녀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 때 내 주변에 있는 성도들을 한 번쯤 생각해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성숙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런 성숙한 신앙을 배우지 못해서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모습으로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들도, 성도들도 우리는 이웃과 함께 살아갑니다. 목사라고 해서 거룩한 존재가 아닙니다. 목사도 불신자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니 불신자들을 대할 때 예의를 갖추고 바르게 처신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무엇을 결정하여 주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통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거룩한 삶을 위해 바른 처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씀도 함께 들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사도들과 장로들이 모여 회의 한 것은 단순히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가 무엇인지 바르게 알려주는 회의였습니다. 믿음으로 의인이 되고, 의롭게 된 자들은 거룩한 행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진리가 선포되는 회의였습니다. 이것은 지상의 모든 교회와 그리고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아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거룩하지 못하다고 하는 지탄을 받는 것은 바로 초대교회에서부터 가르쳐 내려온 바른 신앙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조상들의 신앙을 잘 배워 우리의 삶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